볼보자동차의 EX30을 시승했습니다. 작년 국내 공개 후 실제 출고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는데요. 늦은 대신 가격을 상당히 낮췄습니다. 울트라 트림의 경우 333만원이나 가격을 인하했는데요. 이 정도 가격이면 기아 EV3 롱레인지 어스에 옵션을 이것 저것 더하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입니다. 물론 주행 가능거리로 생각하면 스탠다드와 비교해야겠지만요.

사실 기아 EV3 구매 시 볼보 EX30 역시 후보군에 있었습니다. 그것도 가장 강력한 후보 1순위로요. 크기는 EV3가 EX30보다 크지만 거의 1~2인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출시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민없이 EV3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그리고 지금 이 가격으로 나왔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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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모터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