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이상훈] BMW 미니 쿠퍼 자동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미니버기(www.minibuggy.co.kr)’ 유모차가 8월 7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미니버기 유모차는 네덜란드 유모차 브랜드 이지워커가 만든 제품으로 작년 쾰른 국제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출시된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지워커는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브라이택스, 맥클라렌, 오르빗 등을 수입하는 유아동 전문 기업 세피앙이 수입, 판매 중이다.
미니버기는 신생아부터 4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디럭스 유모차다. 지난 5월 말 국내에 첫선을 보였으나 조기 품절돼 세피앙이 추가 수입해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니 쿠퍼 자동차의 콤팩트함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유모차에 접목시키는 한편, 170도까지 조절 가능한 등받이 시트와 안락하고 쿠션감이 좋은 버켓시트를 장착해 장시간 탑승해도 쾌적할 수 있도록 했다.
▲ BMW 미니와 네덜란드 유모차 브랜드 이지워커가 콜라보레이션한 'BMW 미니 버기'(사진=세피앙)
또한 충격 흡수 기술인 '스프링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해 이동 중 야외에서 느끼게 되는 불요 진동을 흡수,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아이에게 흔들림이 덜 느껴지도록 했다. 이 밖에 가죽 재질의 캐노피와 손잡이를 장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미니버기 마케팅 담당자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육아용품 업계에서도 합리적인 소비 성향이 제품 선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미니버기의 폭발적인 인기는 고가의 디럭스 유모차 대신 가볍고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변화된 소비 성향이 한 몫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예약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예약 판매는 8월 7일부터 주요 온라인 종합몰(GS이숍,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AK몰, CJ몰)과 오프라인 매장(전국 에뜨와, 롯데백화점 코지가든, 하이베베)에서 실시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판매처 별로 쿨시트와 컵홀더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BMW 미니버기의 소비자가격은 46만 5000원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