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박철현] 얼마나 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것일까. 올해 출시되는 PC게임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 V(Grand Theft Auto V, 이하 GTA V)' PC버전 출시 일정이 또 연기됐다.
락스타 게임스는 25일, PC 버전으로 출시하는 GTA5를 오는 4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습격(Heist) 버전을 오는 3월 10일에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PC 버전으로 개발돠되는 GTA5는 콘솔 게임 버전보다 그래픽이 크게 향상되고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진다. 특히 하드웨어를 광범위하게 최적화 시켜(본체 사양) 더욱 정밀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MOD를 지원해 색다른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락스타 게임즈 관계자는 "최고 상태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테스트하고 다듬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부득이 하게 출시가 연기가 됐다"면서 "락스타 게임즈는 출시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전 세계 PC 게이머들에게 사과하며 이번 연기는 게임과 팬 모두에게 완벽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다.
게임 출시 연기와 관련해 락스타 게임즈는 게임 예약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GTA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내 현금 20만 달러를 추가 지급 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