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쎄미시스코의 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초소형 전기차 D2가 우정사업본부 시범사업에 20대가 추가 공급된다.
쎄미시스코는(대표 이순종)는 23일 우정사업본부와 초소형 전기차 SMART EV D2 20대를 납품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 계약 형태는 D2 차량을 몇 개의 렌트사에서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쎄미시스코로부터 구입을 한 후, 해당차량을 우정사업본부에 렌트를 하여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배달용으로 투입되는 조건이다.
우편배달용 초소형 전기차는 우편물이 편지와 같은 일반우편물에서 택배로 바뀌면서 오토바이 적재량 한계를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우편배달 집배원은 날씨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직업인 만큼 D2와 같이 온도 및 풍량조절이 가능한 냉?난방 공조시스템이 갖춰진 초소형 전기차 도입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쎄미시스코 측은 우편배달용 오토바이의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환경문제뿐 아니라 집배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조건도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2는 기존 출시된 일반 초소형 전기차와 충전 주행거리, 배터리 용량 면에서 차별화를 갖는다. 일반 초소형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인증거리 기준 불과 60여km인 것에 비하여, D2는 경쟁차종 대비 약 2배 이상 큰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17.28kWh)를 탑재해 최대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우편집배원들의 1회 배송중량 및 1일 배송거리 등 배송효율화 등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전장 2820mm, 전폭 1520mm의 작은 차체로 좁은 골목길 등에도 진입이 가능하며, 최대 토크 90Nm으로 언덕이 많은 우리나라 우편배송지형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D2는 유럽 안전인증 L7e 획득으로 이미 안정성을 검증받은 차량으로 동급 대비 배터리 용량과 충전 주행거리가 2배인 초소형 전기차”라며 “이번 우정사업본부와 쎄미시스코의 D2만 단독으로 추가 공급 계약이 된 것은 향후 우정사업본부의 1만 대 공급계약 관련하여도 매우 좋은 징조”라고 말헸다.
한편, 2017년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내에 자체 전기차 양산공장을 가동한 쎄미시스코의 초소형 전기차 D2는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의 각종 평가기준 자격을 획득해 중앙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각각 450만 원, 250만~500만 원(총 700만 원~950만 원)의 전기차보조금을 지원받는 차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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