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국내 첫 람보르기니 데이 개막과 함께, 두 종의 슈퍼카가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여졌다.
23일 람보르기니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람보르기니 데이를 열고, 아벤타도르 SVJ, 우루스 등 두 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데이는 전 세계 미디어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비전과 전략, 계획등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로, 람보르기니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공개된 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우루스의 경우, 람보르기니의 국내 성장세를 공고히 할 모델이라는 게 람보르기니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슈퍼카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 경험 강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가 선보인 최초의 슈퍼 SUV로, 강력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여행에서는 편안함을, 도로와 트랙 주행에서는 스포츠카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오프로드 역량을 발휘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벤타도르 SVJ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6분 44.97초 만에 주파하며 신기록을 수립한 가장 빠른 양산형 람보르기니로, 람보르기니의 가장 강력한 모델에 적용되는 SV(슈퍼벨로체)와 ‘극소수의’ ‘희소한’ 이라는 의미를 담은 ‘요타(jota)’의 의미를 더한 네이밍 체계를 지녔다.
아벤타도르 SVJ에 적용된 12기통 엔진은 현존하는 람보르기니의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770마력, 73.4kg.m의 토크를 지녔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불과 2.8초 만에 주파한다.
페데리코 포스치니(Federico Foschini)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는 “람보르기니는 우리 스스로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고급스러움,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리고 경험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정의한다”며, “동급 최고의 제품과 인상적인 활동들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줌으로써 람보르기니 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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