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람보르기니가 아벤타도르의 후속모델을 2020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코드명 'LB48H'로 명명된 신형 아벤타도르는 상징적인 V12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화를 보여줄 전망이다.
람보르기니도 피해갈 수 없었던 전동화의 흐름은 거대한 엔진을 탑재한 아벤타도르에 먼저 적용된다. 또한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들은 앞으로 2년 뒤인 2020년 아벤타도르를 포함해 SUV 모델인 우르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리치오 레지아니(Maurizio Reggiani) 람보르기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고 말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후속 아벤타도르의 주요 성능이 아니라 V12 엔진을 보조하는 수준에 그칠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레지아니는 “전기동력에 의한 주행능력 수준은 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국가별로 전기동력에 대한 기준들이 상이하기 때문에 이들 중 가장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의무사항에 부합하는 성능을 갖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가장 긴 순수 전기동력 주행거리능력을 요구하는 곳은 중국으로, 전기동력 선택시 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야 한다.
아벤타도르 후속모델은 약 150kg에서 200kg 정도의 무게 감량을 이루겠으나, 추가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때문에 결과적으론 더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더 무거워진 아벤타도르가 전작의 성능을 추월하기 위해 추가적인 출력 증강을 이룰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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