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독일에서는 연간 도난 차량이 3만여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끈다.
3일 독일의 아우토모토운트스포츠는 독일 경찰 통계를 인용, 지난해 독일에서 도난 차랴은 총 3만23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독일의 시호퍼(Seehofer) 내무장관은 “독일에서 범죄율이 2년 연속 감소중이다. 연방 및 주 정부는 계속해서 범죄와의 싸움에서 훌륭한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연방정부는 범죄율을 더 낮추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작년 자동차 관련 범죄는 총 193만6315건으로 기록됐으며, 이중 도난 사건은 20.5%인 3만232대로 기록됐다.
차량 도난 용의자 8501명 중 5060명은 독일 태생이며, 3441명은 독일 국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이민자 수는 388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작년 도난 차량 중 가장 많은 대수를 기록한 차량 모델명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2017년에 가장 많은 도난을 당한 차량은 아우디의 대형 SUV Q7 3.0 TDI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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