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르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911(코드명 991)의 마지막을 장식해줄 모델로 스피드스터를 출시할 전망이다.
11일 독일의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는 코드명 992로 변경된 911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코드명 991로 불리던 911 스피드스터를 출시해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전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6월 독일의 주펜하우젠(Zuffenhausen)에서 열린 포르쉐 스포츠카의 출시 70주년을 기리는 모델로서 스피드스터 콘셉트카를 공개했으며, 이듬해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스피드스터 콘셉트2를 발표하며 1948대 한정 판매를 확정했다.
그리고 오는 2019 뉴욕오토쇼를 통해 911(코드명 991)의 마지막을 장식할 스피드스터를 공개한다 밝혔다. 이미 1948대 한정판매를 밝힌 포르쉐는 이번 2019 뉴욕오토쇼를 통해 스피드스터 구매자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1948년 출시됐던 356 오리지널 스피드스터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911 스피드스터는 짧고 가파른 윈드스크린과 '더블 버블(Double Bubble)' 탄소섬유 리어 커버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시켰고, 356 레이서의 느낌을 살린 탈봇 윙 미러와 보닛 중앙에 위치한 크롬 주유캡 등 디테일이 적용됐다.
측면에는 21인치 센터록 휠이 장착된 모습이며, 차량 프론트 윙과 보닛은 경량 자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크로스 패던의 헤드라이트와 투톤 컬러 보디가 신비감을 더한다.
지금까지 911 스피드스터 모델은 카레라GTS를 기반으로 제작했지만, 이번에 공개할 911 스피드스터는 GT3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따라서, 기존의 GT3가 보유한 강력한 성능이 그대로 녹아들어 마지막 기념 모델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오는 4월 19일부터 열리는 2019 뉴욕오토쇼에서 공개할 911 스피드스터는 6기통 4리터 박서엔진이 최고출력 500마력의 힘을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오롯히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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