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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농장에서, 에베레스트 그리고 우주까지? 그때 네스카페가 있었다

2021.11.22. 08:37:06
조회 수
 119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그곳에는 언제나 커피가 있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해야 할 때, 또는 일을 마치고 여유를 즐길 때 마시는 음료. 그것은 커피다. 커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들. 하지만 전 세계의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 7잔 중 1잔은 같은 커피다. 그것은 ‘네스카페(Nescafé)’다. 

80여 년의 역사 동안 전 세계 곳곳에는 네스카페가 함께했다. 심지어 에베레스트산 정상 그리고 달 표면에 인간이 처음 발을 딛었을 때도 그들에게는 네스카페가 있었다. 왜냐고? 우주에서도 커피는 마셔야 하잖아? 

오늘 마시즘은 인스턴트커피의 대명사 ‘네스카페’에 대한 이야기다. 네스카페가 담긴 커피잔 안에는 인류의 역사와 커피를 바라보는 브랜드의 철학이 담겨 있거든. 


커피를 석탄으로 쓰고 있어요
농장을 살리기 위한 네스카페의 탄생 

커피는 언제나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까? 시간을 돌려 1929년으로 가보자. 당시는 대공황이라고 불리는 세계경제가 완전히 무너졌던 때였다. 월스트리트의 주가가 폭락하자, 커피의 가격도 함께 무너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를 생산하는 브라질은 하필 이때에 역대급 풍년이 왔다. 하지만 아무도 커피를 사지 않아 창고에 커피를 쌓게 되었다. 나중에는 증기기관차에 석탄 대신 커피콩을 태워서 갈 정도였다고 한다. 약간 향기 나는 로스팅 기차 아니냐(아니다). 

(물에 녹는 커피를 만드는 막스 모건탈러, ⓒNestlé)

위기의 커피농장을 살려야 할 구원투수가 필요했다. 브라질 정부는 한 회사에 새로운 형태의 커피를 요청한다. 각설탕처럼 ‘물에 녹는 커피’를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였다. 제안을 받은 회사는 ‘네슬레(Nestlé)’ 다. 네슬레는 막스 모건탈러(Max Morgenthaler)를 중심으로 물에 녹는 커피 연구에 들어갔다. 그는 오랜 연구 끝에 커피의 향미를 제대로 담은 인스턴트커피를 개발했다.  

(네슬레와 카페의 만남, 네스카페 ⓒNescafé)

이것이 1938년 제품으로 출시된다. ‘네슬레’와 ‘카페’의 만남. 바로 ‘네스카페(Nescafé)’의 시작이다.


에베레스트 정상부터 달까지, 
세계 최초 네스카페의 이색 기록들 

당시 대중들에게 ‘네스카페’는 커피에 대한 새로운 혁신이었다. 1938년 출시된 스위스에서 출시된 ‘네스카페’는 미국과 영국으로, 그리고 유럽의 여러 국가에 판매가 되었다. 그때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이다. 전쟁같이 긴박한 상황에서도 커피는 꼭 필요한 음료다. 이때 재빠르게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네스카페’는 미군의 사랑을 받았다. 그렇게 전장을 종횡무진하며 인스턴트커피의 간편함을 소개하고 말았다. 

(에베레스트 정상과 달 역사의 순간의 네스카페, ⓒNescafé)

급박한 상황은 전장만이 아니었다. 1953년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한 번도 정복되지 않았던 곳. ‘에베레스트’를 오를 때도 마찬가지였다.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오른 에드먼드 힐러리 경(Sir Edmund Persival Hillary), 텐징 노르게이(Tenzing Norgay)가 등반을 하던 사진에 ‘네스카페’가 찍힌 것이다. 그렇다. 네스카페는 에베레스트 원정에 함께 했다.

에베레스트 등반 중에도 마실 수 있는 커피. 이것보다 더 극한 도전이 있었을까? 있었다. 1969년 네스카페는 11호에 탑승한다. 아폴로 11호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데 성공한다. 동시에 네스카페는 달에 착륙한 첫 번째 커피로 기록되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에서도, 우주의 달 표면에도 커피를 원하는 사람만 있다면, 네스카페가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알맹이 속에 커피의 향미를 담는다 
인스턴트커피의 발전사 

네스카페의 성공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타서 마실 수 있는 커피’라는 확실한 컨셉이 있었다. 커피만큼이나 빠른 성공에는 재치 있는 마케팅이 함께했다. 네스카페의 첫 광고는 원두를 갈고, 드립을 해야 하는 기구들을 추월하고 뚝딱 커피를 만든 네스카페의 모습이 보인다. 이것은 뭐랄까 베개만큼 두꺼운 역사책은 한 짤로 요약한 마시즘의 리뷰를 보는 것 같다랄까(아니다).  

(이전까지 캔에 담겼던 인스턴트 커피가 병에 담기며 고급화가 되었다, ⓒNescafé)

캔 안에만 담겨있던 인스턴트커피의 고급화를 이룬 것도 네스카페였다. 1960년대 초 네스카페의 인스턴트커피는 유리병에 담기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리병에 담긴 인스턴트커피의 모습이 이때 만들어졌다. 커피가 담긴 포장만 바뀌었을 뿐인데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다고 할까?

제품 역시 꾸준한 발전을 했다. 1966년에는 인스턴트 제조방법을 크게 바꾸었다. 기존의 가루 형식의 커피에서 알맹이로 된 커피인 ‘동결건조커피’를 만들어 낸 것. 이 제품의 이름은 ‘테이스터스 초이스(Taster’s Choice)’다. 한국에서도 고급스러운 커피의 맛과 향, 그리고 브랜드 이름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았다. 


다시 한번 커피 농장으로
네스카페 플랜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네스카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커피 브랜드가 되었다. 하지만 2010년에 또 다른 결심을 하게 된다. 커피 가격이 폭락했음에도 중간상인들이 취하는 이득이 커져 커피 농가들이 무너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고급 커피가 자라나는 농가들도 커피를 포기하기 시작했다. 이때 네스카페는 다시 한번 커피 농가로 향했다. 그리고 앞으로 10년의 계획을 발표한다. 바로 ‘네스카페 플랜’이다. 

(커피의 시작은 이런 열매입니다, ⓒNestlé)

네스카페 플랜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함께하는 성장(Grown Respectfully)’을 위해 매년 10만 명 이상의 커피 농부들의 소득과 재배환경 개선, 기술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커피 원두를 제공받는다.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커피 농가와 네스카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었다. 농민들은 생산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커피를 기를 수 있었고, 네스카페는 최고 품질의 원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다.

네스카페 플랜은 단기적인 이벤트도 아닌 10년 동안 지속되었다. 지난 10년간 90만 명 이상의 커피 농부들은 네스카페와의 협업으로 교육을 받았고, 약 2억 3,400만 그루의 커피묘목을 농가에 보급하였다. 강산이 바뀌는 세월 동안 커피 농가의 모습도 윤택하게 된 것. 그리고 네스카페는 오랫동안 커피 농가와 상생 협력을 하는 윤리적인 커피로 사랑을 받게 되었다. 


한 잔의 커피에 존중을 담아 
네스카페가 커피를 대하는 방법은? 

(커피 한 잔에 존경을 담는다, ⓒNestlé)

역사의 페이지에 네스카페가 함께한 이유, 또 많은 사람들에게 네스카페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네스카페가 커피를 바라보는 시점이 단순한 음료나 제품 이상으로 크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찰나의 순간을 위해, 오랜 시간 커피를 기르고 노력하는 농가와 환경을 잊지 않는 것이 네스카페만의 멋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이제 ‘컵 오브 리스펙트(Cup of Respect)’라는 캠페인으로 농가는 물론 환경보전까지 하는 브랜드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커피 농가를 살리기 위해 시작한 이 브랜드는 이제 환경을 살리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커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을 줄인다. 커피나무를 키우는 토지의 환경을 위해 농장 주변에 야생화와 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커피가 담긴 패키지 역시 2025년까지 100% 재활용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라고 한다. 

한 잔의 커피 안에 담긴 가치가 늘어날수록 커피의 향은 풍성해진다. 커피 농가부터 환경까지 네스카페가 지켜내고 담아낼 모습들이 더욱 기대된다. 

*이 글은 유료광고를 포함합니다

  • 참고문헌
  • The NESCAFE Story, NESCAFE 
  • Celebrating 75 years of the Nestlé brand that invented instant coffee
  • History of Nescafe Coffee, Food Editoria
  • History of Nescafe, Shortnotes of History
  • 원재료 재배부터 판로 확대까지…식품업계, ‘상생’으로 진화한 사회공헌, 최승근, 데일리안
  • 세계 2위 커피생산국에 베트남이 올라선 이유는, 김인오, 매경프리미엄, 2017.4.18
  • [기고] 네슬레·다농서 배우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 이동근, 매일경제, 2016.11.15
  • 커피 한잔에 담긴 가치, 김미림, 넥스트이코노미, 2020.4.6
  • 네슬레, ‘네스카페 플랜’···커피농가와 공동체 사회 마련, 김남기, 이모작뉴스, 2020.11.05
  • 네스카페의 1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담긴 것, 김환이, 임팩트온, 2021.2.1
  • 네스카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컵오브리스펙트(Cup of Respect)’ 캠페인 펼쳐, 김수경, 브랜드브리프, 2021.10.8
  • [Go! 백년제품] 네스카페, 80여 년 역사 ‘인스턴트 커피’의 대명사,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2021.10.27
  • 신경영전략, 사회적 가치 창출, 국민권익위원회

커피농장에서, 에베레스트 그리고 우주까지? 그때 네스카페가 있었다 마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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