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가 판매 1위를 차지했지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모델 Y는 총 29만 8,384대의 도매 판매를 기록하며 중국 내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 1위를 유지했다.
모델 Y는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기차로 인식되며, 세 가지 변형 모델이 각각 24만 9,900위안(약 3만 4,800달러), 29만 900위안, 35만 4,900위안의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반면, BYD의 시걸 모델은 6만 9,800위안에서 8만 5,800위안 사이의 가격대로 제공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BYD 시걸은 같은 기간 22만 7,293대의 도매 판매를 기록하며, 테슬라 모델 Y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과 비슷한 판매량이다.
테슬라의 또 다른 인기 모델인 모델 3는 20만 2,356대의 판매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부터 7위까지는 모두 BYD 모델들이 차지했으며, 각각 위안(15만 1,815대), 송(10만 2,471대), 돌핀(9만 7,628대), 친(9만 1,280대)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모델 Y는 총 24만 4,116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해당 모델의 전체 도매 판매량의 81.81%를 차지하는 수치다.
테슬라가 여전히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량 감소와 함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도전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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