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유아현(서강고 2학년)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골프대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유아현은 6일 충남 부여군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유아현은 전날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최종일 5언더파 67타를 때린 하다인(인천여고부설방통고 3학년)이 4타 뒤진 2위에 올랐고, 하다인과 같은 타수를 적어낸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 1학년)는 백카운트에서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유아현과 하다인, 양윤서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을 받는다.
중등부에서는 이시은(노형중 3학년)이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이시은은 유지은(월산중 2학년)과 똑같은 11언더파 205타로 쳐 연장전을 치렀다.
중·고등부 통합 1∼3위에 오른 유아현, 이시은, 유지은은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냈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송가은(2015·2016년), 김재희(2016년), 조아연(2017년), 김민별(2018·2019년), 홍정민(2019년) 등이 우승했다.
삼천리는 선수 그린피와 카트 사용료, 캐디피를 모두 지원하고 대회 기간 식사까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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