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이 아시안투어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태훈은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로열 자카르타 골프클럽(파72·7천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친 이태훈은 공동 2위 선수들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2017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7년 만에 아시안투어에서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6만 달러(약 4억9천만원)다. 이태훈은 KPGA 투어에서도 2017년 9월 신한동해오픈을 포함해 3승을 기록 중이다.
이태훈은 매니지먼트 회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우승의 좋은 기운을 유지해 남은 경기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훈은 7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K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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