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파크골프대회·철인3종대회·댄스대회·마라톤대회 등 예정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아름다운 낙동강을 낀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이 대형 스포츠·문화행사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양산시는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황산공원에서 2025년 철인3종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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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달리기, 사이클 3종목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대부분 바다가 있는 곳에서 열리지만 양산은 황산공원이 낙동강과 인접해 있어 철인3종대회가 가능하다.
도내에서는 바다를 끼고 있는 통영과 고성에서 열린다.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에서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처음으로 대통령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이 파크골프장은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펼쳐져 관광차 오는 사람도 많다.
시는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위해 골프장 규모를 기존 36홀에서 90홀까지 늘렸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 공원에서 청소년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댄스대회인 '블루오션 페스타'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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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수변길을 따라 달리는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도 오는 12월 개최한다.
이 대회는 잘 정비된 도로와 황산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주로코스가 좋아져 전국 마라토너들에게는 겨울에 열리는 개인 최고 기록 장소로도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황산공원은 온화한 날씨와 빼어난 경관으로 전국 각지 체육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원 주변 유동 인구가 늘면서 인근 상가 및 숙박업소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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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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