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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장타자 김홍택이 대회를 중도에 포기했다.
김홍택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 & 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앞서 기권했다.
김홍택은 전날 1라운드 때 허리에 통증이 와서 힘겹게 경기를 치른 끝에 4오버파 75타를 쳤다.
1라운드를 마친 뒤 침술 치료 등을 받은 김홍택은 통증이 계속되자 결국 기권하고 정밀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향했다.
김홍택은 이날 오전 8시 20분 조우영, 이정환과 함께 티오프할 예정이었다.
김홍택은 지난해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고 상금랭킹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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