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025년 2분기에 매출 약 1,158억 원, 영업손실 약 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사업별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1,010억 원,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약 1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작 공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은 약 26%, PC온라인 게임은 약 9% 하락했으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지역 확장 등 라이브 게임 성과와 자체개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매출 비중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을 약 31% 줄였다.
또한, 다수의 신작 개발을 진행 중이나, 인력 효율화 및 효율성 중심의 전략적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여, 영업손실 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을 위한 신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레트로 감성과 수동 조작의 손맛이 강점인 모바일 액션 RPG 신작 ‘가디스오더’를 9월에 출시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준비중인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갓 세이브 버밍엄’은 게임스컴 출품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노린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 연이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2.5D MMORPG ‘프로젝트 OQ’,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라인업에 추가하며 IP를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테스트로 많은 관심을 모은 ‘크로노 오디세이’는 이번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4분기로 출시 일정을 변경했다.
또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C’, ‘프로젝트Q’ 등도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출시 일정을 소폭 미뤘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수한 IP들을 물색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 만큼, 기대에 어울리는 게임들을 선보이기 위해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