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폴스타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내세워 온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폴스타는 올해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부문에서 폴스타 4로 최우수상을, 폴스타 3로 본상(Winner)을 각각 수상했다.
폴스타 글로벌 디자인 총괄 필립 뢰머스(Philipp Römers)는 “이번 수상은 폴스타 디자인 팀의 헌신과 창의성의 결과”라며 “독창성과 혁신성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도 통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인 폴스타 4는 기존 자동차 디자인의 틀을 깬 ‘뒷유리 없는 후면 디자인’과 스포티한 쿠페 실루엣,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조화시킨 점이 주요 특징이다. 전면부의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 프레임리스 사이드 미러, 태양계에서 영감을 받은 엠비언트 라이트 등은 기술적 디테일과 감성적 완성도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드 닷 심사위원단은 “폴스타 4는 뒷유리를 과감히 제거한 결정이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면서 “기술적 복잡성과 디자인적 미니멀리즘을 완벽히 조화시킨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함께 본상을 수상한 폴스타 3 역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세련된 실루엣, 주목할 만한 디테일을 고루 갖춘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스타는 2021년 폴스타 2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차종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브랜드 디자인, UX/U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7회 수상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폴스타가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디자인 주도의 전동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편, 폴스타 4는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으로 뽑히는 등 국내외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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