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아우디는 12일부터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The new Audi Q5 Sportback)’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Q5 스포트백은 지난 7월 공개된 ‘더 뉴 Q5 SUV’에 이어 두 번째 라인업으로, 아우디의 디젤 라인업 중 최초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이 적용된 점이 핵심이다. 아우디는 이를 통해 내연기관 기반 모델에서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형 Q5 스포트백은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40 TDI 콰트로 S-라인 두 가지 디젤 트림으로 우선 출시되며, 추후 TFSI 가솔린 모델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진보된 파워트레인, ‘디젤+MHEV Plus’의 조합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 및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복합연비는 12.8km/L(도심 12.4 / 고속도로 13.2km/L)로 동급 대비 우수한 효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로 도입된 ‘MHEV Plus’ 시스템은 18kW(유럽 기준) 출력의 전기 보조를 통해 부드러운 가속과 정숙한 주행을 제공하며,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스포트백의 감성, SUV의 실용성
‘더 뉴 Q5 스포트백’은 전장 25mm 증가와 함께, 루프라인이 날렵하게 설계돼 보다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새로운 2D 아우디 로고, 라이트 시그니처 8가지(전방 7가지, 후방 1가지), LED 헤드라이트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차량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파노라믹 선루프, 스포츠 시트, 풀 바디 페인트,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등 고급 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실용성을 강화한 리어 시트 벤치 플러스, 폴딩 뒷좌석, 트렁크 파티션 네트 등을 통해 일상과 레저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간 설계를 갖췄다.
S-라인 트림에는 블랙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외관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더한다.
디지털 경험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화
Q5 스포트백은 아우디의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대거 탑재됐다.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S-라인 트림에는 추가로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동승자의 편의성도 강화됐다.
안전 및 운전 보조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리센스 360°, 파크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선택의 폭 넓히는 맞춤형 옵션 구성
Q5 스포트백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3가지 옵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 S-라인 전용 ‘라이트 패키지’: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 포함
▷ 어드밴스드 전용 ‘테크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USB 고속충전
▷ 전 트림 공통 ‘브라운 시트 패키지’: 머릴로 브라운 컬러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가격 및 판매 일정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는 7,262만 원, ‘S-라인’ 트림은 7,950만 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아우디는 이번 스포트백 모델을 통해 Q5 라인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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