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배터리 용량을 소폭 증대한 모델 3 하이랜드 롱레인지 버전의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출처: 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1월, 테슬라 모델 3 첫 부분변경 '하이랜드(Highland)'가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4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배터리 용량 증대로 주행가능거리를 늘린 '모델 3 롱레인지' 신규 인증을 추가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모델 3 롱레인지 버전의 국내 인증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이번 인증 결과는 상온에서 시내 538km, 고속 490km, 복합 517km 그리고 저온 시 시내 367km, 고속 454km, 복합 406km를 나타낸다.
참고로 지난해 인증 완료된 모델 3 롱레인지 버전의 경우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상온에서 시내 505km, 고속 466km, 복합 488km 그리고 저온 시 시내 346km, 고속도로 442km, 복합 389km를 보여왔다.
상온과 저온에서 모두 주행가능거리가 상승한 이번 모델 3 롱레인지 버전은 특히 복합의 경우 상온 기준 기존 488km에서 517km로 29km가 늘어난 부분이 눈에 띈다.
이전 국내 인증이 완료된 버전은 이전보다 주행가능거리에서 복합 29km가 증가했다(출처: 테슬라)
이번 모델 3 롱레인지 버전의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난 데에는 지난해 인증 완료된 것과 비교해 배터리 용량이 소폭 증대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는 배터리 용량이 81.6kWh NCM 배터리를 사용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용량이 84.8kWh로 소폭 증대됐다.
한편 배터리 용량 증대 외에는 이번 버전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전후륜에 각각 215마력, 283마력 전기 모터가 탑재되고 차체 무게에서도 큰 변화를 찾을 수 없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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