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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차이나, 기습 폐업 딜러사 계약 해지... 소비자 피해 구제 및 법적 대응 착수

글로벌오토뉴스
2026.01.15.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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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서부 및 남서부 지역의 포르쉐 전시장이 예고 없이 폐업하면서 고객 보증금과 차량 인도 서류가 묶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카차이나뉴스가 보도했다. 포르쉐 차이나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딜러 권한 박탈과 함께 피해 구매자들을 위한 긴급 구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난 2025년 12월 말, 정저우 중원과 구이양 멍관에 위치한 포르쉐 센터 두 곳이 운영을 전격 중단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전시장들은 밤사이 차량과 집기를 모두 철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의 고객이 납부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차량 등록에 필수적인 적합성 증명서를 받지 못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미 차량을 인도받은 일부 고객들조차 관련 서류 미비로 번호판 등록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해당 딜러사 직원들 역시 수천만 원에 달하는 임금 체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차이나는 2026년 1월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관련 신용은행들과 긴급 소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본사는 현재 협의 중인 내용을 바탕으로 보증금을 납부했으나 차량을 인도받지 못한 실계약자들의 합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폐업한 딜러사에서 애프터서비스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들은 다른 공인 포르쉐 센터에서 동일한 정비 서비스와 공장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해당 딜러 그룹인 동안 홀딩스의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 포르쉐 차이나는 2025년 12월 31일부로 이들 센터와의 딜러 계약을 공식 종료했으며, 브랜드 이미지 실추와 고객 피해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러한 이상 징후는 포르쉐뿐만 아니라 해당 그룹이 운영하던 일부 폭스바겐 전시장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중국 내 수입차 유통망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중국 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위축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실제 2025년 3분기까지 포르쉐의 중국 내 인도량은 전년 대비 26% 급감했으며, 영업 이익 역시 99% 가까이 폭락하는 등 기록적인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포르쉐 차이나는 기존 150여 개였던 딜러 네트워크를 2026년 말까지 80개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판매 부진에 따른 딜러사의 경영난이 소비자 피해로 전이되지 않도록 본사 차원의 더욱 엄격한 네트워크 관리와 당국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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