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뉴 SM7 New Art ‘가격이 기가막혀!’

미디어잇
2008.01.03. 18:26:55
조회 수
42,943
댓글 수
77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르노삼성차에서 기함인 SM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닛산의 기술력, 르노의 디자인, 그리고 르노삼성의 생산 능력으로 만들어진 QM5에 이은 또 다른 작품이다. 그래서 모델명까지 ‘SM7 New Art’라고 스스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SM7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디자인의 변화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던 하단부의두터운 그릴을 보다 날렵하게 가다듬어 이른바 주걱턱이라 불리던 결점을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좌우 램프와 그릴을 보다 매끈하게 정리했다. 이른바 안면 윤곽술을 감행한 것.


뒷범퍼의 경우 존재가 희미할 정도로 없앴다. 테일 램프 하단과 트렁크 좌우라인을 밑으로 길게늘려 범퍼와의 경계를 없앤 것이다. 덕분에 길이는 4,950mm로 기존 모델보다 5mm 짧아졌다. 밋밋해진 뒷모습은 렉서스의 LS460을 생각나게 만드는 듀얼 머플러로 포인트를 줬다.

담당디자이너는 이것으로 성에 차지 않았는지 번호판 좌우에 흰색 후진 등을 절묘하게 박아 넣었다. 마치 고기 덩어리에 박힌 오돌뼈처럼. 후진등을 테일램프에서 분리한 것은 새로운 시도다. 이것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 예상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얼핏보면 기존 모델과 별반 차이점을 찾기 어렵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파격적인 디자인. 하지만 소비자가 기막혀 하는 부분은 다름아닌 가격. 일단 구형 SM7의 가격부터 살펴보자.

일단 구형 SM7 Neo VQ23 A/T 2,540만원, 신형 SM7 Neo VQ23 SE의 가격은 2,750만원이다. 기본 모델 가격만 무려 210만원이 차이가 난다. ‘고급 직물시트, 브라운’, 전자동 선루프 59만원, 차량을 어디서 수령하느냐에 따라 최고 21.1만원(영업소 수령 기준)까지 추가된다.

고급형 모델인 VQ35 차량의 경우 구형 SM7 Neo VQ35 A/T의 가격은 3,170만원, 신형 SM7 Neo VQ35 LE35의 가격은 3,610만원. 440만원이 올랐다. 그나마 최고급 트림 모델의 경우 옵션을 제외한 기본 차량 가격이 80만원 정도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

 

구형

신형(2008)

SM7 VQ23 가격

2,540만원

2,750만원

SM7 VQ35 가격

3,170만원

3,610만원

가격이 오른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제원을 살펴보자. 기존 엔진의 출력은 VQ23의 경우 ,VQ35 엔진은 217/5,600(/rpm), 32/3,500(·m/rpm)을 낸다. 신형 모델 역시 마찬가지. 지난해 말에 출시해 높아진 성능과 외형으로 소비자에게 사랑 받았던 현대차의 쏘나타 트랜스폼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물론 타깃 소비층이 다른데다 제조사측에서(단순히 제조사 의견이다. SM7이 대형차라는 가정하에서다.) ‘그랜저 TG와 제네시스 사이에서 경쟁한다고 공헌했으니 중형 세단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별다른 옵션, 성능 변화가 없이 페이스리프트 명목으로 이 정도의 가격 인상을 소비자들은 좀처럼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구형

신형(2008)

SM7 VQ23 출력

170/6,000(㎰/rpm), 23/4,400(㎏·m/rpm)

170/6,000(㎰/rpm), 23/4,400(㎏·m/rpm)

SM7 VQ35 출력

217/5,600(㎰/rpm), 32/3,500(㎏·m/rpm)

217/5,600(㎰/rpm), 32/3,500(㎏·m/rpm)

르노삼성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신형 SM7 개발비로 1,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에 어느 누리꾼은 ‘1,000억을 차체 개발에 안 쓰고 모두 직원 회식비로 사용했냐며 쓴소리다.

초창기 SM5 출시때부터 줄곧 지적받던 자체 기술력에 대한 의문도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조립 전문 제조사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개중이다. 하지만 SM시리즈는 기본 플랫폼을 모두 닛산에 의존한다. SM7의 심장인 VQ엔진 역시 닛산에서 14년 연속 베스트10 엔진에 이름을 올린 화려한 이력의 엔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닛산에 입김을 무시할 수는 없기에 엔진 성능에 대한 부분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긴다.

값이 올랐으면 이에 합당한 이득을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마땅하다. 제조사는 합당한 성능과 편의 사양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해야 하는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더구나 2008년은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등의 일본산 중형 세단이 현해탄을 넘어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하는 원년이다. SM7은 대형차를 지향하지만 기본 플랫폼은 중형 세단이다. 플랫폼에 비해 가격이 높은 대형 차종이 일본 중형 세단의 표적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르노삼성차의 포부처럼 그랜저TG와 제네시스 사이의 간극을 새로운 SM7이 메울 수 있을까? 가격으로는 가능하지만 국민차(경차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는 그런 차 말이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브랜드 밸류에서 아직 역부족이다. 긍적적인 자세로 바라본다면 틈새 시장을 노릴수 있는 기회이자 동시에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임에 틀림없다.

환골탈태를 가장해 슬그머니 가격을 올리는 얄팍한 상술(商術)을 펼 때가 아니다. 진화를 거듭하는 겉모습에 버금갈 성능과 감성으로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인술(仁術)을 펼 때다.

다나와 정보팀 김재희 기자 wasabi@danaw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신상품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에이원아이엔티 '세고텝 Nexus1 PRO KR 아트홀' PC 케이스 출시 (6) 다나와
에스티컴퓨터, 라이젠 전용 '컬러풀 BATTLE-AX B850M-PLUS PRO WIFI V14' 출시 (3) 다나와
서린씨앤아이 '프렉탈디자인 에포크' PC 케이스 출시 (5) 다나와
몬스타PC, 차세대 기술의 집약체 '도파민' PC 출시 (3) 다나와
앱코, 최초 FAST-IPS 540Hz 초고주사율 27인치 모니터 ‘27F540 프라임’ 출시 (3) 다나와
아스크텍 '써멀테이크 The Tower 600' 케이스 신규 컬러출시 (3) 다나와
다산코퍼레이션 '발키리' 공랭 쿨러 5종 출시 (3) 다나와
앱코, FAST-IPS 최초 540Hz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27F540 프라임’ 출시 (2) 뉴스탭
켄우드, 올인원 설계로 공간 활용 극대화한 핸드믹서 ‘퀵믹스 고’ 출시 (2) 뉴스탭
벤큐, 전문가용 디자이너 모니터 PD3226G와 PD2730S 출시… 고해상도와 고주사율로 영상·그래픽 작업 최적화 (4) 뉴스탭
와콤, 디지털 창작 경험 확장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무빙크패드 11’ 공개 (1) 뉴스탭
씨게이트, AI·에지 시대 대응 위한 30TB 하드 드라이브 출시…엑소스 M·아이언울프 프로 공개 (3) 뉴스탭
쿠쿠, 공간 효율성 높인 ‘슬림 가전 3종’ 출시…식기세척기·안마베드·제습기 선봬 (1) 뉴스탭
생활공작소, 빠른 흡수력과 위생성 강화한 ‘규조토 발매트’ 출시 (1) 뉴스탭
모나리자, 휴대성과 위생 모두 잡은 ‘포켓 비데 물티슈’ 출시…MZ세대 공략 (1) 뉴스탭
앤트로픽, 클로드 'AI 금융 분석 솔루션' 출시... "생산성 20% 향상" (1) AI matters
마이크로닉스, 쿨링 팬 7개 탑재한 'WIZMAX CHILL 세븐팬' 출시 (3) 다나와
서린씨앤아이 '지스킬 트라이던트 Z5 네오 RGB' 시리즈 추가 출시 (2) 다나와
기아 ‘카렌스 클라비스 EV’ 인도서 첫 공개... 이 정도면 한국서도 통할 듯 (2) 오토헤럴드
기아, PV5 전격 공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으로 16종 맞춤형 생산 실현 (3)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