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카는 21일, RF 디지털 카메라 M9의 자매 버전인 M9-P를 발표했다.
라이카 M9-P는 M9를 기본으로 본체 디자인 및 컬러 등을 변경한 모델이다. 라이카 M9은 스틸 그레이 / 블랙 페인트 컬러를 지원했는데, 라이카 M9-P는 실버 크롬 / 블랙 페인트로 판매된다. 또한, 라이카를 상징하는 전면 로고가 사라진 대신, 상판에 라이카 로고가 각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라이카 M9-P는 뒷면 LCD 커버가 사파이어 크리스탈 재질로 변경되었다.
본체 성능 자체는 변경점이 없다. 라이카 M 마운트를 지원하며 35.8 x 23.9mm 1,85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렌즈 표기 초점 거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1/4,000초까지의 셔터 스피드와 ISO 160 ~ 2500(확장 ISO 80) 감도, 2.5인치 23만 화소 LCD 역시 마찬가지다.
라이카 M9-P는 저장 매체로 SD / SDHC 메모리를 사용하며,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크기는 139 x 37 x 80mm로 라이카 M9와 같지만, 무게는 라이카 M9-P가 600g(라이카 M9는 585g)으로 다소 무거워졌다.
라이카 M9-P는 눈에 띄는 성능 변경은 없지만, 한층 더 깔끔해진 외관과 사파이어 크리스탈 LCD 커버가 매력적인 RF 카메라다. 7월 중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7,995달러다.
미디어잇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상품전문 뉴스 채널 <미디어잇(www.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