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지프가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FCA코리아는 4일 서울 강남스퀘어에서 출시회를 갖고, 이날부터 신형 레니게이드의 시판에 돌입했다.
이날 출시된 레니게이드는 전면 및 후면 램프에 LED를 대거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트림은 가솔린 전륜구동 모델인 론지튜드 2.4, 리미티드 2.4와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인 리미티드 2.4, 디젤 사륜구동 모델인 리미티드 하이 2.0 등 총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4리터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은 175마력, 최대토크는 23.5kg.m이며, 2.0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와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리미티드 하이 2.0 AWD 터보 디젤 모델은 지능형 4x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Jeep Active Drive Low) 시스템이 장착되어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해 준다. 동급 최초로 로우-레인지 기능이 적용되어 20:1의 크롤비(crawl ratio)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험로 주파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주행 보조 및 편의 사양들이 적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신형 레니게이드에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으며, 여기에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안전 사양도 추가됐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뉴 레니게이드는 지프 브랜드 특유의 강인함은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사양을 갖춘 모델”이라며 “세그먼트 1위 뿐만이 아닌, 국내 SUV 시장에서 지프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신형 레니게이드의 가격은 론지튜드 2.4 FWD가 3390만원, 리미티드 2.4 FWD가 3690만원, 리미티드 2.4 AWD가 3990만원, 리미티드 하이 2.0 터보디젤은 434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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