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의 대형 SUV Q7이 쿠페형 SUV Q8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새롭게 페이스 리프트를 준비 중이다.
12일 독일 아우토빌트는 약 5년동안 변화가 없었던 대형 SUV Q7이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에 맞서기 위해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공개한 2세대 Q7은 현재까지 큰 변화없이 판매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SUV Q8의 등장과 경쟁 SUV들의 출시 소식에 아우디도 Q7의 페이스 리프트를 준비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Q7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최신 SUV Q8의 요소를 담을 것으로 예상되는 페이스 리프트 버전은 현재보다 작아진 전면 LED램프와 그릴의 내부 구성을 변경할 전망이다. 후면의 램프 형상도 기존의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내부 구성을 바꿔 최신 아우디의 디자인 흐름을 따른다는 설명이다.
인테리어의 구성은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약 5년만의 페이스 리프트 인만큼 기존의 디자인 대신 Q8의 디자인을 이어 받아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중앙의 2개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기통과 6기통 라인업들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엔진에 대해서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하이브리드 시스템 버전이 추가될 수도 있다.
고성능 버전 SQ7은 현재의 V8 디젤엔진을 개량해 약간의 출력 상승이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 공개가 예정되어 있는 Q7의 페이스 리프트 버전은 기존의 모델과 동일한 가격을 갖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Q7은 현지기준 6만4100 유로(한화 약 8240만원)부터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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