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BMW는 16일(현지시각)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고성능 SUV ‘X3M’과 ‘X4M’을 최초 공개했다.
신형 SUV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게된 M 부서의 X3M과 X4M은 완전히 새로워진 트윈-터보차지드 직렬6기통 엔진을 탑재해 가장 강력한 SUV로 등극하게 되었다. BMW X3M 및 X4M은 메르세데스-AMG GLC 63 또는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 등과 시장에서 경쟁한다.
신형 3.0리터 S58 엔진은 기본형과 컴피티션 버전 2가지 레벨로 나뉘며, 각각 최대 476마력과 506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로는 8단 M 스텝트로닉 기어박스가 맞물리고 4륜구동 xDrive를 기반, 최대 61.2kg.m를 선보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2초와 4.1초만에 주파하고, 최대시속은 248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만일 기본형 모델에서 M Driver’s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대시속은 278km/h로 늘어나고, 컴피티션 버전에서 패키지를 선택하는 경우 이보다 빠른 283km/h의 최고속도를 지니게 된다.
X3M과 X4M에는 별도의 후륜구동 모델은 없으나 4륜구동 동력의 일정 부분을 후륜으로 집중할 수 있으며, 액티브 M 디퍼렌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엔진 뿐만 아니라 별도로 개발된 섀시로 새로운 전후방 서브프레임과 EDC 서스펜션, 전자식 액티브 댐퍼가 탑재되어 보다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서보트로닉과 가변식 기어비를 적용한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은 M5에서 가져왔다.
차량 외관에는 전방 라디에이터 외에도 측면 2개소에 쿨링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기본형 유광 블랙 트림과 탄소섬유 옵션을 제공한다. 외관 색상으로는 토론토 레드 메탈릭(Toronto Red Metallic)과 도닝턴 그레이 메탈릭(Donington Grey Metallic)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하부 휠은 기본형은 20인치, 컴피티션 모델은 21인치 트윈 스포크 알루미늄 휠이 M 컴파운드 브레이크과 함께 장착된다. 후방 배기팁은 검정색 트림으로 마감된 M 스포트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모습이다.
객실 내부에는 M 스포츠 시트와 M1/M2 버튼을 장착한 시프트 패달과 스티어링 휠, 탄소섬유 트림, M 기어 레버가 눈에 띈다. 시트 가죽에는 메리노(Merino) 가죽이 베이지색과 검정색의 조화로 꾸며졌다.
BMW는 X3M과 X4M의 판매가격이 각각 8만 9천유로(한화기준 약 1억 천만원)와 9만 3천유로(한화기준 약 1억 2천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량 주문 및 글로벌 판매 일정은 4월에서 5월 중 조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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