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트라손의 ANC 블루투스 헤드폰, iSAR를 살펴보겠습니다.
울트라손 하면 S-Logic이죠? 울트라손의 블루투스 헤드폰 역시 S-Logic을 적용하여 출시됐습니다. 하이브리드 ANC까지 탑재했다는데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은 회원님께서 대여해 주셨습니다.
울트라손의 각종 에디션을 상상하셨다면 iSAR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슬림하면서 단단한 느낌의 디자인이며 조절부의 레드 색상과 헤드폰 이어컵의 가죽 질감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헤드폰은 246g으로 상당히 가벼웠고 전반적으로 마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조금 작은 느낌이 있지만 이어컵이 작음에도 가벼운 무게, 부드러운 촉감의 이어패드 덕분인지 착용감이 준수합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전반적으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완만하게 줄어드는 웜-틸트 패턴의 사운드입니다. S-Logic의 특징인지 공간이 독특하게 그려집니다. 전반적으로 저음이 많은 따듯한 느낌의 사운드로 고음의 자극을 싫어하시거나 저음의 두터운 느낌을 좋아하시면 선호하실 만한 사운드입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유선 케이블 연결하여 임피던스 측정했습니다. 약 30옴 정도로 측정되었는데, 저역 F0가 약120Hz 정도로 높고, 변위가 거의 나오지 않는 독특한 특성입니다.
5. Delay
블루투스 제품 측정에 꼭 들어가는 Delay 항목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화면의 불빛과 블루투스로 전달된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그 시간 차이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스마트폰에서 지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298ms, 안드로이드 286ms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YouTube에서는 두 기기 모두 딜레이 없이 쾌적하게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6. Active Noise Canceling
먼저 이어폰/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AP 장비가 스피커로 핑크 노이즈를 보냅니다. 그러면 스피커에서는 일정 레벨로 핑크 노이즈가 나옵니다. 여기에 사람의 귀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든 마이크(GRAS 45CA), 흔히 커플러라고 부르는 장비에 이어폰/헤드폰을 장착해 소음 감쇠 정도를 체크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Noise : 스피커에서 핑크 노이즈를 재생하고, 커플러가 노이즈 레벨 측정
② PNI : 커플러에 이어폰을 장착 후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 측정
③ ANC : 커플러에 장착된 이어폰/헤드폰의 ANC를 켜고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 측정 (PNI가 포함된 데이터)
회색 점선 그래프는 기본 핑크 노이즈 라인입니다(①번). 파란색 그래프는 이어폰/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 비교로 차음 성능 그래프입니다(②번). 빨간색 그래프는 이어폰/헤드폰 착용 후 ANC를 켠 상태를 측정한 그래프입니다(③번).
저음에서 최대 -27dB의 성능으로 측정됐습니다. 아주 훌륭한 성능은 아니지만 ANC의 작동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AMBIENT 모드는 자연스러운 편이지만 작동음이 조금 크게 들렸습니다.
ANC 전체 감소량은 약 -20.4dB로 측정되었습니다.
7. FR ANC OFF vs. ANC ON
ANC On과 Off 주파수 특성 비교 그래프입니다. Off와 주변 소리 모드에서 극저음이 더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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