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파워 서플라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브랜드는 자타공인 시소닉이다. 시소닉의 브랜드 파워가 막강하고 제품의 품질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은 사실이나, 문제는 가격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동소이한 스펙 싸움에서 브랜드 파워만으로 비싼 제품을 선택하기는 망설여지는 측면이 분명 있다.
이 틈을 파고든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시소닉의 국내 공식 유통사인 맥스엘리트다. 맥스엘리트는 시소닉의 제품 노하우를 오롯이 계승하면서 국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파워 서플라이를 직접 만들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시소닉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 중 하나가 됐다.
맥스엘리트는 시소닉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자체 브랜드까지 폭넓게 적용해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썼고, 새롭게 출시한 파워 서플라이 시리즈 MAXWELL COUNT 75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로 전력 공급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ATX 3.1 표준은 더 높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 규격으로, 특히 고성능 PC를 구성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최신 그래픽 카드와 CPU 등은 전력 소모가 큰 부품인데, ATX 3.1의 등장은 이런 고성능 부품을 감당할 수 있는 성능 유지와 시스템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적 과업이라 할 수 있다.
안정적 성능의 핵심은 ATX 3.1에 적용된 12VHPWR(12V High Power) 커넥터에 있는데, 이는 다분히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고려한 맞춤 커넥터다. ATX 3.1은 기존 커넥터와의 호환성은 유지하면서도 전력 효율성을 높였고, 현재는 물론 미래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대비하기 위한 규격이다. 최대 600W 전력을 전용 케이블 하나로 공급한다. 게임을 많이 하는 사용자는 물론, PC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사실상 모든 사용자가 ATX 3.1을 필수 조건으로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맥스엘리트 MAXWELL COUNT 75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는 이런 시장 환경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그 매력도가 매우 향상됐다고 할 수 있겠다. 정격 750W와 850W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되며, 각 제품은 최신 ATX 3.1 표준을 지원한다. 850W 모델이 먼저 출시됐고, 좀 더 대중적인 750W 모델이 이번에 출시됐다.
특히 80PLUS Gold 인증을 받은 것은 안정성을 보증하는 일종의 공인 자격증과 같은 역할을 한다. 최대 93%의 효율을 내며 12V-2x6 케이블을 제공하여, 고전력 그래픽 카드나 다양한 고성능 컴포넌트를 사용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제조사는 이번 제품 소개에서 특별히 갤럭시코리아와의 협업을 강조한다.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코리아가 시장에 공급하는 그래픽카드 제품군을 이용해 호환성 검증 절차를 거쳤다. 파워라는 제품의 주된 목적이 안정된 전력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그래픽카드와의 호환성에서 문제가 없음을 알리기 위한 나름의 전략이다.
◆ 주요 스펙:
① 출력 및 전압:
정격 출력: 750W
+12V 싱글 레일
전압: 12V(62A), 5V(20A), 3.3V(20A)
역률: 최대 99% Active PFC
② 구성:
CPU 케이블: 4+4핀 2개(70cm)
PCI-E 케이블: 6+2핀 3개(65cm)
메인보드 케이블: 20+4핀 1개(60cm)
SATA 케이블: 12개
IDE 케이블: 4개
③ 특징:
효율성: 80PLUS 골드 인증, LLC 공진형 컨버터 적용
안전 기능: OVP(과전압), UVP(저전압), OPP(과부하), SCP(단락), OTP(과열), OCP(과전류), SURGE 4K, ESD 15K
케이블: 풀 메쉬패턴 모듈러 디자인
④ 기타:
보증: 10년 무상 AS
기술: DC to DC 변환, 12V-2x6 커넥터 제공
맥스엘리트 MAXWELL COUNT 75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은 케이블 조합에서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는 파워 서플라이 업계에서 맥스엘리트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파워 서플라이 제품들은 주로 한정된 색상과 디자인 옵션만을 제공해 사용자가 타협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MAXWELL COUNT 750W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전작 제품에서 선보인 것으로, 특별히 ATX 3.1 규격은 기본 케이블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추가 케이블은 어디까지나 선택 사항이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원하는 케이블을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Cable Select System’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올블랙 슬리빙 디자인의 풀 메쉬 패턴 적용 케이블은 기본 제공된다. 그 외에 플랫(Flat) 케이블, 슬리빙(Sleeving) 케이블은 메탈 그레이, 퓨어 화이트로 별도 구매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 선택의 폭은 사용자가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에서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PC 빌드의 미적 감각까지도 고려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메쉬 패턴 케이블과 함께 제공되는 케이블 홀더는 깔끔한 케이블 정리와 함께 빌드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핵심은 역시 안정성이다. 맥스엘리트 MAXWELL COUNT 750W 80PLUS 골드의 케이블은 CPU, GPU 등 높은 전력을 소비하는 하드웨어의 안정성을 돕기 위해 더욱 강화된 주석도금 16AWG 프리미엄 케이블을 적용했다. 오버클럭 등 시스템에 부하를 줄 수 있는 작업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케이블에 의한 전력 손실을 감소시킨다.
맥스엘리트는 MAXWELL COUNT 시리즈의 핵심 부품으로 고품질의 일본산 전해 캐패시터를 사용해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1차 및 2차 회로의 주요 부위에 이 고품질 캐패시터가 탑재되어, 장기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더불어 프리볼트 기능을 지원해 전 세계 어디서든 전압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120mm FDB(Fixed Dynamic Bearing) 팬과 팬 하이브리드 모드 스위치 또한 이 제품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FDB 팬은 낮은 소음과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하이브리드 모드 스위치는 필요에 따라 팬의 작동을 제어해 효율적인 냉각 성능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소음과 성능 사이에서 최적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다.
** 편집자 주
맥스엘리트 MAXWELL COUNT 75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무상 AS 10년의 긴 보증 기간이다. 이는 제품에 대한 맥스엘리트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장기적인 사용에도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전력 공급 장치의 안정성은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긴 보증 기간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디자인 옵션, 그리고 고품질의 구성 요소를 겸비한 제품으로, 고성능 PC 사용자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파워 서플라이다. 제품은 단순히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와 신뢰할 수 있는 안정성도 겸비했다. 재차 강조하지만 무상 AS 10년 보증 기간은 제품이 제공하는 장기적인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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