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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넘어 실사용 균형 노린 올라운드 노트북…MSI 모던 A15 AI+ F3HMG-R5

2026.04.27. 1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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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가 더 이상 일부 프리미엄 노트북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에 들어섰다.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 업무와 학습 환경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노트북 선택 기준도 달라졌다. 단순히 문서 작업과 웹서핑만 잘 되는 제품을 넘어,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NPU와 안정적인 멀티태스킹 성능, 휴대성과 연결성까지 두루 갖춘 ‘실속형 AI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AI PC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성능과 가격 사이의 균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맞췄는지가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됐다.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이런 시장 흐름을 정조준한 15.6인치 노트북이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처럼 극단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우기보다는, 학생과 직장인이 매일 쓰는 문서 작성, 온라인 강의,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웹 기반 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AMD 라이젠 AI 5 330 프로세서다. 최신 Zen 5 계열 아키텍처와 최대 50 TOPS급 NPU를 기반으로 AI 기능 대응력을 확보하면서도, 라데온 820M 내장 그래픽을 통해 가벼운 이미지 작업이나 영상 편집, 캐주얼 게임까지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이 제품의 강점은 ‘가격만 낮춘 보급형’에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15.6인치 FHD IPS급 화면은 여러 창을 띄워놓고 작업하기에 여유롭고, 180도 펼쳐지는 힌지는 회의나 협업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19.9mm 두께, 1.6kg 무게, USB-C PD 충전, 유선랜과 HDMI 2.1을 포함한 다양한 입출력 단자까지 더해졌다. 결국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가성비 노트북’이라는 익숙한 표현보다, AI PC 전환기에 필요한 기본 체급과 실사용 편의성을 함께 챙긴 실속형 올라운드 노트북이라는 설명이 더 어울리는 제품이다.

MSI 모던 A15 AI+ F3HMG-R5

제품명 프로세서 운영체제 디스플레이 그래픽 메모리 저장장치 웹캠 키보드 네트워크 스피커 오디오 단자 I/O 포트 배터리 어댑터 크기 무게
모던 A15 AI+ F3HMG-R5
AMD Ryzen™ AI 5 330 processor with up to 50 NPU TOPS
OS 미탑재 (Free Dos)
39.6cm(15.6형) FHD(1920*1080), IPS 타입 패널, 안티글레어, 300Nits
AMD Radeon™ 820M
DDR5, 16GB (16GB 1개 탑재, 2슬롯 / 최대 32GB 인식 가능)
512GB NVMe M.2 SSD
IR HD 타입 (30fps@720p) with 3D Noise Reduction (3DNR)
화이트 LED 백라이트 키보드 with Copilot Key
기가비트 랜 AMD RZ616 Wi-Fi 6E + 블루투스 5.3
2x 2W 스피커
1x 마이크 입력 / 헤드폰 출력 콤보 잭
2x Type-C USB3.2 Gen2 with PD 충전 (디스플레이 출력 지원) 2x Type-A USB3.2 Gen1 1x Micro SD 1x HDMI™ 2.1 (4K @ 60Hz) 1x RJ45 1x Kensington Lock
3-Cell, 46.8Whrs
65W 어댑터
358.9 x 235.9 x 19.9 mm
1.6 kg

담백한 플래티넘 그레이에 곡선형 바디

업무용 노트북의 단정함을 살린 디자인

MSI 모던 A15 AI+ F3HMG-R5의 첫인상은 화려함보다 단정함에 가깝다. 제품명에 ‘모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디자인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외관은 플래티넘 그레이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과한 장식이나 게이밍 노트북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강한 선을 배제했다.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미니멀하다.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두거나, 회의실·카페·강의실처럼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해도 튀지 않는 디자인이다. 노트북이 단순한 성능 기기를 넘어 매일 들고 다니는 업무 도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절제된 외형은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온다.

상판은 짙은 그레이 톤으로 마감돼 있으며, 중앙에는 MSI 로고가 작게 배치돼 있다. 로고를 크게 강조하기보다 전체 디자인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눈에 띈다. 표면은 메탈릭한 질감을 연상시키는 차분한 톤으로 처리돼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명암이 달라지는 플래티넘 그레이 컬러는 검정색 노트북보다 무겁지 않고, 실버 계열 제품보다 한층 차분하다. 학생용이나 사무용 노트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회색과 달리, 어두운 그레이 톤을 통해 안정감과 세련미를 동시에 노린 모습이다.

바디 라인은 직선만 강조하기보다 모서리와 측면에 부드러운 곡선을 더한 형태다. 하판과 상판의 끝부분은 날카롭게 끊기기보다 완만하게 정리돼 있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만든다. 이 곡선형 디자인은 제품을 얇아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측면을 보면 두께감이 과하게 느껴지지 않고, 상판에서 하판으로 이어지는 실루엣도 비교적 매끄럽다. 일반적인 15.6인치 노트북은 화면 크기 때문에 다소 투박해 보이기 쉬운데,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어두운 컬러와 슬림한 측면 라인을 조합해 시각적인 부담을 줄였다.

힌지 디자인 역시 이 제품의 외형적 포인트다.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180도까지 펼쳐지는 힌지 구조를 갖췄다. 이는 단순히 화면 각도를 넓게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를 넘어, 노트북을 마주 앉은 사람과 함께 볼 때 유용한 디자인 요소다. 회의 중 자료를 공유하거나, 강의실에서 팀원과 화면을 함께 확인하거나, 좁은 공간에서 화면 각도를 유연하게 조정해야 할 때 활용도가 높다. 화면 방향을 쉽게 180도 전환할 수 있는 핫키도 있어 더욱 유용하다.

180도까지 펼쳐지는 힌지 구조

화면 방향을 180도 회전시킬 수 있는 핫키가 있다.

후면 힌지 부분에는 ‘MODERN’ 로고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 제품 라인업의 정체성을 은근하게 강조한다. 화려한 장식 대신 작은 각인으로 포인트를 준 방식이라 전체 디자인의 담백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무게는 1.6kg이다. 초경량 노트북처럼 한 손에 가볍게 드는 수준은 아니지만, 화면 크기와 키보드 구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무게다. 출퇴근이나 등하교용으로도 무리가 크지 않다.

가정용 저울로 직접 측정해 보니 약 1.6KG이다.

두께는 19.9mm다. 최근 프리미엄 초슬림 노트북과 비교하면 극단적으로 얇은 편은 아니지만, 실사용 관점에서는 오히려 균형감 있는 설계에 가깝다. 지나치게 얇은 두께만 추구할 경우 발열 처리나 포트 구성에서 타협이 생기기 쉬운데,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슬림한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확장성을 함께 고려한 형태다. 가방에 넣었을 때 과도하게 부피를 차지하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놓았을 때도 투박한 느낌이 덜하다.

배터리는 3셀 구성의 46.8Whr 용량을 갖췄다. 대용량 배터리를 앞세운 장시간 사용 특화 모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학습·업무용 노트북으로는 무난한 수준이다. 문서 작성, 웹 기반 업무, 온라인 강의, 메신저, 가벼운 콘텐츠 소비처럼 일상적인 작업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휴대성과 배터리 용량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은 구성으로 볼 수 있다.

46.8Whr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했다.

USB-C PD부터 유선 LAN·HDMI까지

허브 의존도 낮춘 실용적인 확장성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I/O 포트 구성에서도 ‘실사용 중심’이라는 제품 성격을 잘 보여준다.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는 두께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 USB-C 포트 1~2개만 남기고 대부분의 단자를 과감히 덜어내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은 깔끔해지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거나 유선 마우스, 저장장치, SD카드, 유선 인터넷을 쓰기 위해 별도 허브를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반면 이 제품은 좌우 측면에 다양한 포트를 고르게 배치해, 노트북 단독으로도 꽤 넓은 활용 범위를 제공한다.

노트북 좌측 I/O 포트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USB-C 포트 2개다. 두 포트 모두 USB 3.2 Gen2 규격을 지원하며, PD 충전과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전용 어댑터가 아니더라도 호환되는 USB-C PD 충전기를 활용할 수 있고, USB-C 기반 모니터와 연결하면 충전과 화면 출력을 보다 간결하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사무실이나 집에서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 데스크톱처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케이블 구성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USB-A 포트가 2개 제공되는 점도 반갑다. USB-C 중심으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사용 환경에서는 USB-A 방식의 주변기기가 많다. 무선 마우스 리시버, 외장 키보드, USB 메모리, 프린터, 외장 저장장치 등은 아직 USB-A 연결을 요구하는 경우가 흔하다.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USB 3.2 Gen1 타입A 포트를 2개 갖춰 이런 주변기기를 별도 젠더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얇은 노트북에서 USB-A 단자를 유지했다는 점은 단순한 사양표 이상의 의미가 있다. 실제 사용자가 매일 체감하는 편의성에 가까운 부분이다.

노트북 우측 I/O 포트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성도 충실하다. HDMI 2.1 포트를 통해 4K 해상도 기준 60Hz 출력이 가능하다. 회의실 TV나 프로젝터, 외부 모니터와 연결할 때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단자가 HDMI라는 점을 고려하면 활용도가 높다. USB-C 디스플레이 출력까지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연결 환경에 따라 HDMI와 USB-C를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사무실에서는 USB-C 모니터를 이용해 충전과 화면 출력을 한 번에 처리하고, 회의실이나 강의실에서는 HDMI 케이블로 대형 화면에 바로 연결하는 식이다. 노트북을 업무용·학습용으로 활용할 때 이런 선택지는 생각보다 큰 장점이 된다. 물론 HDMI와 USB-C 디스플레이 출력을 모두 활용하면 동시에 최대 3대까지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및 화면 출력이 가능하다. 멀티태스킹 작업 시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유선 LAN 단자인 RJ45 포트가 포함된 점도 이 제품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슬림 노트북에서는 유선 LAN 포트를 보기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한 환경에서는 여전히 유선 연결의 장점이 크다.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거나, 온라인 회의 중 끊김을 줄이고 싶거나, 무선 네트워크 품질이 일정하지 않은 사무실·학교·숙소 등에서는 RJ45 포트가 유용하게 쓰인다. 별도 USB 랜 어댑터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특히 편리하다.

microSD 카드 슬롯도 갖췄다. 스마트폰, 액션캠, 드론, 카메라 등에서 microSD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콘텐츠를 바로 옮기거나 자료를 백업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전문 크리에이터용 고성능 카드 리더를 대체하는 용도라기보다는, 일상적인 사진·영상 파일 이동이나 간단한 저장공간 확장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볼 수 있다. 학생이라면 강의 자료나 과제 파일을 보관하는 보조 저장공간으로, 직장인이라면 외부 장치에서 받은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오디오 단자는 마이크 입력과 헤드폰 출력을 겸하는 콤보 잭 형태로 제공된다. 무선 이어폰 사용이 일반화됐지만, 화상회의나 온라인 강의, 음성 녹음 환경에서는 여전히 유선 헤드셋을 선호하는 사용자도 많다. 배터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음성을 주고받을 수 있고, 지연이나 연결 불안정 문제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별도 오디오 젠더 없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구성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켄싱턴 락 슬롯도 제공된다. 카페, 도서관, 사무실, 매장, 전시장처럼 여러 사람이 오가는 공간에서 노트북을 고정해 둘 수 있는 물리적 보안 장치다. 개인 사용자에게는 자주 쓰이지 않을 수 있지만, 기업이나 교육기관, 공용 업무 공간에서는 유용한 요소다. 특히 15.6인치 노트북은 책상 위에 거치해 두고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켄싱턴 락 슬롯의 존재는 관리 편의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코파일럿 키와 숫자패드까지 갖춘 풀사이즈 키보드

넓어진 터치패드로 생산성 강화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키보드와 터치패드 구성에서도 15.6인치 노트북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살렸다. 휴대성을 강조한 13~14인치급 노트북은 본체 크기 제약 때문에 키 배열이 압축되거나 숫자패드가 빠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 제품은 넓은 바디를 활용해 별도의 숫자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에 가까운 키보드 구성을 갖췄다.

키보드 배열은 일반적인 업무용 노트북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큰 적응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중앙에는 기본 문자 키가 여유 있게 배치돼 있고, 오른쪽에는 방향키와 숫자패드가 함께 자리한다. 특히 숫자패드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요소다. 노트북 하나로 리포트 작성, 견적서 정리, 예산표 관리, 재고 입력 같은 작업을 처리해야 하는 사용자라면 숫자패드의 존재만으로도 작업 속도와 편의성이 크게 달라진다. 별도 외장 키보드를 연결하지 않아도 데스크톱과 유사한 입력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무형 노트북으로서의 성격이 분명하다.

키감 측면에서는 1.7mm 키 트래블을 내세웠다. 얇은 노트북일수록 키 깊이가 짧아 타이핑감이 밋밋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1.7mm 수준의 키 트래블은 비교적 확실한 눌림감을 제공하는 쪽에 가깝다. 키를 눌렀을 때 손끝으로 전달되는 반발력이 어느 정도 확보돼야 장시간 문서 작업에서도 피로가 덜하다. 보고서 작성이나 기사 작성, 강의 노트 정리처럼 긴 텍스트를 입력하는 환경에서는 키보드의 완성도가 실제 사용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단순히 키를 많이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시간 타이핑에 필요한 기본적인 스트로크와 반발감을 고려한 구성으로 보인다.

키캡 디자인은 블랙 톤을 중심으로 정리돼 있으며, 본체의 플래티넘 그레이 컬러와 대비를 이룬다. 각 키의 테두리와 각인이 비교적 또렷하게 구분돼 시인성이 좋은 편이다. 어두운 계열 키보드는 손때나 사용 흔적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흰색 계열 각인이 더해져 키 위치를 빠르게 확인하기 쉽다.

화이트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깔끔하다. 어두운 곳에서도 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키캡 표면의 문자 시인성은 좋은 편이며, 측면 테두리를 따라 LED가 키 주변을 밝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깔끔한 화이트 LED 백라이트가 적용되었다.

눈에 띄는 요소는 전용 코파일럿 키다. 최근 AI PC 흐름에 맞춰 윈도우 기반 노트북에서는 AI 기능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키보드 구성이 바뀌고 있다. MSI 모던 A15 AI+ F3HMG-R5 역시 키보드 오른쪽 하단부에 코파일럿 키를 배치해 AI 기능을 보다 빠르게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메뉴를 찾거나 마우스로 아이콘을 클릭하지 않아도 버튼 한 번으로 AI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생산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문서 요약, 자료 검색, 아이디어 정리, 메일 초안 작성 등 AI 도구를 자주 활용하는 사용자라면 이 전용 키의 존재가 생각보다 자주 체감될 수 있다.

전용 코파일럿 키

키보드 상단에는 다양한 기능키도 배치돼 있다. 화면 밝기 조절, 음량 조절, 마이크나 카메라 관련 기능, 화면 출력 전환 등 노트북 사용 중 자주 쓰는 기능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는 형태다. 이런 단축키 구성은 사소해 보이지만,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사용 빈도가 높다. 화상회의 중 음소거를 하거나, 외부 모니터 연결 상태를 전환하거나, 주변 조도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작업을 키보드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을 매일 쓰는 사용자에게는 이런 세부 조작성이 전체 사용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

터치패드는 팜레스트 중앙 하단에 비교적 넓게 배치돼 있으며, 멀티 제스처를 지원한다. 노트북을 외부에서 사용할 때 항상 마우스를 함께 들고 다니기는 번거롭다. 이때 터치패드의 면적과 반응성은 사용 경험을 좌우한다. 넓은 터치패드는 커서를 이동할 때 손가락을 여러 번 떼지 않아도 되고, 두 손가락 스크롤이나 확대·축소, 세 손가락 제스처 같은 기능을 활용하기에도 유리하다. 웹페이지 탐색, 문서 스크롤, 이미지 확인, 창 전환 등 일상적인 작업에서 체감되는 편의성이 크다.

FHD IPS급 광시야각 패널에 300니트 밝기

작업과 콘텐츠 감상 모두 고려한 화면 구성

디스플레이를 열었을 때의 구성도 깔끔하다. 화면 주변 베젤은 과하게 두껍지 않아 15.6인치 화면의 개방감이 잘 살아난다. 특히 좌우 베젤을 비교적 얇게 처리해 본체 크기 대비 화면이 시원하게 보이는 편이다. 하단 베젤에는 MSI 로고가 배치돼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지만, 전면 디자인을 방해할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 화면 상단에는 웹캠 영역이 자리해 화상회의나 온라인 강의 같은 일상적인 사용 환경을 고려한 구성임을 보여준다.

화면 크기는 15.6인치급이며, 해상도는 FHD(1920x1080)를 지원한다. 최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도 많지만, 이 제품의 포지션을 고려하면 FHD 해상도는 여전히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다. 문서 작성, 웹서핑, 온라인 강의, 화상회의, 영상 감상, 프레젠테이션 작업 등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충분히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배터리 소모와 시스템 부담을 과도하게 키우지 않기 때문이다.

패널은 IPS 타입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상하좌우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정면이 아닌 각도에서도 비교적 일정한 색감과 밝기를 유지한다. 사용자가 자세를 바꾸거나, 옆 사람과 함께 화면을 볼 때도 화면 왜곡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제품이 180도 회전 힌지를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광시야각 패널의 의미는 더 커진다. 화면을 완전히 펼쳐 회의 테이블 위에서 자료를 공유하거나, 옆자리 동료와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함께 확인할 때 시야각이 좁으면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

광시아각 특성이 우수하다.

밝기는 300니트를 지원한다. 초고휘도 디스플레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사무용·학습용 노트북 기준으로는 충분히 준수한 밝기다. 실내 조명이 밝은 사무실이나 강의실, 카페 등에서도 화면을 비교적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창가처럼 주변광이 강한 환경에서도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화면 밝기가 낮은 노트북은 형광등이나 자연광 아래에서 화면이 쉽게 흐려 보이고, 사용자가 무의식적으로 눈을 찡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300니트 밝기는 이런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안티글레어 패널을 적용한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노트북 화면은 사용 환경에 따라 조명, 창문, 주변 사물이 쉽게 비칠 수 있다. 특히 유광 패널은 색감이 선명해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반사가 심하면 오히려 장시간 사용 시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빛 반사를 줄인 안티글레어 패널을 통해 이런 불편함을 완화했다. 밝은 조명 아래에서 문서를 작성하거나, 장시간 웹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듣는 환경에서 더 편안한 시청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IR HD 타입 웹캠이 탑재됐으며, 720p 해상도에서 30fps 촬영을 지원한다. 노트북 웹캠으로는 기본적인 화상회의와 온라인 강의, 원격 미팅에 대응하기 위한 구성이다. 여기에 3D 노이즈 리덕션, 즉 3DNR 기능을 더해 영상 품질을 보완한 점이 눈에 띈다. 얼굴 인식 기반 로그인 기능을 지원해 비밀번호나 PIN을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자를 인식해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다. 노트북을 자주 열고 닫으며 사용하는 환경에서 편리하다. 특히 사무실이나 학교처럼 주변에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비밀번호를 반복적으로 입력하는 것보다 얼굴 인식을 활용하는 방식이 더 간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물리적인 웹캠 셔터가 제공된다. 최근 노트북 사용자 사이에서는 카메라 해킹이나 의도치 않은 웹캠 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설정만으로 카메라를 끄는 방식은 편리하지만, 사용자가 실제로 카메라가 차단됐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반면 물리 셔터는 카메라 렌즈를 직접 가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이 크다. 화상회의가 끝난 뒤 셔터를 닫아두면 카메라가 물리적으로 차단되므로,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훨씬 명확한 해법이 된다.

‘크라켄 포인트’ 기반 라이젠 AI 5 330 탑재

실속형 노트북에 최신 Zen 5 체급 더했다

이 노트북의 핵심은 AMD 라이젠 AI 5 330 프로세서다. 이 칩은 AMD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흐름을 반영한 ‘크라켄 포인트(Krackan Point)’ 계열 제품으로, 고가형 프리미엄 노트북에만 집중됐던 최신 아키텍처 기반 플랫폼을 보다 현실적인 가격대의 노트북으로 끌어내린 것이 특징이다. 노트북의 전체 가격대를 고려하면 단순한 보급형 CPU를 넣은 구성이 아니라, 최신 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상 작업과 멀티태스킹 성능을 확보하려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

CPU-Z로 본 AMD 라이젠 AI 5 330 프로세서 정보

라이젠 AI 5 330은 4코어 8스레드 구성의 모바일 프로세서다. AMD 공식 사양 기준으로 1개의 Zen 5 코어와 3개의 Zen 5c 코어를 조합한 구조를 갖췄으며, 최대 부스트 클럭은 4.5GHz다. 기본 클럭은 2.0GHz, Zen 5c 코어의 최대 클럭은 3.4GHz로 제시된다. L2 캐시는 4MB, L3 캐시는 8MB이며, 기본 TDP는 28W, 설정 가능한 cTDP 범위는 15~28W다. 제조 공정은 TSMC 4nm FinFET 기반이다.

이 구성이 의미 있는 이유는 최신 Zen 5 계열 아키텍처를 100만원 초반대 실속형 노트북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Zen 5 코어는 높은 처리 성능을 담당하고, Zen 5c 코어는 공간 효율과 전력 효율을 고려한 구성이다. 따라서 라이젠 AI 5 330은 단순히 코어 수만 늘린 방식이 아니라, 노트북 사용 환경에 맞춰 성능과 효율의 균형을 맞춘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다. 문서 작성, 웹 브라우징, 화상회의, 온라인 강의, 메신저, 오피스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반응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생산성 작업에서 강점 드러낸 라이젠 AI 5 330

MSI 모던 A15 AI+ F3HMG-R5에 탑재된 AMD 라이젠 AI 5 330의 실사용 성능은 PCMark 10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Mark 10은 앱 실행, 웹 브라우징, 화상회의, 문서 작성, 스프레드시트, 콘텐츠 제작 등 실제 PC 사용 환경에 가까운 작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벤치마크다. 단순한 CPU 연산 성능보다 일상적인 업무·학습 환경에서의 체감 성능을 가늠하는 데 적합하다.

PCMark 10 테스트 결과

테스트 결과 이 제품은 PCMark 10에서 총점 6189점을 기록했다. 100만원 초반대 실속형 노트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결과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나 외장 그래픽 기반 크리에이터 노트북과 비교할 제품은 아니지만, 문서 작업과 웹 기반 업무, 온라인 회의, 학습용 작업을 처리하기에는 충분한 체급을 보여준다.

세부 항목에서는 기본 사용성을 평가하는 Essentials 점수가 8658점으로 나타났다. 앱 실행 점수는 7266점, 화상회의 점수는 7688점, 웹 브라우징 점수는 1만1621점이다. 특히 웹 브라우징 점수가 높게 나온 점은 의미가 크다. 최근 업무와 학습은 메일, 클라우드 문서, 협업툴, 온라인 강의, CMS 등 웹 기반 서비스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이런 환경에서 비교적 빠르고 안정적인 반응성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Productivity 항목이다. 생산성 테스트에서 1만3731점을 기록했으며, 세부적으로 스프레드시트 점수 1만2832점, 글쓰기 점수 1만4694점을 보였다. 이는 문서 작성, 리포트 정리, 기사 초안 작성, 프레젠테이션 준비, 엑셀 기반 데이터 입력 등 일반 사용자가 가장 자주 접하는 작업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별도 숫자패드를 갖춘 키보드 구성과 맞물리면 사무용 노트북으로서의 활용성은 더욱 높아진다.

MSI 모던 A15 AI+ F3HMG-R5에 탑재된 AMD 라이젠 AI 5 330은 Cinebench R23 테스트에서도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다운 성능을 보여줬다. Cinebench R23은 CPU의 렌더링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로,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성능을 나눠 확인할 수 있다. 실사용 기준으로 보면 싱글코어 점수는 프로그램 실행 속도, 웹 브라우징 반응성, 문서 작업, 일반적인 앱 구동 속도와 관련이 크고, 멀티코어 점수는 렌더링, 인코딩, 다중 작업 등 여러 코어를 동시에 활용하는 작업 성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테스트 결과 라이젠 AI 5 330은 Cinebench R23 싱글코어에서 1818점을 기록했다. 이는 비교 목록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싱글코어 성능이 높다는 점은 실제 노트북 사용에서 중요하다. 모든 작업이 여러 코어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문서 작성, 웹페이지 로딩, 프로그램 실행, 파일 탐색, 간단한 사진 편집, 메신저와 브라우저를 오가는 작업 등은 순간적인 단일 코어 성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라이젠 AI 5 330이 싱글코어에서 1800점대를 기록했다는 것은 MSI 모던 A15 AI+ F3HMG-R5가 일상 작업에서 빠릿한 반응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다.

Cinebench R23 싱글코어 테스트 결과

멀티코어 테스트에서는 7695점을 기록했다. 4코어 8스레드 모바일 프로세서라는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결과다. 얇고 가벼운 실속형 노트북에 들어가는 28W급 모바일 프로세서로서, 싱글코어 성능은 매우 인상적이고 멀티코어 성능도 일상적인 생산성 작업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문서 작업과 웹 기반 업무는 물론,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간단한 이미지·영상 작업을 병행하는 환경에서도 무난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Cinebench R23 멀티코어 테스트 결과

다음은 Geekbench 테스트 결과이다. 싱글코어 2568점, 멀티코어 7422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싱글코어 성능은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 환경에서 빠른 반응성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멀티코어 또한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문서 작업과 웹 브라우징, 화상회의,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병행하는 수준에서는 충분한 여유를 보여준다.

Geekbench 테스트 결과

최대 50 TOPS급 NPU 내장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름 그대로의 ‘AI’ 역량이다. 라이젠 AI 5 330에는 AMD의 최신 Ryzen AI 엔진이 내장되어 있으며, NPU 연산 성능은 50 TOPS에 달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사양 기준(40 TOPS 이상)을 충족한다. 특히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약 45 TOPS), 애플 M4(38 TOPS), 인텔 코어 울트라 9(Meteor Lake, 10 TOPS) 등 경쟁 칩셋과 비교해 월등하게 우수하며, 동급 메인스트림 노트북용 프로세서 기준으로는 높은 수준의 AI 연산 성능을 갖췄다. 실시간 AI 연산이 필수적인 PC 환경에서 하드웨어적 여유를 크게 넓힌 셈이다.

장치관리자에서 NPU를 확인할 수 있다.

라이젠 AI 5 330에 탑재된 NPU의 50 TOPS AI 연산 능력은 단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이 정도 수준의 성능은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GPU 없이도 다양한 작업을 실시간 또는 지연 없이 수행할 수 있음을 뜻한다. 예를 들어 Windows Studio Effects에서 웹캠 배경 흐림, 자동 프레이밍, 눈맞춤 조정 등 실시간 영상 보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인식 및 텍스트 요약, 로컬 채팅봇 처리 등 AI 비서 기능을 쓸 수 있다. 사진 자동 보정, 노이즈 제거, 피사체 인식 및 제거 등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고, Microsoft의 ‘Recall’ 기능과 같이 PC 사용 기록을 주기적으로 요약·검색하는 기능을 지원하며, 경량화된 AI 모델의 로컬 추론 및 질의응답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MS의 Copilot+ PC 기능 중 ‘Recall’이나 ‘Windows Studio Effects’는 NPU가 40~50 TOPS 이상일 경우 실시간 처리 지연 없이 동작하기 때문에 라이젠 AI 5 330의 역할이 제대로 발휘되는 부분이다.

Windows Studio Effects에서 NPU가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최신 세대 플랫폼에 걸맞은 DDR5 메모리와 PCIe 4.0 NVMe SSD를 탑재해, CPU·GPU의 퍼포먼스를 뒷받침하는 내부 처리 속도를 갖췄다. 시스템에는 DDR5 16GB(16GB×1)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여분의 슬롯이 있어 추후 확장이 쉽다. 최대 32GB까지 인식한다. 이전 세대 DDR4 대비 최대 50% 이상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해, 고해상도 게이밍과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더 낮은 지연시간과 빠른 데이터 접근을 보장한다.

CPU-Z로 본 메모리 정보

저장장치는 삼성 NVMe SSD(512GB)가 탑재되어 있다. PCIe 4.0 x4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이 SSD는 CrystalDiskMark 테스트에서 순차 읽기 속도: 7043MB/s, 순차 쓰기 속도: 6025MB/s, 4K 랜덤 읽기: 420MB/s, 4K 랜덤 쓰기: 365MB/s의 성능을 기록했다. 대용량 문서 로딩, AI 데이터 캐시 처리 등 고속 입출력 작업에서 체감 속도가 뛰어나다. 운영체제와 주요 애플리케이션은 거의 즉시 로딩되며, 업무용으로 쓰기에 넉넉한 512GB 용량 덕분에 다양한 문서 파일을 관리하기에도 충분하다.

SSD 정보

SSD 테스트 결과

라데온 820M 내장 그래픽 탑재

일상 작업에 충분하고 가벼운 게임까지 노린 구성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AMD 라이젠 AI 5 330 프로세서 안에 통합된 AMD Radeon 820M Graphics를 그래픽 코어로 사용한다. 별도의 외장 G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 최신 AMD 모바일 APU에 포함된 내장 그래픽인 만큼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영상 감상 같은 일상 작업은 물론이고, 가벼운 게임과 기본적인 그래픽 작업까지 소화할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GPU-Z로 본AMD Radeon 820M Graphics 정보

AMD 공식 사양에 따르면 라이젠 AI 5 330에 탑재된 라데온 820M은 RDNA 3+ 기반으로, 2개의 그래픽 코어를 갖추고 있으며, 그래픽 주파수는 최대 2800MHz다. DirectX 12와 DisplayPort 2.1, HDMI 2.1, USB-C DisplayPort Alt Mode, 최대 4대 디스플레이 출력, AMD FreeSync, Miracast 등을 지원한다.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충분히 여유 있는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웹 브라우징, 문서 작성, 온라인 강의, 화상회의, FHD 영상 재생, 프레젠테이션, 이미지가 포함된 문서 편집 정도는 라데온 820M의 주된 활용 영역이다. 가벼운 콘텐츠 작업도 가능하다. 사진 보정, 썸네일 제작, 간단한 이미지 편집, 짧은 영상 컷 편집처럼 GPU 부하가 크지 않은 작업이라면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전문적인 3D 렌더링이나 고해상도 영상 편집, GPU 가속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크리에이터 작업을 주력으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 라데온 820M은 외장 그래픽을 대체하는 고성능 GPU라기보다, 내장 그래픽 범위 안에서 실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쪽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다.

게임 성능 역시 같은 관점에서 보는 것이 좋다. 라데온 820M은 최신 고사양 AAA 게임을 FHD 고품질 옵션으로 즐기기 위한 그래픽 코어는 아니다. 업무와 학습을 중심으로 사용하면서 가벼운 게임을 곁들이는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예를 들어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마인크래프트 같은 비교적 가벼운 온라인 게임은 해상도와 그래픽 옵션을 적절히 조정하면 플레이 가능한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배틀그라운드, 사이버펑크 2077, 앨런 웨이크 2 같은 고사양 게임은 FHD 환경에서 쾌적한 플레이를 기대하기 어렵다.

다음은 3DMark 테스트 결과이다. 먼저 DirectX 12 기반 그래픽 성능을 확인하는 Time Spy 테스트에서는 총점 909점을 기록했다. DirectX 11 기반 성능을 확인하는 Fire Strike에서는 총점 2428점을 기록했다.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확인하는 Port Royal 테스트에서는 341점을 기록했으며, 그래픽 테스트 프레임은 1.58FPS에 그쳤다. 라데온 820M이 기술적으로 레이 트레이싱 관련 기능을 지원하더라도, 실제 게임에서 레이 트레이싱 옵션을 켜고 쾌적하게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따라서 3DMark 결과 역시 고성능 GPU와의 경쟁보다는, 이 노트북이 일상적인 그래픽 작업과 가벼운 게임을 어느 수준까지 소화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싱글 팬 기반 냉각 구조, 3DMark 스트레스 테스트 중에도 표면 온도 38도 수준 유지

MSI 모던 A15 AI+ F3HMG-R5의 내부를 살펴보면, 냉각 구조는 실속형 15.6인치 노트북에 어울리는 단정한 구성이다. 내부에는 블로워 타입 싱글 팬이 배치돼 있으며, 프로세서 주변에서 발생한 열을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으로 전달한 뒤 외부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처럼 대형 듀얼 팬이나 복잡한 방열 구조를 갖춘 제품은 아니지만, 라이젠 AI 5 330과 라데온 820M 내장 그래픽 조합을 감안하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수준의 냉각 설계를 갖춘 형태로 볼 수 있다.

실제 발열 수준은 3DMark Stress Test(Time Spy) 구동 중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했다. Time Spy 스트레스 테스트는 일반적인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보다 훨씬 높은 그래픽 부하를 지속적으로 주는 테스트다. 즉, 이 상황에서 측정된 표면 온도는 일상 사용보다 더 가혹한 조건에서의 발열 경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노트북 전면부 열화상 이미지

노트북 후면부 열화상 이미지

테스트 중 키보드 상단부와 중앙부를 중심으로 열이 집중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열화상 이미지 기준 가장 뜨거운 지점은 약 38도 수준으로 측정됐다. 실내 온도가 약 22~23도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고부하 상황에서도 표면 온도가 과도하게 치솟는 모습은 아니었다. 특히 손이 자주 닿는 팜레스트 영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편이어서, 장시간 타이핑이나 일반 업무 중 불쾌한 열감이 크게 느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MSI 센터 S로 관리 편의성 강화, AI 엔진이 사용 환경에 맞춰 성능 자동 조정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하드웨어 사양뿐 아니라 전용 관리 소프트웨어인 ‘MSI 센터 S’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노트북은 단순히 전원을 켜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따라 성능·소음·배터리·디스플레이 설정을 얼마나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됐다. MSI 센터 S는 이런 흐름에 맞춰 여러 기능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MSI 센터 S 메인 화면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MSI AI Engine’이다. 사용자가 일일이 성능 모드나 전원 옵션을 바꾸지 않아도, 노트북의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이다. MSI AI 엔진은 회의, 게임, 업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고려해 노트북 설정을 맞춰준다. 예를 들어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중심의 업무 환경에서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영상 감상이나 게임처럼 그래픽 부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성능 쪽에 더 무게를 두는 식이다.

AI 엔진 세부 설정 화면

MSI 센터 S 화면은 비교적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다. 노트북 정보와 더불어 오른쪽에는 사용자 시나리오가 배치돼 있으며, AI 엔진을 켜거나 성능 모드, 균형 잡힌 모드, 친환경 저소음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복잡한 설정 메뉴를 여러 단계로 들어가지 않아도 주요 모드를 한 화면에서 전환할 수 있는 점은 초보 사용자에게도 장점이다.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된다. CPU 이용률, NPU 사용량, GPU 사용량, 디스크 사용량, 메모리 사용량 등을 원형 그래프와 막대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이 현재 어느 정도의 부하로 동작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중 시스템이 느려지는 원인을 확인하거나 배터리 사용 상태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하드웨어 상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정리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좋다.

이 밖에 USB 전원 공유, 배터리 마스터, 키보드 백라이트, 뚜껑 닫기 동작, 최대 절전 모드 관련 옵션 등을 MSI 센터 S 안에서 조정할 수 있다.

지원 메뉴도 충실하다. MSI 센터 S의 지원 탭에서는 실시간 업데이트,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MSI 서비스 및 고객지원, 배터리 보정, 제품 등록 등 관리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한다. 노트북 사용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BIOS 업데이트, 배터리 관리, 서비스 문의가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능을 별도 웹사이트에서 일일이 찾는 대신 MSI 센터 S 안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유지보수 측면에서 장점이다.

AI PC 전환기에 어울리는 실속형 올라운드 노트북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과하지 않지만 부족하지 않은’ 노트북이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처럼 강력한 외장 그래픽을 앞세우거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처럼 극단적인 휴대성을 강조하는 제품은 아니다. 대신 문서 작업, 웹 기반 업무, 온라인 강의,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간단한 콘텐츠 작업처럼 학생과 직장인이 매일 사용하는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사용 빈도가 높은 작업에서 성능과 편의성의 균형을 맞춘 제품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가장 큰 차별점은 AMD 라이젠 AI 5 330 프로세서다. 최신 크라켄 포인트 기반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일상 작업에서 빠른 반응성을 제공하고, PCMark 10·Cinebench R23·Geekbench 테스트에서도 생산성 중심 노트북으로서 충분한 체급을 보여줬다. 여기에 최대 50 TOPS급 NPU를 갖춰 AI PC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아직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모든 사용자에게 필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향후 윈도우 기반 AI 기능이 확대될수록 활용 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

디자인과 사용성도 장점이다. 플래티넘 그레이 컬러의 단정한 외관, 15.6인치 FHD IPS급 안티글레어 디스플레이, 180도 힌지, 숫자패드 포함 키보드, 코파일럿 키, 넓은 터치패드, IR 웹캠과 물리 셔터, USB-C PD 충전과 HDMI·RJ45 유선랜을 포함한 다양한 포트 구성은 실사용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MSI 센터 S를 통한 성능 모드 관리와 하드웨어 모니터링도 편리하다.

물론 46.8Whr 배터리는 장시간 사용 특화 모델이라고 보기 어렵고, 720p 웹캠과 내장 그래픽 성능에도 한계는 있다. 하지만 가격대와 제품 목적을 고려하면 치명적인 약점이라기보다 납득 가능한 타협에 가깝다. 결국 MSI 모던 A15 AI+ F3HMG-R5는 ‘저렴해서 고르는 노트북’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합리적으로 갖춘 노트북’이다. 100만원 초반대에서 최신 AI 프로세서와 넓은 화면, 풍부한 포트, 안정적인 사용성을 원한다면 충분히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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