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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作品)이라 불러다오, LG전자 시그니처 만난 날

다나와
2016.05.09.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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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황금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쉬는 날 짬을 내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을 다녀왔습니다. 본점은 영업활동의 주축이 되는 점포이니만큼 그 규모가 일반 매장에 비해 확실히 크더군요. 9호선 등촌역 2번 출구로 나와 5분 내외를 걸으면 매장에 도착합니다. 강서보건소가 근처에 자리하고,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널찍한 주차공간이 있어 차를 끌고 오시는 분도 부담이 없을 듯합니다.

 

  


제가 매장에 온 이유는 다름 아닌 LG전자의 초(超)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를 직접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프리미엄도 아니라 초 프리미엄이라니? 시그니처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건 TV 광고를 통해서인데요. “누구도 못했지만 이제 만들 때가 되었다. 제품이 아닌 작품을.” 도발적인 광고 카피와 함께 교차편집으로 등장한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의 위용이 뇌리에 깊이 박힌 터였습니다.


고가 전략으로 흐르는 가전 시장의 흐름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 얼마나 대단한 제품인지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드디어 시그니처의 진면목을 살펴볼 시간. 투명한 자동문을 지나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제품이 전시된 공간이 나타납니다. 간결하고 정제된 디자인의 제품들이 저마다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산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가격이 궁금해질 텐데요. 출하가 기준으로 냉장고 850만 원, 올레드TV 1,100만 원, 세탁기는 모델에 따라 320만 원 또는 390만 원, 공기청정기 149만 원입니다. 네 개의 제품을 세트로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2,500만 원에 육박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카드와 기타 할인이 적용된 실제 가격은 그보다 다소 내려가겠지만요. 확실히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LG전자는 이 부분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3월 말 열린 신제품 출시회에서 사측은 시그니처의 판매량에 연연하기보다는 LG전자라는 브랜드를 견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당시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초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를 소비할 수 있는 고객층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며 설사 없더라도 새롭게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죠.


LG전자는 단기적인 판매 성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상품에 대한 시장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판매 직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수량은 밝히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꽤 많은 물량이 판매됐다고 답해줬답니다. 주로 신혼부부들이 혼수로 찾고 있으며,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충동구매보다는 계획 구매가 대부분이라는 말도 덧붙였고요.
자, 그럼 이제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냉장고
가장 먼저 본 제품은 냉장고입니다. 최근 스테인리스 재질의 냉장고가 인기를 끌며 관련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시그니처 제품은 과하지 않게 빛나 무척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특유의 결이 보이는데 민무늬보다 세련된 분위기를 풍깁니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위생에 용이한 스테인리스로 되어있어 완성도가 높아 보입니다. 겉모습에서는 티가 나지 않지만 시그니처 냉장고에는 타제품과 차별화된 세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내부까지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됐다.▲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내부까지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됐다. 

 

 


▲4도어의 LG 시그니처 냉장고. 상단 우측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술이 적용됐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술에 대해 설명하려면, 먼저 도어 이야기부터 해야겠습니다. 시그니처는 상단에 냉장실이 하단에 냉동실이 있으며, 냉장실이 냉동실보다 다소 큽니다. 총 네 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글라스로 처리된 부분이 유독 눈에 띕니다. 그곳이 바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술이 적용된 곳인데요.


가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미 아실 테지만, 매직스페이스는 오래전부터 LG전자 냉장고에 적용되어 온 기술입니다. 한정된 부분만 여닫는 게 가능해 냉기 손실을 줄이고, 미니 냉장고처럼 활용할 수 있죠. 자주 먹는 음료와 음식을 넣어두면 유용합니다.


신제품 시그니처에는 ‘매직스페이스’ 앞에 ‘노크온’이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감이 오시나요? 네, 바로 노크를 하라는 겁니다. 평상시에는 거울처럼 비치지만 똑똑 두드리면 안쪽에 불이 들어오며 투명하게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반전매력을 갖춘 셈이죠. 몇 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불빛은 꺼집니다.


매장을 방문한 시간이 볕이 내리쬐는 낮인 데다가 실내 조명이 무척 밝아 그 변화가 극적이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냉장고가 일반 가정집에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특히 어두운 밤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잠자는 도중에 깨서 물을 찾는 경우가 더러 있을 테니까요. 조명 가득한 매장에 놓인 제품이다 보니 이 부분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최고급 글라스 도어를 채용한 만큼 파손에 대한 걱정은 거둬도 좋다는 겁니다.두들길 때 손에 전해지는 둔탁한 울림을 통해 그 강도와 두께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흥미로웠던 기술은 바로 ‘오토 스마트 도어’입니다. 제가 무척이나 탐냈던 기능이기도 한데요. 밥을 다 먹고 반찬통을 층층이 쌓아 냉장고에 집어넣을 때, 문을 고정하기 어려워 애를 먹었던 경험 다들 한 번씩 있지 않나요? 치킨을 먹다가 콜라를 꺼내려는데 기름이 냉장고 손잡이에 묻을까 조심했던 경험은요?



 

시그니처는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날려버립니다. 제품 하단에는 프로젝터를 연상케 하는 렌즈가 달려있는데, 이곳에 발을 가져다 대면 앞서 설명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가 적용된 문 부분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몇 초가 지나면 알아서 닫히고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물체의 거리를 측정하는 적외선센서 등이 적용된 것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이 기술은 특히나 주부들에게 유용해 보입니다. 무침이나 김치 등을 담글 때 손은 양념 범벅이 되기 마련인데요. 한 번에 재료를 꺼내놓으면 좋으련만 꼭 한 가지씩 빠트려 냉장고를 다시 열게 될 일이 생기곤 합니다. 이때 발만 가져다 대면 냉장고 문이 열리니 참 기특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놀라운 기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냉동실 문을 열면 내부 서랍이 자동으로 ‘쑥’ 나옵니다. ‘오토 스마트 드로어’라는 기능인데,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경험해 더욱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냉장실에 밀려 찬밥 신세였던 냉동실의 지위가 과거와 달라졌다는 걸 한 번 더 실감하기도 했죠.


제 머릿속의 냉동실은 유통기한을 알 수 없는 각종 냉동식품이 얽히고설켜 있는 블랙홀 같은 공간입니다만, 6개의 내부 서랍과 좌우 각각 3개의 수납공간을 갖춘 시그니처의 냉동실은 난장판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구조적인 특징 탓에 어지럽히는 데 한계가 있다고나 할까요.


원하는 식재료를 찾으려 힘들게 손을 깊숙이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서랍형이라 당기고 밀 수 있고 이 모든 게 수동이 아닌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문을 여는 순간 서랍이 나오고, 도로 넣으려고 하면 힘을 주기도 전에 자동으로 안으로 빨려 들어가니 참 편리합니다. 다만 지금보다 약간만 천천히 들어가면 좀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올레드TV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의 가전은 일단 몇 분이라도 사용해봐야 제품에 대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인상만으로 판단을 내리기에는 성급한 면이 있죠. 하지만 TV만큼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바라보는 즉시 화질의 정도가 직관적으로 느껴지니까요.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냉장고를 지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앞에 섰을 때, 두 눈이 TV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실감 나는 화면에 눈이 먼저 반응을 하더군요. “이야~”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집에 있는 TV가 구형모델이라 더 비교됐던 것 같기도 합니다. 러한 화질의 비결로는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기술을 꼽을 수 있는데요.


올레드는 형광성 유기 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현상을 활용한 디스플레이를 뜻합니다. LCD와 달리 BLU(백라이트 유닛)이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화질도 빼어납니다. 시야각이 넓은 편이라 측면에서 봐도 무리가 없죠. TV를 살필 때면 습관적으로 측면에 서보곤 하는데, 시그니처 올레드 TV의 경우 색 재현율, 휘도, 명암비 등의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TV 시장에서는 해상도 전쟁이 한창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경쟁이 HDR 기술로 옮겨가는 추세죠. 시그니처 올레드 TV의 경우 돌비비전의 규격을 적용했습니다.


HDR은 간단히 말해 사람이 보는 것과 가장 유사하게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밤바다에 별과 달이 비치는 모습을 담는다고 할 때, 일반 TV는 바닷물이 거무튀튀하게 표현되고 별과 달만 반짝이는 수준이라면 HDR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별빛 옆의 빛 테두리와 바닷물 속 흐름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는 식입니다. 휘도와 명암비 구현을 고도화하는 것이죠.

하지만 단순히 화질만으로 초 프리미엄이라는 지위를 획득한 것은 아닙니다. 펄떡펄떡 기운을 토해내는 생동감 넘치는 화면이야 더 말하기도 입 아프지만, 앞서 출시된 울트라 올레드TV도 화질로만 따지만 이에 못지않은 수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940만 원의 출고가로 시그니처와 무려 160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처럼 이미 충분해 보이는 디자인과 디테일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습니다. 기능에만 의존해 제품의 등급을 매기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LG전자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산업디자이너 톨스텐 벨루어를 마스터 디자이너로 영입했고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디자인위원회’를 꾸릴 만큼 디자인에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스펙에 적을 수 없는 무형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입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TV. 패널 두께가 2.57㎜에 불과하다. 

 

이런 노력이 통했는지,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보면 예사롭지 않은 날렵한 디자인에서 눈을 떼기 어렵습니다. 조미료 살짝 쳐서 패널이 정말 종잇장처럼 얇습니다. 두께 2.57㎜로 웬만한 스마트폰보다도 더 날씬하죠.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더욱 고급스럽습니다.


또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 하만카돈과 개발한 4.2채널 스피커를 적용해 음향 부분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연한 바이올렛을 띄는 제품 색상은 TV 부문에서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됨은 유지해 참 매력적인 색인 것 같습니다.

날씬한 TV처럼 리모컨 역시 날씬합니다. 슬림 리모컨에는 음량, 채널 등 소비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을 간결하게 배치했습니다. 세부 조작을 원할 땐 함께 포함된 일반 리모컨을 사용하면 됩니다.

 

■ 세탁기

 

전시된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처음 본 순간 상당히 익숙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7월 출시한 이래 LG전자의 대표작으로 급부상한 ‘트윈워시’의 최상위 모델이기 때문이죠. 트윈워시는 상단은 드럼세탁기, 하단에는 통돌이 세탁기(미니워시)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소재에 따라 분리 세탁이 가능해 주부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줍니다.
상단이 넓고 하단으로 올수록 좁아지는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다른 시그니처 제품과 마찬가지로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LG 시그니처 세탁기 상단부.

 

 ▲LG 시그니처 세탁기 하단부.


내부를 들여다보려고 도어를 열려고 하는 데 방법을 몰라 잠시 당황했습니다. 당기려 하는 데 홈이 파진 곳을 도무지 찾을 수 없었거든요. 알고 보니 잡아당겨 문을 여는 게 아니라 우측을 꾹 눌러 여는 거라고 합니다. 빨래를 든 상태에서도 쉽게 열리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꽤 힘을 줘야 해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편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바깥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외관상 깔끔하고 예뻐 보이긴 했습니다.



▲LG 시그니처 세탁기 설정 디스플레이.

 

설정 디스플레이는 도어 상단에 자리하는데, 트롬세탁기와 미니워시를 각각 제어하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세탁모드가 보이고, 헹굼 횟수와 탈수 강도, 물 온도 등의 세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전시 제품이므로 직접 빨랫감을 넣고 돌리진 못했고, 빈 통으로나마 작동을 시켜보았습니다. 바깥에서 볼 때 진동의 정도가 상당히 미미하게 느껴졌습니다.


직원에게 질문하니, 그건 바로 ‘센텀 시스템’ 덕택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고요. 드럼 회전 중 옷감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리면 두 개의 볼 밸런서가 반대쪽으로 움직여 균형을 잡아주며, 진동감지센서를 통해 모터의 회전속도를 조절한다고 하네요. 진동에 취약한 모터와 드럼세탁통의 연결부에는 저감장치를 달았고, 통 아래쪽에 3개의 서스펜션과 2개의 댐퍼를 달아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덕분에 기기 효율과 내구성은 높아지고 소음과 진동은 낮출 수 있었습니다.

 

■ 가습 공기청정기

 

LG 시그니처 가습 공기청정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함께 지닌 제품입니다. 앞서 살펴본 냉장고, 올레드TV, 세탁기에 비해 가장 베일에 싸여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아직 출시 전으로 오는 6월 공식 판매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물을 공기 중에 흩뿌려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습도까지 조절한다는 점에서 기존 에어워셔 제품군과 맥을 같이 합니다. 물은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채울 수 있는데, 제품을 따로 열 필요 없이 최상단 쪽에 부으면 됩니다. 레인 뷰 디자인을 적용해 상단이 투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워터링 엔진이 작동하는 모습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물 사용이 불가능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제품을 살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디스플레이까지 투명 창 내부에 넣었다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이곳에서는 기기 설정 내용과 먼지 농도, 종합 청정도 등의 주요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읽는 데 무리는 없지만 아무래도 창 하나를 끼고 읽다 보니 외부 풍경이 반사돼 가독성이 그리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미학적인 면에서는 상당한 완성도를 보이므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LG 시그니처 가습 공기청정기의 또 다른 특징은 교체가 필요 없는 에코 자연재성 탈취필터,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가 적용됐다는 것이데요. 표면에 가시광촉매 코팅을 적용해 햇빛과 조명 등에 일정 시간 동안 노출하면 탈취 성능이 복원된다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데다가 유지비까지 들지 않는다니 참 착하지 않나요?


LG전자는 저가 공세를 퍼붓는 중국 업체와의 제 살 깎아 먹기 식 경쟁을 하는 대신 ‘초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개척하며 기술력과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실제로 프리미엄 시장은 불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수요가 이루어지고 있지요. 매장에 들러 직접 살펴본 결과 가전이 아닌 작품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시그니처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가전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향후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그 결과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테크니컬라이터 황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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