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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와 함께 다가온 ‘초소형전기차’

다나와자동차
2017.06.26. 16: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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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 EV와 기아자동차 소울 EV, 르노삼성의 SM3 Z.E. 등 다양한 전기차가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올해 초 한국지엠이 1회 충전 시 383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출시하며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게 전기차에 대한 시장,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 더 개인화된 이동 수단이라 할 수 있는 초소형전기차 역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 긴 고생 끝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 르노 트위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캠시스와 스마트EV 등 국내의 중견기업들도 초소형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가시화하며 출시에 대한 비전을 내놓고 있다.

| 전기차의 새로운 트렌드 ‘초소형 전기차’

초소형전기차는 말 그대로 ‘작은 크기를 가진 전기차’로 해석할 수 있다. 국내에는 저속전기차에 대해서는 그 규정이 ‘최고 속도가 60Km/h로 정의된 차량’이라는 제한을 두고 있으나 이에 반해 초소형 전기차는 아직까지 국내 법규가 제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해외의 기준을 기반으로 그 정의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초소형전기차로 정의된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정의하고 있는‘L7e’로 분류되는 차량이다. 참고로 L7e 카테고리는 ‘Heavy Quadricycles(중량 있는 4륜차)’로 네 바퀴 기반의 이동 수단을 정의하며 통상적으로 비교적 낮은 출력(15kW 이하)과 1톤 이하의 무게 그리고 90km/h 이내의 주행 속도 등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즉, 초소형전기차는 저속전기차에 비해 비교적 높은 속도를 가지고 있으나 크기나 무게 등 부분에서 기존의 저속전기차보다 더 콤팩트하고 가벼운 차체를 가지고 있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서는 초소형전기차에 대한 정의 및 법적 근거 등을 만들고 있는 상태로 유럽의 L7e 카테고리의 정의사양을 기반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아직은 협의중인 법적 규제와 지원 정책

현재까지의 정부가 밝힌 내용을 살펴보면 L7e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국내에서의 주행 인증을 받은 초소형전기차들은 고속화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가 진입이 금지되어 있는 상황인데, 이 부분은 향후 차량의 주행 속도 및 안전 사양의 발전 등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르노삼성 자동차 측에서는 “초소형 전기차의 경우 단순한 크기가 아닌 안전사양에 맞춰 법규가 적용되어야 보다 안전한 모빌리티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안전 기준의 문턱이 낮은 것보다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초소형전기차를 이용하더라도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소형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캠시스와 스마트EV도 마찬가지다. 양 사의 관계자들은 “제품을 빨리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영 및 주행에서의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만큼 지원 정책의 발전 외에도 안전 규정 및 관련 정책의 마련도 무척 중요하다”라며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소형전기차는 그 자체가 전기차인 만큼 전기차 구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현재 정부에서는 578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200~500만원 정도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르노 트위지는 서울 기준(350만원) 572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경차 규격을 만족하여 취득세 7%도 면제되고 혼잡 통행료, 공영 주차장 면제 혹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 초소형전기차의 차량과 업체의 현황

초소형자동차는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많은 차량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에서는 역시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출시한 르노 트위지가 가장 대표적인 차량이다. 르노 트위지는 4륜 구조에 콤팩트한 차체를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초소형전기차’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르노 트위지가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또 그 이면에는 국내 업체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스마트EV는 유럽의 ‘쉐어 앤 고(Share N Go)’로 명명된 EV 쉐어링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는 D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준비를 하며 다양한 전기차를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장 사업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캠시스 역시 초소형전기차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현재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M-100’을 개발하고 있으며 초소형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그 기술력과 원동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이미 B2G 및 B2B 관련 다양한 사업 전략도 함께 마련 중에 있다.

여기에 ‘야쿠르트 아줌마’의 파트너 전동 배달차를 개발한 대창모터스 역시 ‘다니고’로 명명된 초소형 전기차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일부 유통 업체들이 해외의 초소형전기차를 국내에 들여와 국토부 인증 후 판매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국내 및 중국에서 제조되어 판매될 다양한 초소형 전기차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안재와 보조재로서의 미래가 밝은 초소형전기차

단도직입적으로 초소형전기차의 미래는 무척 밝아 보인다. 그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삶의 형태가 변하고 사회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이유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최근 대도시화에 따라 이동거리 별로 차별화된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은 혼잡한 도심 속에서 보다 민첩하고 간편한 모빌리티를 원하고 있다. 특히 도심 속에서 민첩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적한 교외의 작은 마을 등과 같은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가볍게 활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가치도 존재한다.

게다가 공유경제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따른다. 현재 서울시에는 자전거 무인 대여 서비스인 ‘따릉이’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이동 수단을 초소형전기차로 대체하여 보다 넓은 주행 범위와 이동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초소형전기차의 주행 속도 덕에 도심 내 고속 충돌 사고의 위험도 줄어들 수 있다는 도심 안전의 개선 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초소형전기차가 저렴한 스쿠터 등을 완벽히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브랜딩이 필요한 프랜차이즈 업체를 비롯해 대외적인 홍보가 필요한 브랜드의 업무 차량, 그리고 관공서 직원들의 도심 내의 주차 단속을 비롯해 복지 대상자 방문 접견 등과 같은 다양한 업무에서 배치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

시대는 바뀌고 기업들은 시대에 맞는 제품을 선보인다. 이런 흐름을 본다면 초소형전기차의 등장은 잠시 생기는 돌연변이가 아닌 긍정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초소형전기차 시장과 제품들의 발전과 변화를 기대해본다.

글 : 다나와 자동차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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