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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클럽 어워즈 2020 올해의 기기 6편 : 라이프스타일 부문

2021.01.25. 16: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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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Formation Bar & Bass : 김편
넷플릭스, 유튜브를 B&W 3.1채널로 즐긴다


오디오 애호가 입장에서야 TV가 계륵 내지 신 포도이지, 일반 민간인(?) 입장에서는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즐감할 수 있는 메인 가전이다. 아주 넓은 4K HDR 화면으로 요즘 최고의 인기 예능 ‘싱 어게인’이나 스팅이 출연한 NPR 채널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언제든 볼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TV의 오디오 성능이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 넓은 화면, 얇은 몸체를 위해 스피커를 위한 내부 공간을 계속해서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예전 홈시어터 시절의 3.1채널 스피커가 재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좌우 채널의 2채널, 혹은 좌우 및 센터를 포함한 3채널 사운드바와 특정 대역 이하의 저역만을 커버하는 서브우퍼 조합이면 TV는 더 이상 두려울 게 없다. 이런 맥락에서 B&W의 포메이션 바(Formation Bar와 베이스(Formation Bass)는 스마트한 3.1채널의 현재이자 미래다. 실제 시청을 해보니 따로 프런트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  

포메이션 바는 좌, 우, 센터에 각각 3개, 총 9개 드라이버를 장착한 무선 사운드바다. TV와 연결에 광케이블을 이용하는데도 ‘무선'인 것은 포메이션 바가 블루투스, 에어플레이2, 스포티파이 커넥트, 심지어 룬(Roon)까지 무선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외관은 긴 직사각형 일색인 기존 사운드바 디자인을 탈피한 점이 인상적. 둥근 원통 모양을 좌우로 1240mm 늘린 모습이다. 인클로저는 벌집 모양의 프레임을 패브릭 그릴이 덮었다.  

유닛은 1인치 더블 돔 트위터 1개, 2.5인치 직조 유리섬유 콘 미드우퍼 2개가 한 조를 이뤄, 좌, 우, 센터에 3조가 배치됐다. 포메이션 바에는 또한 40W 출력의 클래스 D 앰프가 6개 내장됐다. 이렇게 되면 40W 앰프 2개가 한 채널씩 커버하는 셈. 2웨이, 3유닛 스피커를 40W 앰프로 바이앰핑하는 구성이면 음압이나 드라이빙 능력에서 크게 밀릴 일은 없다. 주파수 응답 특성이 40Hz~28kHz에 이를 정도로 하이 스펙이다. 

와인 오크 통을 옆으로 누인 듯한 포메이션 베이스는 무선 서브우퍼. 포메이션 바와는 와이파이 5GHz 주파수를 이용해 무선으로 연동된다. 드라이버는 양 사이드에 6.5인치 롱 쓰로우 유닛이 1개씩 장착됐으며, 이를 250W 출력의 내장 클래스 D 앰프로 울린다. 두 우퍼를 이처럼 양 사이드에 대칭 형태로 배치한 것은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려는 설계. 주파수 응답 특성은 20Hz~150Hz, 무게는 12.1kg이다. 

이들 조합으로 유튜브에서 영화 ‘다크나이트’를 보면, 선명하게 들리는 조커의 대사, 가슴을 저격해오는 총격 신의 음향효과가 장난이 아니다.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 뮤직비디오에서는 포메이션 베이스가 그야말로 펄펄 난다. 어설픈 서브우퍼 특유의 벙벙거림이 전혀 없다. 맞다. 포메이션 바와 베이스는 1966년부터 스피커만을 만들어온 전문 제작사 B&W가 준비한 3.1채널의 현재이자 미래다. 


McIntosh RS200 Wireless Speaker System : 이종학
하이파이의 시작과 끝


하이파이의 유행이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말하는 “라지 카세”(라디오 & 카세트)라고 해서, 휴대용 기기이면서 덩치가 크고, 제법 구경이 큰 우퍼까지 달린 제품으로 시작했다. 여기에 CDP까지 더해진 것으로 진화하면서, 일종의 미니 오디오 시스템 구실을 했다. 그러다가 본격적인 하이파이로 진입하는 식이었다.

지금은 이런 모든 기능을 되도록 적은 용적에 효과적으로 담아낸 이른바 “라이프스타일”로 변화되었다. 문제는 너무 많은 메이커가 난립한다는 것. 그중에도 옥석이 있는 법이고, 이번에 꼭 소개하고 싶은 RS 200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여기서 주목한 것은 매우 획기적인 레이 아웃이다. 기존의 매킨토시 제품이라고 하면, 되도록 다기능을 넣으면서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면 패널에 현기증이 나도록 많은 버튼과 스위치가 달려 있었다. 물론 그 각각의 내구성이 뛰어나서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작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이런 라이프스타일의 세계로 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보다 심플하고, 편리한 디바이스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에 맞춰 정말 RS 200은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매킨토시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블루 아이즈와 두 개의 노브만 남긴 것이다.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이 이상은 무리라는 뜻이지만, 오히려 이런 미니멀리즘적인 접근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스피커가 부착된 모습도 반갑다. 의외로 매킨토시의 스피커 전통은 깊고, 단품으로 애용하는 분들도 많다. 실제로 소스기부터 앰프, 스피커까지 아우른 매킨토시 풀 시스템의 매력을 알게 되면, 그 나름의 세계관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엄청난 시스템을 이렇게 콤팩트하게 다듬은 모습은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디지털이 바탕이라, 스트리밍 서비스라던가 블루투스 등에 대해선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TV와 연계해서 쓸 수 있는 HDMI ARC도 눈에 띄고, 광 단자도 부착되어 있다. 따라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커다란 스마트 TV 밑에 일종의 사운드 바처럼 쓸 수도 있다. RS 100이라는 소형 스피커가 있으므로, 이것을 뒤에 두 개 설치하면 일종의 멀티채널, 홈시어터도 구성할 수 있다. 적절한 확장성을 갖춘 것이다.

본 기는 겉보기엔 크지 않아 보여도 역시 빈틈없는 구성과 물량 투입을 자랑한다. 채널당 한 개의 트위터와 두 개의 미드레인지 그리고 하나의 우퍼로 레이 아웃이 되어 있다. 총 8개의 드라이버를 구동하기 위해 무려 650W의 출력이 동원되고 있다. 일단 손을 대면, 확실히 끝내야 분이 풀리는 매킨토시 기술진의 자부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본 기의 사용기를 보니, 은퇴를 하고 어느 시골에 집을 짓고 사는 분이 나온다. 거실 한구석에 아무렇지도 않게 놓여 있지만, 역시 집안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는 RS 200의 카리스마가 대단하다. 소유주는 나중에 턴테이블을 구해서 LP도 간간이 하려고 한단다. 정말 멋지다. RS200은 하이파이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지만, 이렇게 이것저것 다 써보고, 마지막에 홀가분한 동반자로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하이파이의 시작이자 끝이라 하겠다.


Ruark Audio R3 : 코난


디지털 분야에서 최신 기술의 출현과 융합 속에 여러 새로운 기기들이 출몰하고 있는 요즘이다. 와중에 최근 스피커 메이커들의 변신은 지켜볼만한 이슈를 동반한다. 한 쪽에선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를 출시하고 있고 또 한 편에선 스피커 메이커들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출시하고 나섰다. 전통적인 스피커 설계는 일부 하이파이, 하이엔드 메이커를 제외하곤 대중적으론 소외받고 있는 인상이다.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새로운 세대는 보다 더 집약적이고 편리한 디바이스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엔드 오디오의 주류 소비층이 중, 장년층인 것은 명백하며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기존 베테랑급 하이파이 스피커 메이커들이 최근 출시하고 있는 모델들에서 보이는 일종의 패턴들이다. 예를 들어 다인오디오는 Heritage Special이라는 모델을 들고 나왔다. 과거 Contour나 Craft, Special 25 등 다인오디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모델을 떠올린다. 하베스는 XD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여전히 기존 시리즈의 변주며 소너스 파베르의 Electa Amator III와 Minima Amator III 등 일련의 시리즈는 창립자 프랑코 세블린의 유산에 대한 명백한 리바이벌이다. 이 외에도 과거 Aria 시리즈의 회고전이라고 할 만한 포칼의 신제품들까지 하이파이 스피커 메이커들의 추억 여행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회고와 클래식 그리고 빈티지 등 우리가 생각하는 오디오에 대한 전통적 이미지와 감성을 파고든 제품들은 올인원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심플하고 편리한 기능성과 하이파이의 벨에포크 시대에 대한 향수가 화학적으로 융합하면서 태어난 제품들이다. 그중 영국 메이커 루악이 선보인 제품들은 신의 한 수였고 급격하게 대중 속으로 파고들었다.

세상 모든 제품엔 잘 팔리는 이유가 한두 가지쯤은 있게 마련이다. 루악도 마찬가지다. 과거 전통적인 스테레오 패시브 스피커를 만들던 회사가 올인원 스피커를 만들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러나 고풍스러운 영국풍의 인클로저와 마치 빈티지 스피커의 그릴이 만들어내는 풍미를 최신 인터페이스와 결합한 R3. 이 제품은 루악 제품들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었다. 블루투스는 기본 AAC 및 apt-X 코덱을 사용한 블루투스 그리고 USB C 입력단은 물론이고 FM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타이달, 스포티파이 등 온라인 뮤직 서비스는 당연하고 특히 CD 재생도 가능한 다재다능 올인원 스피커가 R3다.

밤새도록 도시를 밝혔던 불빛들이 9시 이후로 빠르게 꺼지고 있다. 퇴근 후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모두 빗장을 걸어 잠근 요즘 홀로 자신과 마주할 시간은 늘어난 듯하다. 자연스럽게 가슴을 열고 음악과 함께할 시간도 많아졌다. 가끔은 자신을 압도할 만큼 거대한 오디오의 전원을 모두 끄고 루악 R3 단 한 대로 음악을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편 갑작스레 변화한 삶의 루틴 속에서 혼란스러운 가족들을 위해 R3를 통해 음악의 위로를 건네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기능, 디자인 등 여러모로 볼 때 쓸만한 올인원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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