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운영되는 이엠텍 R&D 센터
AI/ML 시장 겨냥 지난 18년 부터 과감한 투자
제 1탄. AI/ML 도구 REDBIT NEBULA GPU 서버
"AI/ML 부터 작업 최적화까지. 이엠텍 REDBIT NEBULA GT6154 GPU 서버 써보니"
AI가 급부상하기 전에도 대규모 기계나 건축 설계, 또는 이에 따르는 모델링이나 렌더링 등에 대응할 만한 시스템은 언제나 있어 왔다. 문제는 이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의 비용이 언제나 천문학적이었다는 점일 것이다. 어쩌면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더 오래 고된 작업을 이어가야 했던 결정적 원인 역시 결국은 ‘돈’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최근 몇 년간 알파고를 비롯해 몇몇 이슈를 통해 우리에게 존재를 알려왔던 AI는 ChatGPT를 통해 폭발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이나 정부 차원의 AI 도입은 우리가 상상하는 규모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매년 18% 이상의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을 정도이다.
AI 서버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관련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친환경의 대두와 함께 자연스레 뒤로 밀려났던 원전 산업은 그러나 기존 서버에 비해 최대 수십 배의 전력을 잡아먹는 AI 서버를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다시금 중흥기를 맞았다. 이와 더불어 AI 서버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 개선이 필요해지며 전선, 변압기 등 관련 시장 전반이 폭증일로에 있다.
1. 빅테크, 정부 차원에서만 대비가 필요한 걸까?
AI가 전 세계적인 이슈를 몰고 온 것과 달리 우리가 피부로 느끼지 못했던 이유는 이 같은 변화가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제는 최신 스마트폰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온갖 기능이 활용되고 있다. 결국 기술은 그렇게 발전해 우리의 삶에 파고들기 마련이다.
전문가 영역에서도 별다를 바 없다. 클라우드 기반의 AI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거대 규모의 비즈니스보다 특정한 전문 영역에 국한된 경우라면 클라우드 기반 AI 활용이 적확하지도, 경제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 별도의 저전력 AI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디바이스 내에서 기능을 제공하듯, 전문가의 영역에서 활용되는 AI 역시 이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만일 설계, 디자인, 렌더링, 모델링 등의 업무가 병행돼야 한다면 더욱 고심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전통적인 작업에 고성능 프로세서의 파워가 절대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최신의 애플리케이션, 또는 사무나 작업의 능률 향상을 위해 AI까지 도입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이를 위한 제반 하드웨어까지 갖추어야 한다. 이 상황이 오면 걱정되는 부분은 또다시 ‘돈’이다.
2. 기존 작업도, AI도 서버 한 대로 최적화해 보자
이엠텍이 출시한 레드빗 NEBULA GT6154는 고민이 깊을 전문가나 기업을 위한 매끄럽고 만족스러운 대안이 될 수 있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방면에 활용하기 좋도록 밸런스를 매우 잘 잡았을 뿐 아니라 안정성에서도 탁월한 수준을 확보했다. 사무실 내에 서버를 설치하고 다수의 사용자가 접근해 활용해야 하는 서버를 찾는다면 아마도 최상의 선택이라 할 만한 제품이어야 한다.
NEBULA GT6154는 AMD Ryzen Threadripper PRO 7965WX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단일 프로세서로는 현재 기술로 기대할 수 있는 최고치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세서이기도 한데, 무려 24개의 코어와 48개의 스레드 지원으로 현존하는 어떤 프로세서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50MB가 넘는 막대한 양의 캐시, 24개의 코어를 갖추고도 최대 5.3GHz로 동작하는 막강한 클럭은 이 프로세서가 사용 코어 수가 적고 고클럭에서 빠른 성능을 발휘하는 애플리케이션부터 방대한 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멀티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게 해 주는 요소다.
덕분에 프로세서의 파워에 의존하는 다양한 작업에서 월등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멀티 스레드를 지원하는 각종 시뮬레이션이나 수치 해석, 3D 디자인, 제조공정 최적화나 설계 시 제품 생애주기 관리(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등의 작업에도 적극 응용할 만하다. 당연히 멀티 코어 프로세서의 파워가 가장 집중적으로 활용되는 렌더링 작업 등에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고 말이다.
3. 우리 회사 AI 도입을 위한 기반
AI를 위한 대비는 어쩌면 앞서 언급했던 프로세서의 역할보다 더욱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부분일 수도 있는 일이다. AI의 대두와 함께 프로세서의 역할이 서서히 GPU로 넘어오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딥러닝, 머신러닝, LLM 등 다양한 응용 분야가 생겨나고 있으니 말이다.
이엠텍 레드빗 NEBULA GT6154에는 4장의 RTX 4090 그래픽카드가 탑재돼 있다. 현실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중 AI를 위한 가장 빠른 성능을 발휘하는 GPU이다. AI Tensor 코어 탑재로 이를 통한 Tensor AI/LLM, CUDNN, DirectM 등 최신 기술들을 모두 구동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AI 개발을 위한 RTX AI toolkit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해당 도구를 효과적으로 응용하면 AI를 통한 지속적인 학습 및 개량이 가능하고, 이를 다시 업무에 적용해 그만큼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결국 일일이 인간의 손을 통해 이루어져 온 작업 대부분을 최적화하고, AI를 통해 더 빠르고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특히, 영상이나 이미지, 설계 등에 활용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들이 대거 AI 기능을 탑재함에 따라 이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사용자라면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미 작업을 위한 충분한 AI 기능이 지원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응용하거나, NEBULA GT6154 자체를 AI 학습을 위한 하나의 서버로 활용해도 좋다.
4. 장시간 풀로드도 너끈, 곁에 두고 사용하기 좋은 시스템
이엠텍 REDBIT NEBULA GT6154는 가까이 설치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 활용하기 좋은 고성능 AI 시스템이다. 프로세서와 4장의 RTX 4090을 모두 수냉으로 처리하고, 3개의 구리 베이스 65T 라디에이터를 통해 열을 배출하므로 장시간 풀로드에 가까운 워크로드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아무런 성능 저하 없이 본래의 능력을 100% 발휘한다.
이엠텍은 이를 위해 아세탈(Acetal) 재질의 프로세서 워터블럭을 채용했다. 높은 열 효율을 위한 마이크로 핀 구조는 물론이거나와, 장시간 사용에도 부식을 방지해 성능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크롬 도금도 적용했다.
막대한 발열이 발생하는 RTX 4090 GPU에도 스틸 재질의 전용 워터블럭과 알루미늄 백플레이트를 적용해 변형을 막고 후면의 발열까지 해소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누수에 더욱 강한 스테인리스 클램프와 내열성과 내노화성이 높은 고탄성 튜브, FDB 팬 등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개 이만한 시스템이 구동되면 듣고 있기 고역인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 해서 어디로 치워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AI를 비롯해 다양한 생산성 제고 분야에 접목돼야 하는 이런 성격의 시스템을 서버실에 넣어둘 수는 없는 일이다. 언제나 곁에 두고 즉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특성상 동작 소음은 의외로 중요하게 따져보아야 할 변수다.
이엠텍 REDBIT NEBULA GT6154의 동작 소음은 최대 37dBa 정도. 사무공간의 일반적인 소음이라 생각하면 정확하다. 즉, 사무실에 설치한다 해도 이 시스템이 유발하는 소음을 사용자가 인지하기 쉽지 않은 수준이라는 의미다. 지근거리에서 사용해야 하는 AI 서버, 또는 렌더링 머신이라면 의당 이래야 한다. 크기 역시 빅타워 케이스에 모두 수납된 정도이므로 사무공간에 설치하기에 불편이 없다.
5. 가야만 하는 길, 이왕이면 최고의 동반자와
전문가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작업이 먼저 AI의 수혜를 입기 시작한 데에는 의당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AI를 통한 작업 효율 제고, 오류 가능성 감소, 결과물의 품질 향상 등 이를 적용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은 결국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이어질 것이란 견해도 제기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결국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점일 것.
AI를 도입한 환경과 그렇지 않은 환경 사이의 업무 속도와 결과물의 차이는 갈수록 그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똑똑한 어시스턴트가 할 수 있는 영역과 능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결과물의 속도와 품질로 승부해야 하는 전문 영역이라면 더 이상 도입을 미루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패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AI를 적용해야 하지만, 지식재산권(IP)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특정 기술의 보유 기업 역시도 클라우드 기반의 AI를 적용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이때는 별도의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런 환경에서도 NEBULA GT6154와 같은 고성능 AI 머신은 만족스러운 선택지다.
막강한 프로세서까지 갖추어 전통적인 작업부터 AI를 이용한 작업까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동시에 언제나 조용하게 동작하는 특성과 지속되는 고부하 환경에서도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구성된 냉각 시스템 역시 만족스럽다. 이런 AI 시스템은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까다롭기 그지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엠텍의 든든한 사후지원 역시도 고려의 대상이 될 부분이다.
※ 공동기획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오국환 에디터 sadcafe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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