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기술을 교육하는 드라이빙 스쿨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과정은 ‘시트 포지션’이다. 시트 포지션(Seat Position)이란 말 그대로 운전자가 시트에 앉아 있는 자세를 뜻한다.
자세 잡는 법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이유는 올바른 운전 자세를 갖춰야만 위급한 상황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적당한 시야 확보를 비롯해 보다 세밀하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자세는 운전 기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고시 부상 위험을 낮춰준다.
하지만 운전자마다 신체 조건이 달라 약간씩 조정이 필요하다. 이번 시간에는 나쁜 운전 자세를살펴 보고 올바른 운전 자세로 시트를 조절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나쁜 운전 자세 BEST 6
1. 스티어링 휠에 최대한 밀착 ‘김여사님 자세’
초보 운전자의 대표적인 자세로 버릇처럼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어깨와 팔을 비롯해 목뼈 사이의 디스크에도 무리를 주는 운전 자세다. 또한 이 자세는 신체 유연성을 떨어뜨려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시야가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2. 한쪽 발을 대시보드에 올린 ‘서커스 자세’
더운 여름에 특히 여성 운전자가 선호(?)하는 운전 자세로 자세를 바꿀 때 차량 조작이 힘들어 상당히 위험한 자세다. 사고로 인한 충격이 허리에 집중되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일단 밖에서 보기에도 미관상 좋지 않으니 이런 자세는 최대한 지양하는게 좋겠다.
3. 느긋한 자세로 운전하면 베스트 드라이버? ‘회장님 자세’
초보 딱지를 뗀 운전자부터 운전 경험이 많은 숙련자까지 다양한 층에서 각광받는 자세. 일단 한 팔로 스티어링 휠을 잡으면 어깨의 좌우 높이가 달라지면서 척추가 한쪽으로 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을 잡는 위치가 높아져 어깨 통증이 올 수 있으며 장시간 운전의 경우 무리를 주는 자세다.

4. 매력적인 킬힐은 무릎을 해친다 ‘하이힐 운전’
여성 운전자가 무심코 신고 운전하는 하이힐은 발목과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는 대표적인 자세다.뒤꿈치가 제대로 지지되지 않아 계속 무릎을 들고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페달을 조작할 때는 뒤꿈치를 바닥에 붙여야만 정확한 강도로 밟을 수 있는데 하이힐로는 정확한 조작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5. 시원하다고 벗었다간 낭패 ‘맨발 운전’
맨발로 운전을 하면 평상시 신발을 신고 있을 때와 비교해 감각이 달라 페달 조작이 거칠어진다여름철에는 특히 맨발 보다는 슬리퍼 차림으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습관이다. 슬리퍼는 뒤꿈치가 떨어져 있어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페달 사이에 끼는 경우 급발진 사고와 비슷한 경험한 순간적으로 할 수 있다.
올바른 운전 자세 A to Z
1. 등받이는 90도에 가깝게 세워라

2.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고 다리가 약간 펴질 정도로 시트 거리를 조정

3. 스티어링 휠의 틸트, 텔레스코픽 기능을 이용해 팔 거리 조정

4. 헤드레스트는 가급적 머리와 가깝게

5. 9시15분 방향을 잡는다
마지막으로 안전벨트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는 기본적인 부분이다.
참고로 사이드 미러는 전체 거울 크기에서 좌우 모두 1/4 정도가 차체를 비추게 조정하면 된다. 인간의 평균 시야각은 약 200도 정도다. 측면을 완벽하게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측면 사각지대는 빠르게 시야를 좌우로 이동해가며 눈으로 직접 파악해야 하는 것이 가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올바른 자세에서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를 조절해 놓으면 자세가 흐트러질 경우 후방 시야가 안 좋아진다. 이때마다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 잡게 되면서 자세 교정이 자연스럽게 된다.
다나와 정보팀 김재희 기자 wasabi@dana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