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대부터 적용한 하이브리드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성능을 향상한 인텔은 발열과 소비전력 증가에 따라 13세대와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발목을 잡혔고 인공지능(AI)이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과 해결책이 필요해졌다.
그에 따라 인텔은 차세대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코드명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를 출시해 전작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AI를 위한 전용 프로세서 NPU를 내장하는 등 새로운 AI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변화를 더했다. 프로세서명도 전작과 달리 15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신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로 새로운 네이밍으로 제품을 구분한다.
새로 출시한 데스크탑 프로세서는 전력 효율을 개선한 라이언 코브 아키텍처 기반의 P-코어와 향상된 스카이몬트 아키텍처 기반의 E-코어를 통합해 성능을 개선하면서도 전력 효율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퍼포먼스 라인업,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구현을 위해 TSMC의 N3B 공정은 물론 각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반도체 칩을 하나로 모은 타일(Tile) 구조를 도입하고 포베로스(Foveros)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CPU 코어를 포함하는 컴퓨트 타일(Compute Tile), 내장 그래픽의 GPU 타일, SoC 타일, I/O 타일 등을 한데 모아 완성도를 높였다.
소켓도 기존 세대가 사용하던 LGA1700에서 LGA1851로 새롭게 교채해 새로 교체된 타일 구조에 적합한 인텔 Z890 메인보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력 사용량은 줄이면서도 향상된 게임 성능과 컴퓨팅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며 이를 더 낮은 온도와 소음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이처럼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AI 연산 성능 및 게이밍 성능 개선 등 전반적인 컴퓨팅 성능을 향상하면서도 전력 효율을 높인 만큼 퍼포먼스 라인업인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Intel Core Ultra 7 265K)를 통해 새로운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살펴봤다.
AI 성능 및 전력 효율 향상, 타일 기반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인텔은 데스크탑을 위한 새로운 CPU 코드명 애로우 레이크-S(Arrow Lake-S)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Core Ultra 200S Series)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코어 Ulta 200S 시리즈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이어가는 제품으로 네이밍을 15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신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를 적용했다.
인텔은 새로운 프로세서를 통해 전력 사용량은 줄이면서도 향상된 게임 성능과 컴퓨팅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NPU를 탑재해 AI 게임 및 창작, 확장된 그래픽과 미디어 성능을 더 낮은 온도와 소음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즉, AI 연산 성능 및 게이밍 개선 등 전반적인 컴퓨팅 성능을 향상하면서도 전력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는 동일한 성능을 내는데 절반의 전력만을 소모해 전력 효율을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14세대 랩터 레이크-R(Raptor Lake-R) 대비 가벼운 스레드 작업에서 최대 58% 향상된 패키지 전력 소모량을 제공한다. 이는 전력 소모 감소를 통해 전력 효율이 향상되면서 발열 역시 개선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어 i9 14900K 대비 같은 게임 성능 테스트에서 패키지 온도는 13도 가량 낮아졌다.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는 TSMC N3B 공정 기반으로 제조되며 새로운 LGA1851 소켓 방식을 이용한다. 프로세서는 기존 세대 인텔 CPU는 단일 반도체 칩에 회로를 집적하는 모놀리식(monolithic) 구조를 사용했다면 애로우 레이크는 각각의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가지 반도체 칩을 하나의 칩으로 모은 타일(Tile) 구조를 도입했다. 포베로스(Foveros)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CPU 코어를 포함하는 컴퓨트 타일(Compute Tile), 내장 그래픽의 GPU 타일, SoC 타일, I/O 타일 등으로 구성된다.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는 새로운 라이언 코브(Lion Cove) P-코어, 스카이몬트(Skymont) E-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프로세서는 명령을 더 빠르게 찾기 위해 향상된 분기 예측, 4x 128-bit FP & SIMD vector를 통해 2배(2X)의 AI 처리 성능, 8배(8x) 더 넓어진 분기 예측을 제공한다. 라이언 코브 P코어 아키텍처는 기존 14세대 랩터 코브(Raptor Cove) P코어 대비 IPC를 9%, 스카이몬트 E코어는 14세대 그레이스몬트(Gracemont) E코어 대비 정수 연산 성능 32%,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 72%가 향상되었으며 인텔 내부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멀티 스레드 기준 정수 연산 성능 32%,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은 55%가 향상됐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멀티스레드 워크로드에서 최대 14%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P코어는 코어 당 3 MB L2 캐시, E-코어는 클러스터 당 4 MB L2 캐시 제공하며 전체 시스템은 최대 36 MB 공유 L3 캐시(LLC)를 적용했다. CPU 코어 배치는 고르게 분산된 구조를 제공하며 핫스팟은 기존 CPU가 중앙에 가까웠다면 CPU 타일 배치로 인해 조금 더 위쪽인 우측 상단 부분에 배치되었고 그에 따라 전용 마운트가 필요해질 것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에 통합한 내장 그래픽(iGPU)은 Xe-LPG 그래픽 아키텍처 기반의 Xe GPU를 이용하며 기존 세대 대비 향상된 지원이 이루어진다. 4 Xe 코어(Xe-Cores)와 Xe 벡터 엔진, L2 캐쉬 4MB, 4 레이 트레이싱 유닛(4 Ray Tracing Units), 각종 미디어 코덱을 가속하고 인코딩과 디코딩 지원, Xe 미디어 엔진, DX12 Ultimate,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은 XeSS, AI 가속을 위한 DP4a, AI 처리 성능은 최대 8 TOPS(int8 TOPS)를 제공한다.
AI는 오늘날 빠르게 성장하며 일상 생활을 바꿔나가고 있는 가운데 데스크탑용 프로세서 시장에서도 AI PC의 등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때 프로세서에는 올해 300개 이상의 AI PC가 등장하고 있으며 AI PC에서 CPU는 35%, GPU는 40%, NPU는 25%를 AI 처리를 담당했는데 2025년이 되면 CPU는 30%, GPU는 40%, NPU는 30%로 NPU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인텔도 코어 Ultra 200S 시리즈 데스크탑용 프로세서에 처음으로 NPU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PC 사용에서 필요한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는 CPU와 GPU, NPU로 구동되는 AI 기능을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콘텐츠 제작과 게임을 위한 지능적이고 강력한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탑재된 NPU는 AI 기능을 분산 처리(오프로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외장 GPU의 여유 성능을 확보해 게임 프레임률을 향상시키고 AI 워크로드에서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게임에서 표정 및 동작 트랙킹과 같은 접근성 기능을 사용할 때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인텔은 코어 Ultra 200S 시리즈를 통해 성능 향상과 함께 전력 효율을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데스크탑용 프로세서에서도 균형잡힌 AI 성능을 제공한다. 프로세서의 AI 연산 성능은 CPU와 GPU, NPU를 포함해 최대 36 TOPS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데 이는 라이언 코드 P코어와 스카이몬트 E코어를 기반으로 AVX-VNNI와 로우 레이턴시(Low Latency)를 통해 CPU에서 최대 15TOPS(int8 TOPS)를 지원한다. 여기에 GPU는 Xe-LPG 아키텍처에 DP4a 명령어 등으로 최대 8TOPS(int8 TOPS), 인텔 데스크탑용 CPU에 처음 도입하는 NPU는 NPU 3와 MAC Arrays, 미디어와 SLMs 지원으로 최대 13TOPS(int8 TOPS)다.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는 Core Ultra 9 285K, Core Ultra 7 265K/ 265KF, Core Ultra 5 245K/ 245KF의 5종이 먼저 출시된다. 이들은 이전 세대의 코어 i5/ i7 i9 시리즈에 각각 대응한다. 처음에는 배수락이 해제되어 오버클럭이 가능한 K/ KF 시리즈로 등장하고 KF 시리즈는 내장 그래픽이 제거된 모델이다.
코어 Ulta 285K는 최대 24코어 24스레드(24C/ 24T)로 8P 코어와 16E 코어(8P+16E), 4 Xe GPU 코어, 13TOPS NPU, 최대 5.7GHz로 동작한다. 코어 Ultra 7 265K/ 265KF는 최대 20코어 20스레드(20C/ 20T)로 8P 코어와 12E 코어(8P+12E), 265K는 4 Xe GPU 코어를 제공하고 265KF는 내장 그래픽 제거, 13 TOPS NPU, 최대 5.5GHz로 동작한다. 코어 Ultra 5 245K는 최대 14코어 14스레드(14C/ 14T)로 6P 코어와 8E 코어(6P+8E), 245K는 4 Xe GPU 코어를 제공하고 245KF는 내장 그래픽 제거, 13 TOPS NPU, 최대 5.2GHz로 동작한다.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20개의 CPU PCIe 5.0 레인을 제공하며 새로운 인텔 800 시리즈 칩셋은 최대 24개의 PCIe 4.0 레인, 최대 8개의 SATA 3.0 포트, 최대 10개의 USB 3.2 포트를 지원해 최신 커넥티비티, 스토리지 및 기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된 플랫폼 호환성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Ultra 200S 프로세서는 2개의 내장 썬더볼트 4(Thunderbot 4) 포트, 와이파이 6E(Wi-Fi 6E), 블루투스 5.3(Bluetooth 5.3) 등 뛰어난 연결성을 제공한다. 인텔 킬러 와이파이(Intel Killer Wi-Fi)는 애플리케이션 우선 순위 자동 감지, 대역폭 분석 및 관리, 스마트 AP 선택 및 전환을 통해 최적화된 무선 성능과 몰입감 있는 온라인 게임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썬더볼트 5(Thunderbolt 5)와 와이파이 7(Wi-Fi 7), 블루투스 5.4(Bluetooth 5.4), 2.5GbE 이더넷은 모두 외장 컨트롤러를 통해 지원한다.
코어 Ultra 200S 시리즈에 적용한 새로운 메모리 컨트롤러는 DDR5-6400MHz 공식 지원과 ECC 지원, 새로운 XMP 및 CUDIMM DDR5 메모리를 지원해 DIMM당 48GB까지 총 19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인텔 실리콘 보안 엔진(Intel Silicon Security Engine)은 데이터 기밀성과 코드 무결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높은 성능을 유지해 다중 엔진 보안을 지원한다.
오버클럭 기능도 개선한다.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P-코어와 E-코어의 최상위 터보 주파수를 16.6 MHz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오버클럭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Extreme Tuning Utility)는 원클릭 오버클럭 개선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는 수많은 협력사들과의 협력 및 공급이 이루어진다. 또한 주요 PC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세서 출시 시기에 맞춰 다양한 데스크탑용 AI PC가 등장한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국내에서 2024년 10월 25일(금)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미화 기준 294달러($294, 40만 6천원 선)부터 589달러($589, 81만 4천원 선) 사이로 판매되며 이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동일한 가격 또는 소폭 인하됐다.
프로세서별 가격은 코어 Ultra 9 285K는 589달러($589, 81만 4천원 선), 코어 Ultra 7 265K는 394달러($394, 54만 4천원 선), 코어 Ultra 265KF는 379달러($379, 52만 3천원 선), 코어 Ultra 5 245K는 309달러($309, 42만 7천원 선), 코어 Ultra 5 245KF는 294달러($294, 40만 6천원 선)다. 국내 가격 비교 사이트에 10월 25일(금) 등록된 가격은 285K가 91만 3천원 선, 265k는 61만 1천원 선, 245K는 46만 6천원 선, 245KF는 44만 2천원 선, 265KF는 58만 7천원 선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와 ASUS ROG Maximus Z890 Extreme 테스트 시스템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 CPU/ ASUS ROG Maximus Z890 Extreme(Z890 칩셋)
테스트에는 코어 울트라 7 265K(3.9GHz)와 코어 i7 14700K(3.4GHz), 메인보드는 ASUS ROG Maximus Z890 Extreme(Z890)과 ASUS TUF Gaming Z790-PLUS WiFi(Z790), Asgard DDR5-6800 16GB x 2, 메모리 클럭은 DDR5-6400MHz(CL34-40-40-40-108, 2T, 1.40V), 그래픽카드는 PNY XLR8 GeForce RTX 4090 VERTO EPIC-X RGB TF OC(Ref Clock, Base 2235MHz, Boost 2520/ OC 2565MHz), Seasonic Prime Gold GX-1300W Full Modular, 쿨러는 NZXT KRAKEN Z73 일체형 수냉 쿨러, Intel 칩셋 드라이버 v10.1.19913.8607, AMD Chipset Driver 6.07.22.037, NVIDIA 지포스 게임 레디 565.90 WHQL, Intel NPU Driver 32.0.100.3053, 드라이버, MS 윈도우 11 Pro K 64bit(24H2)를 이용했다.
ASUS ROG Maximus Z890 Extreme은 플래그십 및 하이엔드 사용자를 위한 메인보드로 인텔의 신형 Z890 칩셋과 12세대부터 14세대까지 사용한 LGA1700 소켓 대신 새로운 LGA1851 소켓을 기반으로 코드명 애로우 레이크-S(Arrow Lake-S) 코어 울트라 200S(Core Ultra 200S)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24(110A)+1(90A)+2(90A)+2(80A) 페이즈 전원부(Digi+VRM)과 Dr.MOS 모스펫, 10K 블랙 솔리드 캐패시터와 마이크로파인 알로이 쵸크(MicroFine Alloy Choke), PCIe 5.0 x16 슬롯 2개, 4개의 M.2 SSD, 히트파이프 내장한 전원부 히트싱크, PC의 성능을 지능적으로 향상하는 AI 오버클럭킹(Ai Overclocking)과 적응형 팬 튜닝 및 설정을 지원하는 AI 쿨링 2(Ai Coolcing II), 그리고 이번에 새로 더해진 AI 네트워킹2(Ai Networking II)은 빠르고 지능적으로 네트웍 최적화를 지원하는 ASUS의 독자 AI 기술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어 질문이나 시나리오 설명을 이해하고 사용자가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ASUS 메인보드의 기능과 고급 기능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ASUS AI Advisor를 지원한다. 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Series 2)에 통합된 NPU는 AI를 효율적으로 가속하며 NPU Boost는 이를 더 강화할 수 있으며 오버클럭으로 최대 24%까지 향상시켜준다.
이와 함께 ROG 컨셉의 전용 UEFI 바이오스로 일반 사용자는 물론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손쉽고 편리한 DIY(Do It Yourself)를 위한 M.2 SSD Q-Latch, 그래픽카드를 위한 PCIe Slot Q-릴리즈(Q-Release), PCIe Slot Q-릴리즈(Q-Release) 슬림(Slim), M.2 Q-Slide, Q-Antenna, Q-Code, Q-DIMM, Q-LED, Q-Slot과 바이오스의 Q-Dashboard 등을 지원한다.
M.2 최적의 성능으로 동시에 동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ROG M.2 PowerBoost, M.2 SSD를 효과적으로 쿨링하는 3D VC M.2 Heatsink, DDR5 듀얼 채널 메모리와 최대 192GB 메모리 용량, 고클럭 DDR5 메모리 사용을 위해 새로 추가된 CUDIMM(Clocked Unbuered DIMM), 최대 DDR5-9200+(OC)MHz, DIMM Flex와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해주눈 NitroPath DRAM Technology, 인텔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파일(Extreme Memory Profile, XMP)과 AEMP(ASUS Enhanced Memory Profile), 개별 메모리 모듈을 정밀 분석 후 성능을 최적화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찾아내는 DIMM FIT을 지원한다.
ASUS AEMP는 PMIC 제한 메모리을 위한 ASUS만의 독점적인 펌웨어 기능으로 메모리 칩을 자동으로 감지한 후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최적화된 클럭, 타이밍 및 전압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ASUS AEMP III(Enhanced Memory Profile III)는 CUDIMM 메모리를 사용하여 메모리 성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급 펌웨어 기능으로 공개 예정이다. Wi-Fi 7으로 최대 5400Mbps의 무선 인터넷과 PCIe 5.0, 블루투스 5.4와 2.5GbE 이더넷, ESS ES9218 QUAD DAC 기반의 SupremeFX 7.1 서라운드는 HD 오디오 코덱인 ALC4082를 탑재한다. 출력 포트 방향에는 5인치 풀컬러 LCD를 탑재해 ROG 애니메이션과 시스템 정도 등 개성있는 스타일 구성이 가능하다.
AI 성능 및 전력 효율에 집중, 게임 성능은?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 7 265K는 퍼포먼스 라인업으로 새로운 타일 구조와 AI를 위한 NPU를 통합하고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및 게임을 통해 전반적인 성능을 살펴봤다.
멀티코어 및 멀티 스레드 지원에 최적화된 렌더링 소프트웨어는 데스크탑용 CPU에서도 8코어를 넘어 16코어까지 확장되면서 그에 따른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블렌더(Blender)와 시네벤치(CineBench)는 대표적인 렌더링 소프트웨어이며 이들은 CPU나 GPU의 렌더링 성능을 가늠해보고 적합한 디바이스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벤치마크를 제공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는 이전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14700K와 같은 퍼포먼스 라인업이자 동급의 CPU로 볼 수 있으며 코어 울트라 7 265K는 하이퍼스레딩(HT, Hyper-Threading)을 제거하는 대신 P-코어와 E-코어의 IPC 및 내부적인 향상을 통해 성능을 보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코어 울트라 7 265K(P8+E12)는 20스레드(20T)로 16코어 32스레드(16C 32T)의 AMD 라이젠 9 9950X에 상당 부분 근접하는 렌더링 및 연산 성능을 보여준다. 동급의 코어 i7 14700K(8P+E12, 20코어 28스레드, 20C 28T)를 앞섰으며 게이밍에 최적화된 라이젠 7 7800X3D는 8코어이면서 일반 연산 성능은 일반 버전보다 부족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코어와 스레드 수에 따라 성능 역시 차이가 있다. 소프트웨어에 따라 출시 초기에는 안정화나 최적화가 부족할 수도 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개선이 이루어져 제 성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코딩과 트랜스코딩 등 영상 제작 및 변환 작업에서도 CPU의 멀티 코어 및 멀티 스레드가 처리 성능에 영향을 준다. 공개 영상 변환 소프트웨어인 핸드브레이크(HandBrake)도 최신 CPU 등의 지원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영상 변환에서는 성능이 높은 CPU가 더 빠른 시간 내에 처리가 가능하고 이는 시간이 돈이 되는 영역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이다.
신형 코어 울트라 7 265K는 동급은 물론 상위 경쟁 CPU와도 견줄 수 있는 성능을 내줬다. 물론 대용량 및 다양한 처리나 변환 과정에 따라 고성능 CPU와는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코어 울트라 7 265K는 동급인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14700K를 앞서며 보다 빠른 영상 변환 작업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이퍼스레드 제거에도 IPC와 효율 향상에 따라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최적화 문제 역시 예상되나 이는 앞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긱벤치 AI(Geekbench AI)는 실제 머신 러닝 작업을 사용하여 AI 워크로드 성능을 평가하는 크로스 플랫폼 AI 벤치마크로 CPU와 GPU, NPU의 성능을 측정 가능하다. 각각 3가지 다른 데이터 유형이 있는 10개의 AI 워크로드를 실행하며 실제 AI 사용 사례를 모방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단정밀도(Single Precision)와 반정밀도(Half Precision) 및 양자화(Quantized)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측정한다. 하드웨어 스택 전체에서 AI 성능을 분석하며 CPU와 GPU 또는 전용 NPU 등을 이용 가능하며 Core ML이나 QNN 등과 같은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AI 프레임 워크 중 선택할 수 있고 개발자는 특정 워크로드에 가장 적합한 프레임워크와 모델을 조합할 수 도 있으며 일반 사용자는 전용 AI 하드웨어의 성능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 MS 윈도우(Windows), 맥OS(macOS), 리눅스(Linux) 등의 운영체제에서 동일한 워크로드를 실행해 각 장치와 플랫폼 사이의 AI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해당 벤치마크는 OpenVINO와 ONNX의 2가지를 선택해 AI 벤치마크를 진행 가능하다. OpenVINO는 인텔 주로도 진행하는 오픈 소스 컴퓨터 비전 라이브러리로 딥 러닝 모델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ONNX(Open Neural Network Exchange)는 서로 다른 ML 프레임워크에서 개발된 모델(Tensorflow, PyTorch 등)들을 호환 가능하게 해주는 공유 플랫폼이다.
코어 울트라 7 265K는 인텔의 OpenVINO에서는 동급이나 경쟁 프로세서에 약간 부족한 성능이나 오히려 공개 된 ONN에서는 더 높은 AI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신 CPU인 만큼 최적화나 안정성 등의 문제로 보이며 ONNX 역시 최적화가 이루어진다면 더 향상된 성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어 울트라 7 265K에 통합된 NPU는 그 자체만으로도 AI 연산 성능이 CPU에 거의 근접하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인텔은 CPU와 iGPU, 외장 GPU를 이용해 성능을 향상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에 NPU 포함 모두 조합해 사용 가능해진다면 AI 성능은 크게 향상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AI PC 구성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테스트는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와 사이버펑크 2077, 포르자 호라이즌 5 등 7종을 이용했다. 최신 게임일수록 멀티코어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인텔 최신 프로세서와도 최적화가 잘 이루어졌는데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는 CPU의 영향이 적은 게임은 라이젠 CPU들과 차이가 없었으나 CPU 영향이 커지는 일부 게임들에서는 성능 격차가 다소 나타나고 있다.
게임에 따라 프레임 편차가 큰 편인데 출시 초기인 만큼 게임이나 MS 윈도우 11 24H2와의 최적화나 안정화로 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전 세대는 안정성을 위해 Intel Default Settings를 적용하면서 프레임(FPS)이 감소했는데 새로운 세대에서는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게임 성능면에서는 아쉬운 모습이다. 최근 AMD 라이젠 9000 시리즈가 패치나 바이오스 업데이트 및 윈도우 11 최적화 등으로 게임 성능의 향상이 이루어진 바 있는데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역시 차후 게임이나 운영체제 등의 안정화로 어느 정도의 향상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어 울트라 7 265K와 같은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AI 가속을 위한 NPU를 통합하고 있는데 이는 앞서의 소프트웨어 지원에 따라 CPU에 근접하는 AI 가속 성능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게임에서 NPU를 지원해 가속이 이루어진다면 물리 엔진이나 각종 최신 그래픽 기술을 보다 잘 활용하면서 성능 향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 온도와 소비전력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는 Intel Default Settings 기준으로 퍼포먼스(Performance) 프로파일, PL1 250W, PL2 250W, IccMAX 347A이며 코어 i7 14700K는 퍼포먼스 프로파일, PL1 253W, PL2 253W, IccMAX 307A로 전반적으로 약간 높은 설정이다.
새로 출시한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13세대 및 14세대 대비 전력 및 온도면에서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고 코어 울트 7 265K는 게임에서는 낮은 온도를 보였고 렌더링이나 인공지능(AI) 연산에서는 조금 더 높은 온도를 보였다. 전력 소모면에서는 렌더링과 AI 연산에서 전력 소모가 줄었고 게임은 14700K 대비 조금 더 높은 전력 사용량을 보였다. 온도는 경쟁 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온도로 개선이 이루어졌고 전력 소모량은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초기이고 소프트웨어 등 최적화나 안정화 문제로 고르지 않은 모습이다.
AI 시대에 보다 적합한 CPU, 게임은 최적화 필요해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중 하나인 코어 울트라 7 265K와 14세대 코어 i7 14700K, 경쟁 CPU 등을 통해 새로운 프로세서를 살펴봤다. 인텔이 발표했던 것과 같이 소비전력이나 온도 등은 개선이 이루어졌고 이는 소프트웨어는 물론 게임에서도 확인되는 부분이다.
IPC 향상에 전력 효율에 집중한 만큼 이러한 변화는 그대로 신제품이 반영되었다. 성능을 목표로 그동안 개발해온 인텔 프로세서가 13세대와 14세대에 이르러 좌절을 맛보았고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는 이를 고려해 새로운 설계를 바탕으로 효율 향상과 개선이 이루어졌다. 실제 제품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엿볼 수 있었고 여기에 AI 시대에 적합한 설계 역시 적용되어 한층 다가온 AI PC로의 활용 역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CPU나 AI 성능 향상면에서는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해당 분야에서의 기대감을 모았고 실제 제품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면서 렌더링과 영상 편집 등 컨텐츠 제작에서 이전 세대 대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 반해 게임 성능 향상은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최신 CPU임을 감안해도 천차만별인 성능 편차가 있고 이는 앞으로 게임 개발사나 운영체제(OS) 최적화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AI 처리 향상과 전력 효율 개선,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한편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AI 시대에 적합한 변화가 이루어진 데스크탑용 프로세서다. CPU의 연산 및 내부 구조 개선을 통해 AI 연산에 보다 적합해졌으며 여기에 전용 NPU를 통합해 AI 처리에 보다 적합하고 AI PC에도 한발 더 나아간 모습이다.
모바일 플랫폼에 이어 데스크탑용 플랫폼까지 확장되는 AI 하드웨어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활발해질 데스크탑의 AI 지원과 변화를 대비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AI로 가능한 것이 많지는 않지만 퍼스널 컴퓨터(PC)가 가정에 보급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오늘날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듯이 데스크탑용 CPU의 AI를 위한 변화는 점차 PC 시장의 변화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이러한 AI 시대에 적합한 CPU이면서 AI PC 보급을 앞당기는데 한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