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트남 고등학생 2명이 사진부스점에 방을 예약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던 상황.
2. 한국 여성2명이 나타나 옆에서 빨리 찍으라며 재촉함 (아직 촬영 시간이 남아있는 상태)
3. 베트남 여성은 아직 촬영 시간이 남았으니 계속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한국 여성이 갑자기 폭행을 시작.
4. 고등학생이 쓰러져 앉아있자 얼굴에 싸커킥을 날림.
싸움에서 이긴 한국여성이 방에서 나가라는 말에 베트남 고등학생들은 고개를 숙이고
방에서 나가는데 그걸 다시 따라가서 2차 폭행을 함.
5. 현재 한국여성들은 한국으로 도피 상태.
한국여성은 술을 마셔서 술에 취해 술기운에 폭행을 했다고 말했지만
피해자 말에 따르면 완전 제정신이였고 형량을 줄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말함.
결국 가해자인 한국인 여성들 신상이 털리자
카카오톡 익명 계정으로 글이 올라옵니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였고 6천만동(약300만원)에 합의를 했으니 더이상 신상 유출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피해자는 합의금은커녕 사과의 연락도 못 받았다고 말함.
베트남 뉴스, 기사등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물론
한국어를 아는 베트남인들도 틱톡과 스레드 등에 해당 사건에
한국어로 분노를 표하고 사건은 커지며
한국 기사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현재 피해자는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어지럼증, 두통, 식사 불가 상태로
우유만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인들은 한국에 분노하여 날이 선 상태이고
어제 jtbc 사건반장에 나온 말로는 많은 베트남 현지분들이 번역기를 써서 제보를 하였고 메일만 수백통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 현지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 10명이 현지인 폭행 사건에 이어서
베트남인 폭행까지 아주 나라망신 제대로 하고 있네요.
제 지인 중에 태국에서 가이드하는 사람과
베트남에서 식당, 또 다른 분은 마사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런저런 하소연을 많이 듣게 되는데 진짜 한국인들이 맞나 싶을 정도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데서 나오는 소위 갑질은 다 일어나고 더 심한것도 많습니다.)
동남아라고 무시하는 게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서 계속 이런 사건이 터지나 싶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서양인과 동남아인 대하는 게 다르긴하죠.
놀랍게도 실제로 아이들 사이에서도 그렇다고 합니다.
전 이 일화를 직접듣고 놀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사실 저도 태국, 베트남 모두 가봤지만 이런 일들을 종종 목격하거든요.
해외 다니다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외여행가서 표출을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에 안타깝기도 하고
아니면 평소에 멀쩡한데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돌변하는 거라던가
군대에서 악마 그 자체인 선임이 사회에선 좋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던가
뭐 이런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일어나는 것일까 싶기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