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채소에 과일값이 비써고
그 중 대표적 여름 과일이라는 수박 가격이 특히나 비싸다던데
사장님 큰 맘먹고 그 비싼 수박 두덩이를 사들고 온
시원하게 냉장고 보관 후
자를때까지 쩍 소리나며 갈라져 기대를 했다는데
이게 한가운데 한두입이 달아서 맛있는 수박....하는 순간
맹맛에 쓴맛까지 나더라고
오후에 들어가서 먹는데 진짜 물을 먹는 느낌에
쓴맛이 도는 수박에
이거 혹시 맛없는 부분만 남겨뒀나 의심이 든 ^^
무튼 비싼만큼 맛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하는지
수박 사서 먹어야겠다는 용기가 생기지 않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