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자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준
열 가지 소리를 기록해 두었습니다.
멀리서 달려오는 기차 소리,
엄마가 아기를 달래며 들려주는 나지막한 목소리,
가을날 낙엽을 밟을 때의 바스락 거림,
푸른 하늘을 가르며 울어대는 갈매기의 울음.
동트는 새벽을 먼저 알려주는 닭 울음소리,
노을이 내려앉은 산속 연못의 고요한 바람 소리,
시골집 아궁이에 마른 장작이 타며 내는 소리,
야구장에서 함께 부르는 응원가.
비 내리는 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
그리고 아침에 가장 먼저 들려오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
특별한 것도, 거창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스쳐 지나가기 쉬운, 일상 속의
작은 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소리가 모여 그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마음을 기울이면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행복이 보입니다.
스쳐 가는 소리 속에 오늘의 감사와 기쁨이
숨어있습니다.
행복의 소리
2025.09.11. 07:46:28
- 조회 수
- 111
- 공감 수
- 12
- 댓글 수
- 12
행복의 소리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