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감독·제작자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89세의 일기로 16일(현지시간)
유타주 자택에서 별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홍보회사
로저스코완 PMK의 최고경영자(CEO)
신디 버거의 발표를 인용해
“레드포드가 유타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버거는 레드포드가 수면 중에
숨을 거뒀다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레드포드는 1960년대 후반부터
할리우드의 ‘황금 얼굴’로 불리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배우다. 그는 ‘내일을 향해 쏴라’(1969),
‘스팅’(1973),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5)
‘업 클로즈 앤 퍼스널’(1996),
‘흐르는 강물처럼’(1992)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며 시대를
상징하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그가 맡은 실존 인물 ‘선댄스 키드’ 역은
레드포드의 이미지를 결정지은 대표작으로 유명하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