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닥터 119를 신고한다!!!!
나는 한 출판사에서 책만드는데 필요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정리해 출판사에 넘기는 일과 어린이 학습만화 칼라작업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내 컴퓨터는 펜티엄3 933이고 메인보드는 유니텍 VIA 694FURI입니다.
이 이야기는 길더라도 최대한 자세히 과장없이 사실대로 썼음을 밝힙니다.
(참고 삼아 컴퓨터를 어딘가 수리하는곳에 맡기게 되면 연락받은 사람의 이름은 필히 메모를 해두고 수리점 직원이 왔을때는 반드시 명함을 받아두고 부품 교체를 하게 될때는 그 박스나 설명서 같은 것은 반드시 챙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당시 나는 27일날 마감해야하는 아르바이트와, 하루에 3~4페이지씩 해야하는 칼라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고 있었다.
잠도 조각잠을 자 가면서, 마감 스트레스 시달리면서 일을 하고있었는데 그동안 잘 쓰던 컴퓨터가 자꾸 다운이 되다가 결국 21일엔 컴퓨터를 켜고 10분안에 다운이 되었다.
아는 사람을 통해 컴닥터119가 유명한 컴퓨터 수리센터라는것을 듣고 빠르고 깔끔하게 해결하고 싶어 동네 수리센터에 들고가지 않고 컴닥터에 2003년 11월 21일 금요일에 as신청을 했다.
금새 그쪽 회사에서 전화가 왔고 AS직원을 보내왔다.처음에는 시스템만 재정비하면 될 줄 알았는데 하드웨어 문제인거 같다면서 토요일날엔 해 올 수있다고 했다..그런데 내가 토요일엔 나가봐야 할 일이 있어서 월요일 아침까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대서 보냈다.
일요일엔 수리점이 일을 안할 줄 알고 어느정도 손해는 감수할 생각이었지만 어쨌든 상황이 급했으므로 월요일 아침 일찍 부탁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그 직원은 아침일찍 갔다준다고 하고 들고 가 버렸다.
일요일날 나는 서울 합정동의 아는 언니 집에서 그언니의 컴퓨터를 빌려 집에서 못한 나머지 일을 하고 있었는데, 컴퓨터 수리가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해보니 보니 메인보드나 cpu이상인것 같다고만 하고 아직 정확히는 모른다며 메인보드나 cpu가 예전거(펜티엄3 933이다)라서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하며 언제 부품이 구해져서 원인을 알아낼 수있는지 기약할 수 없다며 무책임하게 말을 하는것이었다.
한시가 급한 나로서는 너무 기가 막혀서 도로 가지고 오라고 난리를 치자 그때서야 급하면 다른 컴퓨터를 대여해 줄수있다고 해서 아무래도 쓰던 컴퓨터가 아니니 고민을 하다가, 일단 컴닥터 이름 믿고 대여컴퓨터를 받을테니 수리를 계속 해달라고 했다.
그때 칼라작업을 고려해서 내가 쓰던 그래픽카드와 똑같은게 필요했고, 내 하드에 있던 자료가 필요했다..결국 내 그래픽카드와 하드를 단 대여 컴퓨터로 일을 했다.
인터넷이 조금 느렸지만 따질 여유가 없었다.
며칠동안 밤을 새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므로.
다음날 저녁인 월요일에 대여 컴퓨터를 받아서 쓰고 수요일날(26일) 메인보드 이상이었던거같다며 컴퓨터를 가지고 왔다.
대여컴퓨터에 장착된 내 그래픽카드와 하드를 바로 내 눈앞에서 떼서 새로 메인보드를 장착한 내 컴퓨터에 연결하고 윈도우를 깔아서 이리저리 해 보았다.
직원이 테스트를 했을때도 인터넷이 약간 말썽이 있었는데, 야후가 자꾸 에러가 나는것이었다.
네이버는 그럭저럭 잘뜨길래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는 심정으로 VIA 6VA694T메인보드비 9만원, 백업비 2만원, 시스템 AS비 2만원, 출장비 1만원 해서 14만원을 줬다.
메인보드 가격은 79,000원이나 8만원이고 거기다 10000원 더 붙였다는 설명을 들었으며,설명서를 요구하자 나중에 우편으로 부쳐 주겠다고 약속을 받았다.
내가 먼저쓰던 메인보드는 설명서가 책자로 되어 있었고, 정품이고 새거라고 했으니 당연히 그런 책자로 된 설명서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받아본 설명서는 A4 용지 딸랑 한장이었다.
메인보드가 비품이거나 중고가 아닐까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나중에 또 닥달해서 받은 박스(처음엔 버렸다고 하더니만 어디서 난건지,내 고장났다는 메인보드도 버렸다고 했었지만 다시 돌아왔다.)는 커다란데 거기에 메인보드랑 복사본 설명서 딸랑 한장들어있었다는게 이해가 안간다.
처음에야 혹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할때 필요할지 몰라서 설명서를 요구한거지만 받아본 설명서나 그쪽 태도를 볼 때 의심가게하는 행동이 많았다.
메인보드도 수입업체에 물어보고 인터넷에 알아봤는데 62000원에서 65000원에 거래가 된다고 했다.
그 수리점에서는 인터넷은 도매가라 그렇다고 하는데, 수리점에서 분명 용산에서 구입했다고 했고 만약 그들의 말대로라면 인터넷은 도매상이라는 말이 된다.
나중에 컴닥터쪽의 설명으로는 용산에서 직접 거래를 한게 아니고 자기네들과 거래를 해서 그럴거라고, 세금계산서가 오간다고 하길래 그거 확인해서 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자기네들이 입만 맞추면 끝나는 일이고 무엇보다 왜 자꾸 말을 이리저리 바꾸는지 어느것하나 믿을것이 없었다.
어쨌든 AS직원이 가자마자 곧바로 인터넷을 했는데, 인터넷 창을 두개 이상 띄울 수 가 없었다.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거나 acdsee낮은버전을 깔았는데 실행만 시키면 다운이 되고,무엇보다 포토샵이랑 페인터프로그램은 컴퓨터에 깔 수 조차 없었다.
그날 밤을 새서 다음날 아침까지 아르바이트를 마무리 지어야 했고, 바로 밀린 칼라도 해야하는데 일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검색아르바이트는 일을 다 못했다고 마감을 미루거나 할 수 있는일도 아니었다.
결국 인터넷 검색아르바이트는 완성하지 못한채로 일을 마무리 지으라는 연락을 받아야 했고, 칼라는 더더군다나 엄두도 못내고 밀려만 가고 있었다.
그게 27일 목요일 .
오전10시에 전화해서 자꾸 컴퓨터가 계속 다운이 되니 AS 직원을 다시 보내달라고 했더니 전화를 받은 사람이 알았다고 바로 보내준다고해서 맥없이 일도 못하고 초조하게 AS 직원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후 5시가되도 오지 않아서 수리점에 전화를 해서 왜 안오냐고 물어보니 내 담당자가 예비군 훈련이라 오지못했다고 한다.
아니 그럼 다른 직원을 보내준다던가 이러저러해서 못온다고 알려주어야하는거 아닌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따졌더니 오히려 전화받은 사람이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면서(그럼 7시간 기다리고 나서 들은 소리가 못온다는 소리인데 좋은 소리가 나오나? 거기다 대고 내가 욕을 한 것도 아니었다, 그게 말이되냐고 따진것 뿐!) 되려 화를 내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것이 아닌가.
결국 다시 수리점에 전화해서 다른사람이라도 보내달라고 사정을 해서 저녁7,8시경에 다른사람이 와서 윈도우를 다시 깔아야한다고 해서 다시 깔아봤지만, 결국 수리센터에서 고쳐야 한다며 다시 컴퓨터를 가지고 갔다.
매우 급하니 다음날 아침 꼭 연락달라고 신신당부를 했고, 그사람도 그러마 하고 갔지만 다음날인 금요일 12시까지 연락이 없어서 결국 오후 1시경에 전화를 했다.
그 수리점에서 한다는 말이 이번에는 그래픽 카드 이상인거같다고 한다.
메인보드를 새로 갈며 들었던 돈은 둘째치고 그래픽카드도 내가 쓰던 밀레니엄G450이어야 한다니깐 그거 요즘 안나오는거라며 새로운걸 깔아야 한다고 했다.
아니면 구할때까지 기다려하 한다는 것이다.
그럼 또 기약이 없다는 소리인데 그럼 남은 칼라 마저도 언제 다 할수있을지 모른다는 소리 아닌가~!
칼라작업이 끝나야 원고가 끝나고, 그래야 책이 나올 수 있다..이미 출판사에서도 잡아준 기한도 얼마 남지 않았다..원래는 11월 말에 마무리 지어져야 했을 일이었고 늦어도 12월초에는 마무리가 되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미 일주일동안 일을 못하고 있었던데다가 앞으로도 얼마동안 이렇게 손 놓으채로 있어야 할지 모른다니.
나뿐만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출판사와 동업자들(스토리와 데생)에게도 막대한 손해가 되는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더이상 그쪽을 믿을 수 가 없었다..바로 전까지 멀쩡하게 쓰던 그래픽카드가 갑자기 이상하다는것도 그렇고 당연히 되었어야할 시스템이 엉망인것도 그렇고 약속하나 지킨적도 없고 따지고 들면 슬슬 피하거나 되려 화를 내거나 하는것도 그렇고 실력이나 신용면에서 도무지 믿음이 가지 않는건 당연했다.
이미 망친 아르바이트에 대한 분노와 무엇보다 지금 나때문에 늦어지고 있는 긴박한 칼라마감에 기약없이 맡겨야 한다는것에 불안함을 느꼈다.
결국 저녁 5시경에 컴닥터에 클레임을 걸었다.
그럼에도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던 컴닥터 쪽에서 연락이 없었다.
저녁 7시에 다시 전화 해서 닥달을 하자 그제서야 다시 알아보겠다고 한다.
분명 나는 시간이 급한 상황이고 이미 많은 시간을 낭비한 상태라고 설명을 구구절절히 했음에도 말로만 이해한다고만 하고 무책임하게 손놓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이미 그 수리점은 믿을 수 없고, 설사 정말 그래픽 카드 이상이라고 해도 거기다는 못맡기겠다고 해서 다른데다 연계하기로 했다.
일단 그전 수리점에다 맡긴 컴퓨터를 돌려받아야 다른데로 넘길 수 있어서 토요일날 아침10시에 전화했더니 오전중으로 갖다주겠다고 하더니만 결국 4시가 넘어서야 내손에 돌아왔다.
새로 장착한 메인보드의 박스와 그 전에 쓰던 내 메인보드도 함께.
그러고선 내 담당자라는 컴닥터 AS쪽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
자기네는 이름만 빌려줄 뿐이라서 강하게 통제를 할 수 가 없는 상황이라고.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왔다.
컴닥터가 이름을 빌려주고 다른데다 하청을 맡기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나는 분명 컴닥터에 AS신청을 했고 실질적으로 수리를 맡은 그 15# 컴퓨터라는 데는 나는 알지도 못했다.
컴닥터 아니면 내가 왜 그런데다 맡겼을 것이며 애초에 문제가 있었을때 한번 더 믿고 맡겼겠는가?
그럼 나는 왜 굳이 컴닥터를 검색해서 찾아서 AS신청을 한 것인가?
나뿐만이 아니라 컴닥터를 믿고 맡긴 모든 사람들에게 해줄말이 이것밖에 없는것인가?
그럼 내가 실질적으로 입은 손해나 이 억울함은 어디다가 호소를 하란 말인가?
그런것도 해결 못하면 왜 온갖 문제해결을 해준답시고, 홈페이지는 신문고라는 고발 게시판을 두고 신고하라고 하는가?그쪽에서 문자도 받고 전화도 받고 하는건 컴닥터라는 이름에 믿음을 갖고 맡겨달란 소리 아니었나?
신고하라고 해서 신고 했더니 자기네도 해결 못한다는 소리나 하고,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이런거 없었으면 아예 여기다 컴퓨터 수리 맡기지도 않았다.
수리점과 문제가 생겨도 처리 해 줄 수 있는곳이 있으니 그거 믿고 수리를 의뢰한거 아닌가?
애초부터 홈이나 전화받을때 우리는 이름만 빌려주는 곳입니다 했으면 안맡겼을것 아닌가?
그리고서 하는말이 메인보드 차액건은 중앙쪽에 다시 클레임을 걸라는것이다.
나는 분명히 080-966-8000에 신고를 했고, 지금 그모든걸 포함해서 클레임을 건 것이 아닌가?
자기네가 통제를 할 수 없다면 더 엉망이 되어버린 내 컴퓨터나 일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보내버린 시간들을 책임 질 수 없다는 소린데, 그 상태에서 새로 연계해준(거기 역시 컴닥터 아닌가)데를 어떻게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말인가?
그 전까지만 해도 그건 그 수리센터가 무능력하고 책임감이 없는거라고, 더 괜찮은데 소개 시켜주고 제대로 고치기만 해 주면 좋겠다고..컴닥터가 그렇게 해 줄거라고 믿고 있었다.
결국 새로 연계 받은곳에 전화해서 이상태에선 더이상 컴닥터에게 내 컴 못맡기겠다고 전화했다. 그것이 또 내 컴닥터 AS담당자라는 사람에게 들어간 모양인지 다시 전화해서 오해였다는둥(분명히 통제를 잘 할 수 없다고 해놓고) 자기 혼자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팀장이나 여러사람이랑 상의를 해야 한다는둥, 일이 바쁠테니 일단 컴퓨터를 맡기라는둥(생각해보니 이게 요지가 아니었나 싶다)해서 내가 아무리 바쁘다고 난리를 쳐도 어차피 일요일은 일 안할테니 월요일 아침 일찍 팀장이랑 상의해서 선결바란다고, 아주 많이 급하니 오전중으로 꼭 전화달라고해서 다짐받고 전화를 끊었다. 남은 토요일과 일요일..그리고 그 뒤의 날들이 너무 막막하고 앞이 보이질 않아서 눈물이 나왔다. 생각해보라. 요즘같은 시절 자신이 원하는 일을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초조함이 얼마나 클지를.
마침 내 주변에 컴퓨터 시스템을 좀 볼 줄아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갑갑한 마음에 별 기대는 안하고 도움을 청해봤다.
일단 컴119쪽에서 메인보드 이상이라고 하면서 새걸로 이미 교체했고, 그래픽이상인 것 같다고 한 말때문에 아는 사람이 새로 가져온 그래픽 카드만 대신 달고, 시스템을 재가동 해보니... 역시나 윈도우도 제대로 안 뜬다. 그래픽 카드 이상도 아니었던 것이다.
다시 내 그래픽카드를 달아서 온갖 테스트 다 해본 뒤, 파워를 교체하자 제대로 돌아가지 않던 컴퓨터는 쌩쌩 돌아갔다.
컴119에서 깔고 2만원 받았던 윈도우를 다시 포맷했다. 그리고 다시 깔았다. 엉망인 시스템은 윈도우를 다시 깐 후 시모스까지 설정하자, 원상복귀되었다.
결과적으로........ 컴119에서 첫번째 수리도 실패하고, 두번째 수리도 실패해서 상태가 더욱 나빠졌던.. 컴퓨터는.. 하드웨어 부분은, 컴퓨터 파워 교체로 멀쩡해지고, 소프트웨어 부분은 윈도우 다시깔고-시모스 재설정으로 고쳐졌다.
정말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인터넷도 되고 포토샵도 돌고 음악도 들을 수있다.
돈 받아먹고 고쳐주겠다고 가지고 가서는 엉망으로 해 놓고 애꿎은 그래픽 카드 이상이라고 하는 그사람들을 처음부터 메인보드 이상이라고 한 건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인가?
문제는 이제부터다.
월요일 오전부터 컴닥터에서 전화해준다고 하던 말을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지 않아서 12시 넘어 전화했더니 담당자는 찾을 수 도 없고 내 클레임건은 아예 올라있지 않고, 다시 AS담당자라는 사람한테 처음부터 다 얘기했지만 또 언제 해결될지 모른다는 말만 듣고.
분명히 월요일 내로 해결 못하면 그냥 메인보드차액과 AS비용, 출장비만 받으려던거 그동안 일 못한거에대한 보상까지 요구한다고 얘기했다.
결국 소비자 보호센터에 상담을 했더니 그동안 기간에 대한 보상과 AS가 안된부분에 대해선 보상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다른 AS담당자라는 사람에게(이사람은 또 여지껏 얘기했던 사람과는 다른 사람) 연락이 왔는데, 결국 처음부터 다시 얘기하고 그제서야 내 클레임건을 확인해보더니(문제가 된 그 수리점에 전화해서..결국 그때까지도 내 클레임건은 등록조차 되어있지도 않고 확인조차 되어있지도 않은셈이었다.) 어떤 보상을 원하냐길래 아르바이트 마무리 못해서 손해본것 20만원, 칼라 작업 못한것 30만원(..지금도 이것때문에 못하고 있으니 손해는 더 커진다), 메인보드 차액(이 메인보드 수입업체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6만원대에 팔린다고 했고,인터넷상으로도 새거는 62,000원~65,000원에 용산에서 거래된다고 되어있다..분명 같은 용산에서 구입했다고 했는데 어째서 이렇게 차이가나는건지.), 시스템 AS라고 받아간 2만원, 출장비1만원(시스템AS비와 출장비는 실제로 내 컴퓨터를 고쳐준 사람에게 줘야 하는것 아닌가?)을 원했더니 내용증명 보내라고 한다. 하청준 수리 센터에 소송들어가야 한다고.
솔직히 처음엔 as비용과 출장비, 메인보드 차액정도만 생각했고, 사실 어느정도 미안해하는 마음과 책임지는 태도를 보이면 그쯤에서 마무리 지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사람들의 무책임하고 믿음이 안가는 태도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없게 만든다.
내용증명 들어가면 또 언제 해결이 나냐고 했더니 모른다는 말만 하고 .아는게 도대체 없는 사람들이다.
이것도 웃긴게 처음엔 그 수리점에다 보상받으라고 해서 기가 막혔다..나는 그 수리점과 거래를 한 게 아니고 컴닥터119에 AS를 맡긴건데 왜 그쪽하고 얘기를 해야하냐고 따지자 그제서야 무슨 보상을 원하냐고 나온거다.
일단 컴닥터게시판에 글 올리고 화면 캡쳐 할테니 허락없이 지우지 말것이며(이것도 불법이라고 알고있다..게시판에 항의글 올리는 사람은 반드시 화면 캡쳐 하시라), 다른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글 올릴것이며, 소비자 보호원외 다른 여러곳에도 신고를 할 것이라고 했다.
분명 마지막으로 전화 받은 사람이 그러라고 했으니 나중에 딴말 하지 말기 바란다.
나는 몇시간만에 고칠걸 일주일 넘게 컴퓨터를 쓰지도 못했고, 그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못자고 놀지도 못하고 속 썪고 열흘을 보냈다.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면 하루종일, 또는 며칠씩 걸리고, 계속 딴말만 하고 실력조차 없고 책임감 조차 없는 이사람들을 믿고 나처럼 수리를 맡길 사람들 때문에라도, 그동안 버린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그리고 컴닥터 사장,홈에 있는 소개글 내리기 바란다..
직접 컴닥터 사장 전화를 수배해서 전화했더니 팀장하고 얘기하라고 하고 그냥 뚝 끊어버리는 것이다. 팀장 전화번호나 알려주든가.
이때 까지만 해도 나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
사장에게 이 억울한 일을 하소연하면 적어도 그쪽의 최고 책임자이니 미안해 하는 마음과 책임감있는 행동을 해줄것이라고, 제대로된 AS를 받을수있을것이라고.
그런데 사장은 한술 더떠서 아예 그냥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는것이었다.
다시 전화해도 절대 안받고.
이글을 읽는 사람중에 언젠가 컴퓨터를 수리할일이 있을것이고 어쩌면 컴닥터 119에 의뢰할일이 있을수도 있을것이다.그렇다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맡기는게 좋을것이다.
어쩌면 원인은 자세히도 모른채 너덜너덜하게 여기저기 갈아치워진 컴퓨터를 받는 일이 생길수도 있을 테니까.
컴닥터 119 신고 게시판 가면 삭제된 글 투성이이다.
그 글들은 왜그렇게 삭제된것일까?
그들의 AS는 미안하고 이해한다는 말 한마디뿐이다.
나는, 내 컴퓨터가 제대로 돌아가서 제대로 일 하고 생활비를 벌기를 원했을 뿐인데, 이사람들은 무엇하나 제대로 해 준것도 없고 아직도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만들고 정신적인 피로감과 분노때문에 힘들게 하고있다.
내 컴퓨터는 결국 컴퓨터를 고치는 프로도 아닌 비전문가가 고쳤고, 그래놓고도 책임지지 않는 이사람들때문에 아직도 이일을 수습하느라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어쨌든 컴닥터119를 무조건 믿지는 말기바란다.
믿고 맡긴 컴퓨터가 그사람들 말에 의하면 어딘지 통제할 수 없는 곳으로 보내져 전화해 닥달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이 지나서 너덜너덜 해져서야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컴닥터 119를 신고한다!!!!
2003.12.03. 14:12:44
- 조회 수
- 6702
- 댓글 수
- 8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