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쪽에서 생산직으로 일 한지 1년 다되어 갑니다. 단순 부품 검사 및 조립파트라 일은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ㄹㅇ 근데 일이 힘든 건 아닌데 2교대다 보니깐 시간도 겁나 안가고 맨날 12시간동안 서서 일해서 발이랑 다리가 겁나
아픈건 함정입니다..
아픈거 까지는 어떻게 참아볼 만한데 몇 달 전부터 발가락 쪽이 자꾸 껍질이 까지고 가렵더라고요;; 귀한 주말시간내서
피부과 가봤는데 무좀진단… 맨날 두꺼운 작업화 신고 내내 서서 일하다 보니까 걸린거 같아요 ㅠ 그래서 일단 급하게
티어실원스라고 무좀연고약을 약국에서 주더라고요 그거 바르면서 다니고 있어요 ㅠ
가려운것보다 제일 큰 문제는 발에 땀이 많아서 발냄새가 오지게 난다는점…
원래는 군대에 있을때 이후론 냄새가 안났던거 같은데 작업화 신다 보니깐 또 다시 나는거 같네요 ㅠ
조립 검사 파트라 주변에 여자분들도 많아서, 냄새에 예민한 분들은 냄새 때문에 좀 불쾌해 하시는게 티가 나는거 같고..
ㅠㅠ 일 끝나고 탈의실에서도 발냄새 날까봐 맘대로 신발 못벗고 맨날 다른분들 다 나가고나면 그제서야 탈의하네요 ㅠ
혹시 저말고 생산직 다니시는분들은 다른 고충 없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