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요즘 그 유명하다는 무한리필 숯불돼지갈비 "명륜진사갈비"에서 먹었습니다. 저녁시간대인 8시에 갔다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밀려있더라고요. 순번도 거의 20번까지 밀려있어서 들어가는데 상당히 오래걸렸습니다.
저녁시간대에 사람이 많다보니 혼밥은 안받아주시더라고요. 그래서 2인분인 27,000원을 내고 먹겠다고 했습니다. 처음 상차림은 저렇게 주더군요. 반찬과 밥, 음료수는 셀프로 무한리필이 됐습니다.
고기 질은 이렇더군요. 보기엔 괜찮아보였어요. 하지만 뒤에 반전이 있으니 주의...
고기를 어느정도 구워서 잘라놓은 상태입니다. 일단 첫술을 먹어보고 느낀 것은 고기가 양념에 재워진게 많이 안됐는지 양념이 어느정도 구우니 거의 다 날아가더군요. 고기 깊숙히 양념이 베어있으면 고기에서도 어느정도 양념 맛이 잘 나오는데 여긴 좀 덜 베어있었습니다. 또 고기의 질도 약간 낮은 맛이 나더군요. 다른 양념돼지갈비와는 다르게 돼지갈비찜에서 나오는 그 맛이 났습니다.
하지만 각설하고 무한리필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13,500원의 값어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처럼 혼밥하겠다고 저녁 피크때에 와서 2인분 가격 내고 먹기에는 정말 아닌 것 같네요. 약간 부정적으로 써놓긴했지만 눈치보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고, 일단 고기 씹는 맛은 괜찮아서 회식에 딱인 것 같습니다. 술이 들어가면 안주거리로 딱이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