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오늘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다만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에서 100~200㎜이며 많게는 300㎜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해안에는 비가 30~80㎜의 내리겠으며, 많은 곳은 120㎜ 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상 내륙, 강원 영동·충남을 제외한 중부 지방, 전북, 서해5도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와 충남, 전남의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경상 해안과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그 밖의 경상도와 강원 영서에도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일부 전남, 경남 내륙, 남해안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는 곳도 많겠습니다.
주요 지역 낮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제주 30도로 예측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까지 한방에 날라갔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의 74주년 광복절을 축하하며 독립을 위해 모든걸 바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