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직경 40센치 이상인 밑동 (키 10여미터)
사방오리나무(추정) 잎과 열매 - 2017년 10월초 부산 천마산 등산로 (해발270)
사방오리나무(추정) 잎과 열매, 껍질 - 2019년 5월초 부산 승학산 등산로 (해발100)
장미군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오리나무속 사방오리나무종의
쌍떡잎 속씨식물이고 낙엽(잎이 지는) 교목(큰 키 나무) 키15~20m
오리나무 다른 이름 : 유리목(느릅나무 유楡 다스릴 리理 나무 목木), 적양(붉을 적赤 버들 양楊),
목발수(나무 목木 다스릴 발撥 나무 수樹), 목과수(나무 목木 오이 과瓜 나무 수樹), 물감나무
목동과(나무 목木 겨울 동凍 열매 과果, 중약대사전) 등
오리나무 꽃말 : 장엄, 위로
오리나무는
참나무목이라 그런지 봄에 고양이꼬리 같은 참나무꽃 비슷한 수꽃이 피고,
메추리 알보다 조금 큰 솔방울 모양 열매가 열리고,
씨가 흩어지고 나면 검은 솔방울처럼 달려있습니다.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공생해서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라고 거친 흙을 기름지게 만든다네요.
나무 껍질은 가죽 무두질하는데 사용되고,
채색에 이용되는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네요.
목재는 결이 촘촘하고 단단하고
처음 절단하면 단면이 흰색이지만
공기와 접촉하면 점점 붉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옛날에 관광지 등에서 인두로 지져 그림을 그리는 낙화에
물오리나무가 쓰인다고 들었는데,
오리나무속 나무 껍질들 보다보니
참나무 수피와 비슷한 일반 오리나무였던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큰 오리나무를 사선으로 자른 판재는
면적이 넓고 결도 촘촘하여 잘갈라지지 않을테니
낙화 그리기에 좋은 목재가 됐을 겁니다.
오리나무는 조류 오리와는 관련이 없으며,
길가의 이정표 나무로 오리(2km)마다 심는 나무라고
오리나무가 됐다는 것 같네요.
서양에서는 참나무과 나무와 오리나무속 나무을 훈제 요리의 훈제용 나무로 썼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10여종의 오리나무속 나무가 있다고 하네요.
사방오리나무는 다른 오리나무들과 달리 껍질이 지저분하게 벗겨지고,
잎이 길고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모양이고,
열매는 다른 오리나무들과 달리 메추리알보다 큰 것 같습니다.
두메오리나무는 껍질이 매끄럽고 벗나무 같은 느낌의 점들이 있는?
잎은 짧고 둥근 형태에 굴곡이 강한 주름의 잎맥을 가진 듯
열매는 메추리알 크기 정도
물오리나무 역시 껍질이 매끄러운 형태인데 오동나무 느낌이 조금 나고,
잎은 개암나무처럼 넓게 퍼지고 톱니가 발달하였고
열매는 조금 긴 모양을 가진 것 같습니다.
보통의 오리나무는 사방오리나무나 두메오리나무 중간 정도의
잎모양과 열매 크기를 가지며? 껍질은 참나무와 비슷한 형태인 것 같습니다.
그외 좀사방오리나무, 털오리나무, 잔털오리나무, 털만주오리나무, 떡오리나무,
덤불오리나무, 뾰족잎오리나무, 섬오리나무, 민물오리나무 등이 있는 것 같은데
문외한이라 잘 알지는 못하니 생략 하겠습니다.
지금보니 위에 두나무가 잎이나 껍질이 비슷한 듯 약간 다른 것도 같은데,
여러가지 오리나무를 잘 알지는 못해서 어떤 오리나무 종류인지
명확한 구분은 못하겠고 추정만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