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아직 상륙도 안했는데 어제 부터 현재까지 온종일 비가 내리더니 길거리의
은행나무의 은행열매들이 무수히 떨어지고 있네요.
은행나무 가로수의 단점은 열매가 떨어져 지나가는 행인 및 자전거, 오토바이 등이 열매를
밟아 짓뭉게 지면서 엄청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데 지나가는 행인이나 주변 상가에 근무하는
분들에게 아주 고약한 냄새 때문에 고통을 받는 일이죠.
해마다 은행열매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나무를 흔드는 장비로 은행나무를 흔들어 강제로
은행열매를 떨어뜨려 수거해가는데 이게 며칠만 늦으면 엄청 많이 떨어져 보드블록 위에는
온통 은행열매로 뒤덮히죠.
사람들은 보통 피해가는데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그냥 밟고 다녀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뚜렸한 해결책은 은행열매가 떨어지기 직전 미리 털어버리는게 좋은데 그 시기를 맞추는게
쉽지가 않죠.
특히 토,일요일 같은날 태풍이나 비가 많이오면 엄청 떨어지는데 청소 하시는 분들도 모두
쉬는 날이라 월요일엔 보드블록에 은행열매가 터져 냄새가 진동을 하죠.
어던 도시에서는 해마다 은행나무 가지치기를 해서 은행열매가 열리는걸 줄여보지만
그것도 보통일이 아니죠.
모두 뽑아 버리고 다른 나무를 심기에도 보통일이 아니라는데 뽀족한 수가 없을까요.
아래는 해마다 중장비를 동원하여 은행열매를 제거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