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오늘은 강원과 경북 지역에 비나 눈이 내려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에는 오전 6시부터,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은 오전 9시부터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원산지와 남부내륙에는 안개 등이 껴 가시거리가 짧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각 지역별로 5~10㎜ 수준이고,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8㎝,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은 1㎝ 내외가 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평년 수준(아침 -12도~-1도, 낮 0~7도)을 웃돌겠고, 아침 기온은 -5~7도, 낮 기온은 6~14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입니다. 다만 강원영서와 대구는 오전에 '나쁨'으로 나타나겠습니다.

고향 오가는길 안전 유의하시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