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자체 검사를 통해 라임펀드의 손실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판매한 정황이 포착됐다는군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이어 라임펀드까지 우리은행의 내부통제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네요.
KB증권은 이 자리에서 라임운용 펀드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잠재적 취약성을 측정하는
시험)를 진행한 결과 상황이 악화할 경우 플루토에서 70% 회수가 가능(30%는 손실 발생)하다는
결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우리은행이 라임펀드의 손실 가능성을 인식한 뒤에도 관련 펀드를 계속해서 판매했다는
군요.
취재 결과 우리은행은 고객들에게 같은해 4월까지 플루토 펀드를 편입한 라임 Top2 밸런스 6M를 계속 판매했다고 합니다.
변호사의 말을 빌리면 2019년 2월말 이전 시점에 이미 라임펀드의 부실을 우리은행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알면서도 고지하지 않고 계속 판매를 했다면 (투자자들은)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를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976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