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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반찬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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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08:04:57
조회 수
397
5
댓글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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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반찬 가게



엄마는 음식을 준비하시면 항상 크게 벌리십니다.
맛은 아주 훌륭하지만, 손이 너무 큰 엄마는
항상 너무 많은 양을 만드십니다.

정월 대보름날에는 아파트 주민들을 모두 불러서
오곡밥을 나눠드리기도 했고, 김장이라도 하는 날에는
동네 사람들을 불러서 김장김치에 수육을 먹여야만
직성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을 만들 때마다 반찬을 싸 들고
동네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는
엄마를 볼 때마다 짠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힘들게 왜 저러실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 엄마가 어느 날 가족들을 다 불러서
반찬가게를 꼭 해야겠다고 말씀하셨고
엄마의 성향을 잘 아는 가족들은 반대했지만
결국 반찬가게를 차리셨습니다.

그런데 가게를 내고도
엄마의 손 큰 버릇은 여전했습니다.
원래 많이 퍼주면서도 다른 반찬까지 덤으로
포장해 주셨습니다.

아빠와 나는 장사해서 도대체 남는 게
뭐가 있냐고, 원가를 생각하라고
펄펄 뛰며 엄마를 말렸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돈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그렇게 매일 즐겁게
반찬을 만드셨습니다.

반찬가게에 단골손님이 한 명 있었습니다.
직장 때문에 근처에서 자취 생활을 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지난번 많이 싸주신 반찬 정말 잘 먹었습니다.
지난달 생활비가 빠듯해서 사실 곤란했는데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청년의 한 마디에 엄마는 또 사지도 않은
반찬까지 챙겨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지금은 몸이 안 좋으셔서
반찬가게를 하고 있지 않지만,
엄마의 행복했던 그 모습을 저는 평생
간직할지 모릅니다.





나눔의 행복을 아는 사람은
자신의 것 1을 나누면서
10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눔의 행복을 아는 사람은
특별한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나눔의 행복을 아는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나누고
스스로 더 행복해지는 사람입니다.


따뜻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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