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가로수 밑둥에 아랫 부분이 녹색으로 되어있는 플라스틱 용기들이 꽂혀 있어서
영양제라도 맞는가 보다 싶었는데
몇 날이 지나니 나무 한 그루 여기저기에 동그란 구멍이 숭숭숭
나무에 저렇게 구멍이 많아져도 괜찮은가 싶어서
가던 걸음을 멈추고 용기를 들여다보니 빈용기
뭔가싶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빼서 보니... 헉 농약이라는 선명한 글자
뭔가 위험하다 싶은 생각에 바로 꽂아놓고 오면서
멀쩡한 나무에 왜 농약을? 영양제도 농약의 일종인가?
기껏 가지 치기도 잘 해 놓고 푸른 잎들도 제법 울창해지려고 하는데 왜? 왜? 왜?
이동 내내 궁금증이 ㅋㅋㅋㅋ 오지라퍼 발동되려는건가 싶어지던 ㅋㅋㅋ
무튼 여전히 궁금증 해결은 못하고 있는^^
아~~ 월말 이렇게 다른 곳에 정신 팔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