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엄마의 카네이션

IP
2020.06.05. 08:19:46
조회 수
431
8
댓글 수
3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엄마의 카네이션



어느 어버이날 한 꽃집에서는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구매하러 온 손님을 맞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부녀가 가게에 들어왔는데
어린 딸이 카네이션 화분을 하나 샀습니다.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내민 것은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과 동전이었습니다.

아마도 카네이션을 사기 위해
저금통을 털어온 것 같았습니다.
카네이션을 하나만 사니까
꽃집 아주머니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누구 드릴 거니?"
"엄마요."
"아빠는? 아빠에게는 꽃 안 드릴 거니?"

그러자 아이는 같이 온 아빠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아빠 꽃은 아빠가 사도 괜찮지?"

조금 당돌한 듯한 아이의 말에
꽃집 아주머니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이고. 우리 아기.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은 모양이구나.
아빠가 서운해하겠다."

그러자 아이가 아주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빠는 꽃을 직접 살 수 있는데요.
우리 엄마는 하늘나라에 있어서 꽃을 못 사요.
그래서 내가 사줘야 해요."

잠시 멈칫한 꽃집 아주머니는 좀 더 큰
카네이션 화분 하나를 아이의 손에 쥐여 주며
말했습니다.

"그러면 그 카네이션은 아빠한테 주고,
이걸 엄마에게 전해 주면 어떨까.
아줌마가 주는 선물이야."





순수한 아이의 소중한 마음보다
세상에 더 귀한 것이 얼마나 될까요.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 전하는
작은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
역시 많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분명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기억 속에 가지고 있던 그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세상에 마음껏 뿌려 주세요.


따뜻한하루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최신 글 전체 둘러보기
1/1
저녁 맛있게 드세요
밤에 추워지네요 (1)
애슐리 11월만 하는 말차시즌. (4)
3년 만에 외쳐 봅니다. 도와줘요 조립맨 ~ 다나와 흑백 콤-퓨터 조립도우미 다녀왔습니다. (6)
다나와 흑백 콤-퓨타 참관기 (7)
휴일 아침도 커피 2잔의 카페인빨로 버티며 시작했습니다. (4)
주말이라 광고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4)
지난 주 주간보다 4계단 올라가서 랭킹 2위 했네요. (11)
습도 높고 선선한 날씨에 일요일이네요. (6)
비 내리더니 햇살.... (8)
미세먼지가 심한 일요일의 오전이네요. (11)
이번 주는 2계단 내려간 12위~ (16)
카 카 카레~ (11)
따뜻한 목소리 (10)
가을철 천연보약! / 단감과 홍시의 놀라운 효능! (18)
황금어장을 만난 오만의 어부들 (13)
햇살이 너무 좋은 아기 카피바라 (11)
비그쳤네요 (6)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7)
[지나가는 타임] 지난주 랭킹. (11)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