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 꼬이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음에도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 싶었는데
생각과 달리 스트레스가 심한 것인지
여전히 꼬인 일 해결하려고 신경을 쓰면서
두통은 물론이요 배까지 은근하게 신경쓰이게 아파와서
점심을 그냥 건너뛰어야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하루가 많이도 남았는데 기운없음 큰일이다 싶어서
이것저것 들어간 음식 먹었다가는
자칫 복통으로 하루 그냥 날려버릴 수도 있지 싶어
집에 들러서 흰죽 끓여달라해 점심 해결했다는
아내가 모처럼 쉬는 토요일인 것이
이리도 안성맞춤같고 고맙고 ㅎㅎ
무튼 그 덕인지 완전히 배앓이가 가라앉진 않았지만
한결 나아진 것 같기는 한데
남은 일정들을 죽먹은 힘으로 버틸 수 있을지는 살짝 우려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