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 보니 부산이나 다른 곳도 그런지 모르겠던데,

서울 야산엔 코로나 팬데믹처럼 그 보기 어렵던 대벌레 팬데믹이더군요;;

얼마나 많은지 메뚜기떼처럼 바닥이며 나무나 기둥 같은데

까맣게 무더기로 뭉쳐있더군요.

일부 등산로는 지나가면 몇마리씩 발에 밟힐 지경이어서

기분 찝찝한 등산이 되겠더군요;;

그래서, 지자체 같은 곳에서도 마대 같은데 모아서

폐기처분할 것 같던데 마대마다 바글바글;;

먹어치울만한 사마귀나 거미 같은 거라도 많으면,

이렇게까지 늘어나지는 않을 것도 같은데,

천적이 번식할 공간인 공기나 토양이 오염된 대도시라

그런 것일 수도 있긴 합니다.

이런 현상도 결국은 인간들 탓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대벌레가 요즘은 사마귀만큼이나 흔히 보기 어려운 종류라

저도 보이면 귀엽다고 게시판에 한번씩 올리곤 했었는데,

올해는 매미나방 등과 함께 폭증해서 우글거리는 것 보니

조금 징그러운 느낌이 들더군요;;